“자갈마당 업주-경찰 유착 의혹 철저히 밝혀야”

  • 양승진
  • |
  • 입력 2019-05-18   |  발행일 2019-05-18 제10면   |  수정 2019-05-18
시민연대, 수사·처벌 촉구

대구지역 여성단체가 최근 불거진 ‘자갈마당’ 업주와 경찰 간 유착 의혹에 대해 철저한 수사와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자갈마당 폐쇄를 위한 시민연대’는 17일 성명을 통해 “2004년 성매매방지법 제정을 전후해 지역에서 공권력의 불법 성매매 비호는 두드러졌다. 최근 자갈마당 개발 이권을 둘러싸고 업주 간의 갈등이 불거지면서 그동안의 불법행위, 경찰과의 유착 등 비리가 또다시 제기됐다”며 “경찰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과거에 대한 확실한 반성과 함께 불법행위에 대한 대대적 청산작업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자갈마당뿐 아니라 서울·부산 등 전국에 남아있는 다른 성매매집결지에 대한 유착 의혹도 낱낱이 밝혀야 한다. 또 성매매집결지 폐쇄에 따르는 피해 여성 생존권 보장, 안전을 위한 실질적 대책 등도 수립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