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서 두살배기 학대한 어린이집 교사 형사 입건

  • 입력 2019-05-25 00:00  |  수정 2019-05-25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만 2세 원아들을 학대한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어린이집 교사 A(40대)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경기도 화성시 한 어린이집에서 자신이 맡은 만 2세 반 원아의 팔을 잡아당겨 바닥에 내동댕이치거나 낮잠시간에 다리로 몸을 짓누르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아동 부모는 아이가 집에서 어린이집에 관해 물으면 자기 손목을 때리며 "때찌, 때찌"라고 답하는 등 이상 행동을 보이자 지난달 25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2개월 치 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A씨가 만 2세 반 8명 중 7명의 신체를 학대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추가 혐의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또한 A씨가 아이들을 배설물이 쌓여있는 변기 옆에 방치한 점에 대해서도 아동학대로 처벌할 수 있는지 아동보호전문기관에 분석을 의뢰한 상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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