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국내 음료산업 메카로 ‘부상’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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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21 07:25  |  수정 2019-06-21 07:25  |  발행일 2019-06-21 제8면
용기생산·음료수제조업체 잇단 유치
두일캡 200억 투자 공장신설 협약

[예천] 예천군이 음료 업체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경북도·예천군은 20일 예천군 회의실에서 음료 플라스틱 용기 생산업체인 <주>두일캡과 ‘예천 제2농공단지 공장신설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김학동 예천군수·강문규 두일캡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두일캡은 예천 제2농공단지 1만8천294㎡에 2022년까지 200억원을 투입, 음료 용기제품 생산시설을 갖추게 된다. 앞서 지난해 11월엔 국내 대형 음료수 제조 회사인 튤립인터내셔널<주>이 예천 제2농공단지에 500억원 투자 유치, 260여명 일자리 창출을 골자로 하는 투자협정을 예천군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일캡 공장이 가동되는 2022년쯤엔 예천지역 음료 관련 업체의 생산규모가 연간 2천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번 투자로 예천 제2농공단지 투자 유치가 완료돼 지역경제가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 북부지역에 음료 생산기반 시설이 확대돼 음료 클러스터 조성의 거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예천군 전략산업 가운데 하나인 음료산업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입주업체들이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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