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성군 ‘이웃사촌 청년 시범마을’ 국비 등 200억 투입

  • 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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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28 07:18  |  수정 2019-06-28 07:18  |  발행일 2019-06-28 제8면
국토부와 지역발전투자협약
청년일자리 등 지원체계 구축

경북도·의성군이 추진 중인 ‘이웃사촌 청년 시범마을’ 사업에 국비 등 200억원이 투입된다. 도와 군,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는 27일 세종시에서 의성 이웃사촌 시범마을 사업의 성공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국가 차원의 선도모델을 만들기 위해 지역발전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도와 중앙부처는 의성 안계면 일대에 2021년까지 국비 100억원 등 200억원을 투입, 청년 일자리와 문화·출산·육아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지역발전투자협약 제도는 기존 단일 중앙부처 중심의 지원방식과 달리 지역이 주도해 발굴한 다부처·다년도 사업에 지자체와 협약을 맺고 포괄보조 형식으로 국비를 지원하는 게 골자다.

의성 안계면은 경북도와 의성군이 일자리와 주거·교육·의료·복지 체계를 갖춘 ‘이웃사촌 청년 시범마을’을 조성하는 곳이다. 이곳에 청년 일자리·주민 지원 복합커뮤니티센터를 만들어 청년 창업 프로그램, 주민 생활문화 프로그램, 영유아 행복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또 스마트팜 인프라를 구축해 창업 청년에게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제공한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웃사촌 시범마을을 지역 소멸위기를 극복하는 국가적 선도 모델로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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