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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찬스 번번이 무산…홈 4경기 연속 ‘무승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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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진관기자
  • 2019-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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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19라운드] 대구 1 - 1 경남

잇단 프리킥에도 골문 못 열어

세징야, 선제골로 분위기 반전

K리그1 공격포인트 단독 선두

6일 오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19라운드 경기에서 대구FC 세징야가 후반 2분 골키퍼를 넘기는 슛을 성공시킨 뒤 김대원과 포옹하며 기뻐하고 있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대구FC가 다 잡은 물고기를 놓쳤다. 대구는 지난 6일 오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19라운드 경기에서 경남FC와 1대 1로 비겼다. 올 들어 경남에 2패한 대구는 홈에서 절치부심, 승점 3점을 노렸지만 1점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내용은 좋았지만 실속이 없었다. 운도 따라주지 않았다. 여러 차례 위협적인 공격을 선보였으나 골대만 2번 맞혔다. 세징야의 활약이 눈에 띄었고, 경남 골키퍼 이범수가 선방했다.

대구는 이날 3-4-1-2 포메이션으로, 경남은 3-5-2로 맞섰다. 부상으로 복귀한 정치인이 전반 김대원 대신 세징야와 최전방에서 호흡을 맞췄고, 정승원이 2선에서 볼을 배급했다. 강윤구, 황순민, 박한빈, 김준엽이 미드필더진을 구성했고, 박병현, 김우석, 김태한은 쓰리백, 조현우가 골문을 지켰다. 첫 슈팅은 정승원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전반 12분 밀집수비를 뚫고 크로스한 볼을 정승원이 헤더로 연결시켰지만 골대를 넘겼다. 전반 15분엔 세징야가 프리킥을 실축했다. 전반 25분 정치인이 얻은 프리킥을 세징야가 땅볼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전반 34분 정치인의 슈팅이 터져나왔지만 경남 골키퍼 이범수에게 막혔다.

전반 40분 세징야의 진가가 확인됐다. 센터서클 앞에서 현란한 드리블로 경남 수비수 다섯 명을 헤집고 문전으로 쇄도했으나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전반 44분 프리킥 상황에서 김대원이 세징야에게 볼을 살짝 내줬고, 세징야가 오른발로 슈팅했지만 골대를 맞혔다. 전반 후반 대구는 강윤구 대신 김대원을 투입해 활로를 찾았다.

후반전 시작 2분 만에 세징야가 경남 골망을 흔들었다. 박병현이 패스한 볼을 달려 들어가며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골키퍼가 나오는 것을 보고 가볍게 키를 넘겨 선제골을 넣었다. 세징야는 이 골로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K리그1 공격포인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후반 초반 분위기를 잡은 대구는 공세를 이어나갔다. 후반 5분 세징야, 9분 정치인이 슛을 시도했으나 이범수가 선방했다. 경남도 두장의 교체카드를 쓰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조현우의 선방에 걸렸다. 느슨한 틈을 경남이 놓치지 않았다. 경남은 후반 23분 최재수의 낮게 깔린 슈팅으로 스코어를 1대 1로 맞췄다. 동점골을 내줬지만, 대구도 물러서지 않고 집요하게 경남 골문을 노렸다. 대구는 후반 15분 정치인을 빼고 오후성을 투입했다. 후반 25분 세징야와 2대 1 패스를 주고받던 김대원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또 골대를 맞혔다. 후반 44분 경남 배기종의 슈팅을 조현우가 슈퍼세이브로 쳐낸 이후 후반 추가시간까지 추가골을 노렸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후반 47분 김대원이 레드카드를 받는 악재도 겹쳤다. 결국 경기는 1대 1 무승부로 종료됐다. 대구는 오는 10일 오후 7시30분 강호 전북을 홈으로 불러 반등을 노린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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