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2021년까지 3천억 투입 하수처리시설 개선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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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11 07:24  |  수정 2019-07-11 07:24  |  발행일 2019-07-11 제11면
노후관로 개선 배수펌프장 신설
내년 6월엔 가축분뇨시설도 완공

[구미] 구미시는 2021년까지 43만 구미시민이 공감하는 친화적 하수처리시설에 3천여억원(국비 2천125억원)을 투입한다.

지난 4월 착공한 오태동 남구미IC 동편 중앙하수처리장은 2021년까지 1천200억원을 투입한다. 구미국가1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하수처리능력을 대폭 보강하면 중앙하수처리장의 하수 처리용량은 5만5천t에 이른다. 지난해 12월 230억원을 들여 착공한 선산하수처리장은 증설사업으로 내년부터 하루 2천t의 하수를 처리하게 된다.

구미지역 축산농가의 잉여 액비 악취 예방에 필요한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에는 170억원을 투입한다. 이곳 가축분뇨 처리용량은 150t으로 내년 6월 완공할 예정이다. 여름철 상습 침수지역인 원평동 노후 하수관로 13㎞ 개선사업과 배수펌프장 신설에 750억원, 농촌지역 17개소 소규모 하수처리사업에 73억원을 각각 투자한다. 내년 말 준공이 목표다.

구미에서 발생하는 하루 300t 규모의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확충사업에는 430억원이 투입된다. 오는 10월부터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다. 이 밖에 구미시는 2019년 공공하수도 분야 10개 사업에 국·도비 320억원을 확보했고 내년도에는 8개 사업에 국·도비 542억원을 신청했다.

이상곤 구미시상하수도사업소장은 “노후되거나 기능이 떨어진 하수시설물은 성능·기술진단을 통해 시민들의 녹색행복이 가능하도록 새로운 하수분야 환경정책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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