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항 상반기 컨테이너 물동량 ‘5년來 최대’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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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15 08:00  |  수정 2019-07-15 08:00  |  발행일 2019-07-15 제20면
6만933TEU…작년比 8.3% 증가
인입철도 개통되면 더 활기띨 듯
영일만항 상반기 컨테이너 물동량 ‘5년來 최대’
영일만항에서 골리앗 크레인이 화물 컨테이너를 배에 옮기고 있다. <영남일보 DB>

[포항] 영일만항의 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영일만항의 올해 상반기 처리 물동량은 6만933TEU로, 2014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천674TEU 증가(8.3%)한 것으로 2017년 물동량 증가세 전환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는 10월말 영일만항 인입철도(11.7㎞)가 개통돼 항만 접근성이 향상될 경우 항만배후단지 내 수출입 기업 유치를 가속화시킬 전망이다.

또 물류비 절감 등이 기대돼 경북 북부 및 강원지역 수출입 화물 유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준공된 항만배후단지내 입주기업 선정이 올해 마무리될 예정이어서 수출입 기업 및 물류기업이 들어서면 신규화물 유치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도 기대된다.

김종인 경북도 항만물류과장은 “영일만항의 물동량은 올해 목표 달성은 물론 항만 경쟁력 제고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항만배후단지와 인입철도 등 확충된 인프라를 기반으로 대구경북 화주 유치를 위한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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