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강구항서 어선 1척 불...폭우로 바지선 2척 표류

 영덕 강구항에서 주말 폭우로 바지선 2척이 표류하고 저유소 인근에 정박 중이던 어선에 불이 났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21일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2시 32분께 강구항에서 바지선 A호(457t)와 B호(389t)가 집중호우로 물이 불어나 방파제에 고정했던 줄이 풀려 표류했다. 해경은 바지선들을 육상에 고정하고 A호에 탄 선원 1명을 구조했다.
 
 오후 1시 24분쯤에는 강구항 저유소 인근에 정박 중이던 어선(4.35t)에서 불이 나 어선 내 장비 등을 태우고 10여분 만에 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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