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0명 ‘프리미어 12’ 김경문號 1차 승선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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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24   |  발행일 2019-07-24 제24면   |  수정 2019-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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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학주<영남일보 DB>

삼성 라이온즈 선수 10명이 도쿄올림픽 본선 출전권이 걸린 프리미어 12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KBO 사무국은 23일 김경문 전임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승선하는 예비엔트리 90명을 발표했다. 예비엔트리는 프리미어12를 주관하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의 방침과 별도로 KBO 사무국과 KBO 기술위원회가 자체로 정한 것이다.

대표팀 예비엔트리 90人 선정
투수 5명 최다…외야수는 2명
포수·2루·유격수 각각 1명씩
10월3일 최종엔트리 28명 발표

올 시즌 성적과 국제대회 경험, 젊은 선수들에 대한 동기 부여 등을 고려한 예비엔트리에는 투수 43명, 포수 6명, 1루수 6명, 2루수 5명, 3루수 5명, 유격수 6명, 외야수 19명이 선발됐다.

이 중 삼성에서는 장필준·최충연·최지광·원태인·최채흥 등 투수 5명과 강민호(포수), 김상수(2루수), 이학주(유격수), 박해민·구자욱(외야수)이 뽑혔다. 이외에도 양현종(KIA)과 김광현(SK) 등 KBO리그 간판 선수들이 망라됐다. 특히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뛰는 최지만(28)도 포함됐다.

김경문 감독과 김평호 대표팀 전력분석 총괄코치, 이종열 코치와 전력분석팀은 27일부터 팬아메리카 대회가 열리는 페루 리마로 출국해 프리미어12 서울 라운드에서 조별리그를 치르는 쿠바, 캐나다를 비롯해 다른 중남미 국가의 전력을 탐색한다.

최종 엔트리 28명은 오는 10월3일에 발표된다.

한국은 프리미어 12에서 대만, 호주보다 나은 성적을 올려 6강 슈퍼라운드에 진출하면 아시아·오세아니아 대표 자격으로 도쿄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확보한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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