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프, 8회 역전 스리런…삼성 4연패 탈출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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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12   |  발행일 2019-08-12 제26면   |  수정 2019-08-12
삼성 5 - 4 KIA

삼성 라이온즈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4연패를 끊어냈다.

삼성은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전에서 5-4로 승리했다. 시즌 2번째 선발 등판 경기를 가진 김윤수는 3회까지 무실점으로 KIA타선을 묶어뒀다. 하지만 4회초 최형우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안치홍과 이창진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2실점했다. 이후에도 볼넷 2개를 내주며 위기를 자초했고, 결국 조기강판됐다. 이날 김윤수는 3.2이닝 5피안타 3볼넷 4삼진 2자책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4회말 김동엽의 적시타와 김상수의 희생플라이 아웃으로 2-2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삼성은 5회초와 7회초 각각 1실점하며 승리를 내주는 듯 했다. 번번이 찬스를 놓치며 역전 기회를 잡지 못하던 삼성은 8회말 박계범의 안타와 박해민의 볼넷으로 맞이한 2사 1,2루 찬스에서 러프가 홈런을 때려내며 3점을 추가해 5-4 역전을 일궈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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