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호 태풍 '크로사' 광복절 日 관통 후 16일 독도 방향 북진

사진:기상청

9호 태풍 '레끼마'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가운데 10호 태풍 '크로사'도 북상하고 있다.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채 서서히 북상 중인  ‘크로사’는 일본 열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시속 11km의 속도로 움직이고 있는 중형급 태풍 ‘크로사’의 중심 기압은 975헥토파스칼(hpa)이다. 최대 풍속은 초속 32m, 강풍 반경 420km에 달한다.

예상 이동경로를 살펴보면 ‘크로사’는 점차 일본쪽으로 방향을 틀어 오는 14일 오전 9시쯤 가고시마 남동쪽 약 310㎞ 해상, 15일 오전 9시쯤 가고시마 동북동쪽 약 260㎞ 육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15일 일본을 관통한 뒤 동해로 빠진 크로사는 오는 16일 독도 방향으로 북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14∼15일 태풍 가장자리에서 부는 동풍 영향으로 동해안에서 비가 내리고 강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뉴미디어부 ynnews@yeongnam.com

인터넷뉴스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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