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내달부터 ‘1국 신설·20명 증원’ 조직 개편

  • 마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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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15 07:26  |  수정 2019-08-15 07:26  |  발행일 2019-08-15 제8면

[칠곡] 칠곡군이 9월1일자로 ‘1국 신설’ ‘20명 증원’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14일 군에 따르면 현재 2국1실18과 체제인 조직을 3국1실18과로 확대 개편한다. 정원은 785명에서 805명으로 20명 늘어난다. 칠곡군의회는 이날 임시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행정기구 설치 조례와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에 따르면 현재 안전행정국·지역개발국을 행정복지국·관광경제국·건설안전국 등으로 개편한다. 또 정보통신과와 회계과를 통합하고, 농림정책과는 농업정책과와 산림녹지과로 분리해 18과체제를 그대로 유지했다. 3국 아래에는 각각 6과를 배치했다. 행정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조직을 늘리기보다는 현 조직체계를 효율적으로 가동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군은 행정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미래먹거리사업과 문화관광사업의 집중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늘어난 인력은 지방소득세 도입, 도로명 주소사업 확대, 미세먼지 정책 등 주민이 체감하는 생활밀착 분야에 중점배치한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미래먹거리사업과 문화관광사업을 강화하고, 농업과 산림을 분리하는 등 효율적인 조직을 설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기구개편에 따른 승진·전보인사를 이달 하순까지 조속히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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