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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으로 관심 보이고 부지매입까지 지원 “기업들 날개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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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훈기자 이현덕기자
  • 2019-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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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입주 유망기업들

대구시 달성군 테크노폴리스산업단지에 자리한 태산하이테크 직원이 수출할 전기자전거를 조립하고 있다. 태산하이테크의 전기자전거는 아시아를 넘어 유럽 및 북미 시장진출까지 고려해 제작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인선·이하 DGFEZ)이 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부의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달성했다. DGFEZ가 개청 11년 만에 이런 성과를 거둔 배경에는 DGFEZ의 적극적 입주기업 지원이 한몫했다. DGFEZ는 임대료 감면 등의 입지지원과 기반시설 지원 등의 경영지원을 통해 입주기업의 성장을 이끌어내고 있다. 또 입주기업들의 연구개발 및 해외판로 개척의 장을 마련하며 입주기업들의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하고 있다. DGFEZ 내 외국인 투자 기업의 경우 법인세·소득세·관세 등의 국세와 취·등록세등 지방세를 일정기간 감면받고 있다. 입주기업들은 DGFEZ의 꼼꼼한 기업지원에 만족을 표하고 있다. DGFEZ에 입주한 성장 유망기업을 찾아봤다.


◆태산하이테크
전기자전거 등 전동차 생산업체
“외투기업에 세금감면 등 혜택”

◆우경정보기술
정부기관·병원 등 IT솔루션 제공
“관련사업 집약…지원받는데 유리”

◆티엔디
방전플라즈마로 복합소재 생산
“신속한 민원 처리 등 경영 도움”

◆청운
화분진열대 등 원예용품 생산기업
“접근성 훌륭해 원활한 인력수급”

대구 테크노폴리스산업단지에 자리한 태산하이테크<주>는 전기자전거, 전기스쿠터 등 전동차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중국 송과자동차, 한국 SNK 모터스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전동차에 들어가는 모터 및 엔진모듈을 개발, 양산을 준비 중이다. 현재 모터와 엔진모듈 생산공장을 신설 중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본격적 양산에 돌입, 동남아시아와 서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태산하이테크가 DGFEZ를 선택한 이유는 외투기업에 대한 혜택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 태산하이테크는 미국 자본이 투자된 외투기업으로 세금 감면 등 DGFEZ의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태산하이테크 권성진 대표는 DGFEZ의 각종 기업지원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권 대표는 “DGFEZ에서 수시로 연락이 와 애로사항이 없는지 확인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새로운 기업지원 제도 등 각종 자료도 DGFEZ로부터 제공받고 있으며, 특정 행정절차를 거쳐야 하는 경우 해당 행정부서를 안내해 주는 등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최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기업들이 DGFEZ의 소개를 통해 회사에 찾아온 적이 있는데 조만간 계약 협의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산하이테크는 인도의 삼륜택시 ‘릭샤’와 유사한 개념의 서민형 전동차 제조로 아시아 시장에서 중국산 전동차를 밀어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현재 외국 현지법인과 관련 계약이 체결돼 있고, 기술제휴 요청까지 들어오고 있다. 태산하이테크는 수출선의 다변화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유럽에서 중국산 전기자전거에 고율의 관세가 부과되면서 국산 전기자전거의 경쟁력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태산하이테크의 전기자전거는 올해 말부터 미국 수출도 예정돼 있다.

◆<주>우경정보기술

대구 수성의료지구에 사옥을 신축 중인 우경정보기술도 DGFEZ의 일원이 되면서 기업 능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우경정보기술은 2008년 12월 설립 이후 IT분야의 기반이 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서비스 및 솔루션 전반에 대해 핵심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정보보안 분야와 비정형 데이터보안 분야에서의 원천기술을 확보해 정부 및 공공기관, 학교, 병원 등에 최상의 컨설팅 및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우경정보기술이 DGFEZ를 선택한 이유로 ‘관련산업의 집약화’와 ‘해외 판로개척 지원’을 꼽았다. 우경정보기술에 따르면 수성의료지구는 메디컬, IT·소프트웨어 특화단지로 조성돼 관련 기업들이 모여 있어 정보공유나 기업지원정책을 적용받기에 유리하다. 또한 연구개발, 빅데이터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등 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국가 연구개발 과제에도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경정보기술 측은 “국내외 시장판로 확대 정책 등 꾸준한 지원제도로 인해 기업들이 DGFEZ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우경정보기술은 지난해 DGFEZ가 마련한 해외시장 개척단에 참여하기도 했다.

우경정보기술은 ‘ICT융합 보안 글로벌 선두기업’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2023 국내 No1. 영상정보보안 및 분석 전문기업’ 도약이라는 목표를 설정했다. 신제품 및 서비스 개발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 비정형 데이터 보안을 위한 IT기술 경쟁력 강화, 국내 신시장 발굴,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한 수익 및 성장 가속화, 우수한 인재 확보 및 지속적 연구개발, 핵심 원천기술 확보를 추진전략으로 세워놓고 있다.

◆<주>티엔디

2004년 설립된 티엔디는 2019년 3월 영천첨단소재산업단지로 이전 확장 하면서 효율적인 생산설비를 구축했다. <주>차세대소재연구소와 방전 플라즈마를 이용한 이종복합소재의 제조 및 접합방법을 연구 개발해 관련 제품 생산에 나서고 있다. 티엔디가 생산하는 신소재는 주방용기, 자동차, 열교환기 등 여러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또 자동차, 조선, 플랜트 등 중공업 분야에서는 고강도 경량화 소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해당 기술의 전망이 밝을 것으로 보인다.

티엔디는 DGFEZ를 선택한 이유로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의 편리한 교통 등 잘 갖춰진 기반시설을 꼽았다. 교통이 편리해 원재료 수급과 제품 판매에 매우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는 것이 티엔디 측의 설명이다. DGFEZ의 부지매입 지원도 티엔디의 확장 이전에 큰 도움이 됐다. 티엔디 측은 “각종 민원에 대한 신속한 처리 등 DGFEZ의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이 기업경영에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현재 티엔디는 공장의 확장이전 후 설비투자를 통해 효율적인 생산라인을 구축한 상황으로, 생산성 향상과 약 160%의 매출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주>청운

경산지식산업지구에 입주한 <주>청운은 플라스틱 화분, 계단형 화분 진열대 등을 생산하는 원예용품 생산 기업이다. 청운은 DGFEZ에 입주한 이유로 훌륭한 접근성과 낮은 분양가를 꼽았다. 대구와 영천 등 주요도시와 인접해 인력수급이 원활했으며, 토지매입 비용이 줄어들면서 생산설비 증설이 가능했다. DGFEZ와 인연을 맺으면서 회사의 경영여건도 개선됐다. 신공장 이전 및 설비 증설 후 생산량 270%를 달성했으며, 생산량 증대 후 연간 4억5천만원 외주 가공비를 절감할 수 있었다. 또 공정 개선 후 매출 증가 대비 인건비를 20% 절감했으며, 이에 따른 고용증가로 각종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청운은 ‘고객이 가장 신뢰하는 원예용품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시장확대·기술확보·경영혁신 전략을 수립했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삼고 북미 수출을 진행 중이다. R&D 연구소 및 디자인 연구소를 운영, 디자인 및 제품 개발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성장체제를 확보하고, 2021년까지 국내 플라스틱 원예용품 시장 30% 점유, 20개국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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