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침수 지역’침산·산격지구 국비 포함 405억 들여 예방정비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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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19 07:22  |  수정 2019-09-19 07:22  |  발행일 2019-09-19 제8면
행안부 공모 선정…4년간 추진

대구 북구 침산·산격지구 침수 예방 사업이 추진된다. 이곳은 상습 침수지역으로 꾸준히 민원이 제기됐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03억원을 확보했으며, 이에 따라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2023년까지 총 사업비 405억원(국비 203억원 포함)을 들여 빗물 배수펌프장 2곳과 우수관로 5.1㎞를 정비한다. 사업을 마무리하면 북구 침산·산격동 일대 1천100가구 2천800명 주민과 건물 1천275동이 침수 위험에서 벗어나게 된다.

침산·산격지구는 금호강 수위 상승 때 역류 방지를 위해 수문을 닫고 빗물펌프장을 가동해 왔으나 기존 시설이 낡고 우수관로가 부족해 주민이 불편을 겪어 왔다. 대구시는 또 다른 상습 침수지역인 동구 중대동 지묘천 일원 제방 보강 및 하상정비 사업도 동시에 추진한다.

최삼룡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지속적인 정비로 자연재해에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ou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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