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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 100세 이상 어르신 901명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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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승진기자
  • 2019-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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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노인의 날 ‘초고령 시대’

포항 103명 거주…경주·경산 順

칠곡 왜관 24명 ‘최다 장수마을’

인구대비 어르신 수는 영양 1위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경북에서 ‘100세 어르신’이 가장 많은 장수마을은 어디일까.

노인의 날(10월2일)을 맞아 영남일보가 경북도로부터 관련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 지난 6월 말 현재 경북에 거주하고 있는 100세 이상 어르신은 총 901명으로 집계됐다. 또 읍·면·동 기준으로 100세 이상 어르신이 10명 이상 사는 마을은 9곳이며, 이 중 칠곡군 왜관읍이 24명으로 가장 많았다. 포항 남구 오천읍이 13명, 포항 북구 중앙동과 의성군 의성읍이 각각 11명으로 뒤를 이었고, 경주 안강읍·황오동, 경산 하양읍, 문경시 문경읍, 울릉군 울릉읍 등 5곳은 각각 10명으로 나타났다.

범위를 넓혀 시·군 단위로 살펴보면, 100세 이상 어르신이 가장 많은 지역은 포항으로 103명에 달했다. 이어 경주(85명), 경산(67명), 안동(62명), 문경(56명), 상주(48명), 김천(47명), 구미·영천(이상 45명) 등 순이다. 반면 고령(6명), 울릉(10명), 군위(15명), 청송(17명)은 100세 어르신이 적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100세 이상 어르신이 5명 이상 거주하는 읍·면·동은 포항이 8곳으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인구대비 100세 이상 어르신 수는 이와 다소 달랐다. 인구 1만명 당 100세 이상 어르신이 가장 많은 곳은 영양(15.7명)이었다. 다음으로 울릉(14.4명), 봉화(9.5명), 문경(7.7명), 의성·영덕(7.4명), 청송(6.6명), 군위(6.3명), 청도(6.0명) 순이었으며, 경주·김천·칠곡(각 3.3명), 경산(2.5명), 포항(2.0명), 고령(1.8명), 구미(1.0명)가 하위권으로 분류됐다. 대도시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은 젊은 층의 인구가 많은 영향이 컸다.

그러나 최근 대도시가 예전에 비해 어르신 수가 큰폭의 증가세를 보였는데, 이는 의료 서비스가 체계적으로 잘 갖춰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 추세라면 내년엔 100세 어르신들이 천명에 이를 것으로 경북도는 추산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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