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병’ 한국당(60.3%) 지지, 민주당(17.4%)의 3배

  • 민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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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15   |  발행일 2019-10-15 제1면   |  수정 2019-10-15
영남일보 창간기념 여론조사
‘한국당’후보군 강효상·김용판, 조원진과 가상 대결 크게 앞서

내년 4·15 총선과 관련해 대구 달서구병 선거구에서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 현역 국회의원인 우리공화당 조원진 의원은 자유한국당 출마 예상 후보들과의 가상대결에서 모두 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유한국당 후보적합도에서는 강효상 의원(비례대표·달서구병 당협위원장)이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남일보가 창간 74주년을 맞아 대구CBS와 함께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7일 대구 달서구병 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4%포인트) 결과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한국당은 60% 이상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 민주당은 17%대로 한국당의 3분의 1 수준에도 못 미쳤다. 지난해 6·13 지방선거 당시만 해도 달서구청장 선거 개표 결과, 민주당 후보가 43%대의 득표율을 올린 바 있다.

조 의원과 한국당 출마 예상자인 강효상 의원, 조 의원과 역시 한국당 출마예상자인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 간 가상대결 지지도 조사에선 조 의원이 모두 큰 격차로 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이념간 갈등의 여파로 중도·보수층이 한국당으로 결집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 달서구병 여론조사 개요

◇조사기관=<주>에이스리서치

◇의뢰사=영남일보·대구CBS

◇조사지역·대상 및 표본크기=대구 달서구병선거구 거주 성인남녀 506명

◇조사일시=2019년 10월6~7일

◇조사방법=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자동응답전화(100%)

◇표본오차=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응답률=2.7%(총 1만8천471명 중 506명 응답 완료)

◇피조사자 선정방법=무선(75.7%)·유선(24.3%) 병행, 휴대전화 가상번호·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성·연령·권역별 가중치 부여(2019년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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