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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하듯 어울리며 치매 예방하세요”…달서 치매안심센터‘인지강화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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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임이 시민기자
  • 201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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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까지 매주 수요일…총 12차례

지난 2일 대구 달서구 치매안심센터. ‘두근두근 치매인지 강화교실’이라는 치매예방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귤, 카스테라, 생크림 등의 식재료를 가지고 과일, 생크림, 빵 등의 순서로 과일컵 케이크를 만들고 있었다<사진>. 어르신들의 집중력을 키워주고, 감정조절에도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센터 측은 설명했다. 지난 9월25일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15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12월 중순까지 열린다.

한국메타기억 뇌 건강관리협회의 전문강사들이 12차례에 걸쳐 체계적인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한국메타기억 뇌 건강관리협회 전경자 수석연구원(여·52)은 “약물요법이 아닌 비약물요법이다. 관리만 잘해도 치매예방 효과가 높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가자 오계순씨(여·70·달서구 성당동)는 “생전 처음 상자 접는 것도 해보고 과일 컵 케이크도 만들어보니, 나도 이런 걸 할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좋았다”며 활짝 웃었다. 호산동에 사는 성경순씨(여·67)는 “가족 중에 치매환자가 있어 지난해부터 센터를 이용했다. 사실 우울감이 많아서 처음에 올 때는 많이 울었다. 하지만 지금은 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다 보니 우울감이 없어지고 동심으로 돌아가 아득히 잊고 있던 기억도 떠오른다”고 말했다.

치매는 고령화 사회에 중요한 사회문제로 등장하고 있다. 사회생활이나 직업상의 능력이 상실되더라도 아직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고, 비교적 온전한 판단력을 갖고 있는 것이 ‘경증치매’다. 경증치매 어르신과 보호자들에 대한 관리와 치료 프로그램이 절실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선별검사를 하고 있으며, 치매 환자 등록 관리와 환자가족에 대한 지원도 하고 있다”며 “센터 1층의 쉼터는 치매환자와 보호자의 정보공유의 장소다. 예방차원에서 자주 센터를 방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채임이 시민기자 chaeim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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