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아줌마대축제] 군위군, 기존 크기의 3배 찰옥수수 쫀득하고 구수

  • 마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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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16 08:00  |  수정 2019-10-16 08:00  |  발행일 2019-10-16 제17면
[제12회 아줌마대축제] 군위군, 기존 크기의 3배 찰옥수수 쫀득하고 구수
껍질째 먹어도 안전한 군위 꼬마오이. <군위군 제공>

군위군의 자랑거리를 꼽는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청정한 자연환경’이다. 이처럼 맑고 청정한 환경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대추·사과·가시오이·꼬마오이·찰옥수수·쌀막걸리 등의 농특산품이 생산된다.

군위는 맑은 물과 청정한 공기 속에서 수확한 농특산품의 특성을 강조하고, 기존 브랜드인 ‘e-로운’과 차별화를 위해 새로운 브랜드인 ‘골드 앤 위(Gold&We)’ 상표를 개발했다. 이 브랜드는 군위가 지닌 녹색자연(Green)의, 믿을 수 있는 친환경 농산물(Organic)로, 최고의 명품(Luxury)만을 담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특별함(Different)을 선사하는 차별화한 최상급 농특산품에만 부착된다.

실제 대추는 화학비료를 극소화한 반면, 퇴비 공급량을 크게 늘려 높은 당도와 탁월한 품질을 자랑한다. 대추는 한방에서 위장을 튼튼히 하고, 비장을 보하며 기운을 돋우는 약재로 사용되는 등 노화방지 효과가 있는 식품이다. ‘가시오이’는 가시가 많고 육질이 단단한 데다 선명한 색과 광택으로 소비자로부터 인기가 높아 도내에서 최대 생산량을 차지하고 있다. 또 꼬마오이는 유기질 비료, 퇴비, 천연영양제 등을 사용해 생산한다. 적당한 크기로 휴대성이 뛰어나며, 껍질째 먹어도 안전하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등산객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밤낮의 기온차가 심한 팔공산 줄기의 준고랭지에서 재배되는 사과 역시 만만찮은 경쟁력을 자랑한다. 맑은 물과 유기질비료로 재배해 높은 당도는 물론, 치밀한 과육과 과즙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2007년 완전무농약 인증을 받은 ‘찰옥수수’는 쫀득하고 구수한 맛이 강점이다. 기존 옥수수에 비해 세배 정도 큰 다수확 품종으로 토종 옥수수의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 다량의 안토시아닌을 함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교차가 심한 준고랭지에서 재배되는 ‘토마토’는 노지에서 생산되는 토마토에 비해 과육이 조밀하며 당도가 높다. 지역을 대표하는 막걸리로는 100% 우리쌀, 화강암반 지하수를 사용한 ‘행복한 밤 생(生)막걸리’와 특허출원 상표를 등록한 ‘생뚱단지 생막걸리’ 등이 있다. 효모가 살아 숨쉬는 생막걸리로 많이 마셔도 몸에 무리가 가지 않고 머리가 아프지 않다.

군위=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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