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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종개 한마리와 늙은부부의 따뜻한 가족애…‘극작가상’양수근 작가 초연작 대구 첫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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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희기자
  • 201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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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초이스시어터 창단 10주년기념

연극 ‘효도관광’ 17∼19일 아트벙커

22∼23일‘D.FESTA’참가작으로도

17~19일 아트벙커 무대에 오르는 데 이어, 22~23일 ‘대학로소극장축제 in 대구 D.FESTA’ 공식 참가작으로 같은 장소에서 공연되는 연극 ‘효도관광’. <극단 초이스시어터 제공>
극단 초이스시어터가 창단 10주년을 기념해 준비한 연극 ‘효도관광’이 17~19일 소극장 아트벙커 무대에 오른다. 이어 22~23일 ‘대학로소극장축제 in 대구 D.FESTA’ 공식참가작으로 같은 장소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대학로소극장축제 in 대구 D.FESTA’는 대구에도 대학로 못지않은 연극거리인 ‘대명공연거리’가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내년부터 개최할 예정인 ‘대한민국 소극장전’(가칭)의 전초전 성격의 축제다.

‘효도관광’은 한적한 시골 마을에 잡종 개 한 마리와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는 늙은 부부와 가족의 이야기로, 소소한 일상에서 행복을 찾아갈 수 있는 따뜻한 가족애를 담았다.

2019 대한민국 극작가상을 수상한 양수근 작가의 초연 작품이다. 대한민국 극작가상은 한국극작가협회에서 등단 20년 이상의 작가 중 전년도까지 활발한 창작활동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대한민국 희곡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극작가 1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양 작가는 지난해 발표한 연극 ‘사돈언니’로 한국 국제 2인극 페스티벌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희곡상을 수상했으며, 2013년에는 거창국제연극제에서 희곡 ‘5월의 석류’로 ‘세계초연희곡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제작은 극단 초이스시어터와 아트벙커 대표인 안희철이 맡았다. 출연진으로는 배우 예병대가 할아버지 역을 맡아 할머니 역을 맡은 배우 김정연과 노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배우 박찬규는 노부부의 사위 김 서방 역을, 배우 김도희는 노부부의 딸 경미 역으로 젊은 부부 역을 소화하며 그 외에도 다양한 역할로 연극에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여기에 개성 넘치는 연기로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이창건이 사람이 아닌 잡종 개 뭉치 역을 맡아 눈길을 끈다.

안희철 극단 초이스시어터 대표는 “대한민국 극작가상을 수상한 양수근 작가의 초연작이 대구 무대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작품으로 일상 속에서 부모님과 부부 등 가족이라는 존재의 소중함과 사랑을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평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3시·6시.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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