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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참외, 사상 첫 조수입 5천억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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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현철기자
  • 2019-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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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농가·면적 감소 불구 성과

온난한 기후…생육 전체적 양호

싱가포르 등 수출 증가도 원인

[성주] 성주참외가 사상 처음으로 조수입(필요한 경비를 빼지 않은 수입. 여기서 경비를 빼면 소득이 됨) 5천억원을 돌파했다. 5일 성주군에 따르면 2003년 조수입 2천억원을 시작으로 매년 꾸준히 성장해 온 성주참외가 올해 사상 최고액인 조수입 5천5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성주참외 재배 농가는 3천896호, 재배 면적은 3천457㏊로 전년 대비 각각 39호·25ha 감소했다. 하지만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3만903t이 증가된 18만8천384t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억대 농가도 전년 대비 223호(22.8%) 증가한 1천200호로 파악됐다.

이 같은 성과에 대해 군은 온난한 기후와 길어진 일조시간 영향으로 참외생육이 전체적으로 양호했고, 특히 3~4월 참외생산량이 전년 대비 대폭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일본·싱가포르 등 해외 4개국 수출 실적이 크게 증가한 것도 조수입 5천억원 달성에 한몫했다. 이에 따라 농가 소득도 크게 늘었다. 각 농가는 참외특구로 지정된 2006년부터 참외유통센터와 함께 공판장 시설확충, 저급참외 수매, 생산시설 자동화, 노후시설 개축 등 각종 시책사업을 추진했다. 또 산지 유통 인프라 구축, 참외농가의 재배기술 향상 등이 결실을 맺어 소득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성주군은 2020년 성주참외재배 50년을 앞두고 성주참외 리빌딩 작업에 들어간다. 먼저 성주참외의 특성을 잘 나타내고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성주참외 BI(Brand Identity) 및 디자인 리뉴얼을 실시한다. 기존 올드한 이미지는 버리고 젊은층이 원하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브랜드 이미지로 리뉴얼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성주참외의 달콤한 향기와 고운 빛깔을 뽐낼 수 있는 3~6월에 서울 등 대도시 순회 론칭행사도 열 계획이다. 소비현장으로 직접 달려가 새로운 소비층인 20~30대를 공략하는 마케팅을 통해 참외 조수입 6천억원대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역대 최고 금액인 참외 조수입 5천50억원 달성은 그동안 농가의 피와 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2020년 성주참외 재배 50년을 맞아 성주참외 디자인 리뉴얼과 순회 런칭행사 등을 잘 마무리해 성주참외 명성을 드높이겠다”고 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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