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에 독도문제 2년연속 등장

  • 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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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16 07:29  |  수정 2019-11-16 07:30  |  발행일 2019-11-16 제6면
15년 동안 7개 문항 출제돼
“학생 영토이해 명확해지길”

경북도는 14일 치러진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한국지리에서 1번 문항의 지문으로 독도가 등장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지리 1번 문항은 우리나라 영역에 관한 문제로 기점, 직선기선, 영해선을 표기하면서 독도를 우리의 영해로 표기하고 독도에서 이뤄지는 활동이 올바른지에 대해 묻는 문제였다. 도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20년까지 15년간 대입수능에서 독도관련 7개 문항(지문포함)이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한국지리에서 독도를 언급, 교육부와 지자체에서 매년 독도 수업 시간 확대 등 독도교육에 힘쓴 것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서장환 도 독도정책과장은 “교육부가 독도 10시간 권장교육을 실시하고, 매년 초·중·고교에 한 주를 독도교육주간으로 지정하는 등 독도에 대한 학교 교육이 정상궤도에 오른 것으로 판단된다”며 “수능에서 독도문제가 지속적으로 출제되어 청소년들의 영토에 대한 이해가 명확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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