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내달 국산 인공지능과 대국 추진

  • 입력 2019-11-22 00:00  |  수정 2019-11-22

현역 은퇴를 선언한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AI)과 마지막 대국에 나설 전망이다. 21일 바둑계와 방송가에 따르면, 이세돌 9단과 국산 바둑 인공지능(AI)인 ‘한돌’의 이벤트 대국이 추진되고 있다. 대국은 12월18일로 예정돼 있다. 이세돌은 지난 19일 한국기원에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244개월간의 현역 프로기사 생활을 마감했다. 이세돌은 12세이던 1995년 7월 입단한 후 18차례 세계대회 우승, 32차례 국내대회 우승 등 모두 50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린 한국의 간판 바둑기사였다. 2016년에는 구글 딥마인드의 바둑 인공지능 프로그램인 알파고와 ‘세기의 대국’을 펼쳐 1승4패로 패했다. 이 1승은 인류가 알파고를 상대로 거둔 유일한 승리로 남아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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