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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장 첫 육성…이달 중 3∼4명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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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진범기자
  • 2019-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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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까지 후보 1명 내정

차기 DGB대구은행장 후보가 12월 중 3~4명으로 압축된다.

대구은행에 따르면 CEO 육성 프로그램에 따라 올해 말까지 3~4명의 차기 행장 후보 ‘숏리스트’를 내정한다. 차기 은행장으로는 DGB금융지주 및 은행 임원 19명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대구은행의 CEO 육성 프로그램은 3단계로 진행된다. 이달 말에 끝나는 1단계에선 CEO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3~4명의 숏리스트를 내정한다. 2단계에선 숏리스트를 대상으로 내년 6월말까지 사업역량강화 심화학습을 실시한 다음 차기 은행장 후보 1명을 내정한다. 내년 말까지 진행되는 마지막 3단계에는 차기 은행장 후보에게 경영노하우를 전수하고 해외연수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시키는 온 보딩(On Boarding)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CEO 육성 프로그램은 ‘100년 은행’을 지향하는 의지가 담겨 있다. 은행장 선임의 절차적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금융전문성 및 도덕성, 직무전념성이라는 최고경영자 자격 요건을 확보하기 위한 CEO 승계 시스템이라는 게 은행 측의 설명이다.

대구은행장을 겸하고 있는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은 “단순히 차기 은행장을 뽑는 게 아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차차기 은행장도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DGB금융그룹의 한 사외이사는 “CEO 육성 프로그램은 대구은행의 최고경영진 풀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직원들에게도 동기 유발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했다.

CEO 육성 프로그램 1단계의 핵심은 ‘DGB포텐셜(Potential) 아카데미’였다. 대구은행 측은 “DGB포텐셜 아카데미를 9월 말까지 진행했다. 조직문화, 디지털금융, 글로벌금융, 수도권 확장과 수익성 확보 방안이라는 전략과제를 후보자들이 논의했다. 후보자들이 토론 방식으로 전략과제를 발표하면서 마이크 쟁탈전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밝혔다.

1단계 프로그램은 후보자들의 전략과제 최종 발표와 임원 역량 강화를 위한 심층 인터뷰 등 다면평가로 이뤄진 어세스먼트 센터(Assesment Center)만 남았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종합평가 결과를 이사회에 보고하고, 연말 3~4명의 숏리스트를 선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조진범기자 jj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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