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읍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다문화가족과 함께 하는 김장 체험&나눔 행사

다문화가족과 함께 하는 김장 체험&나눔 행사를 마치고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 북구 읍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지난 5일 칠곡향교에서 다문화가족과 함께 하는 김장 체험&나눔 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다문화가족 김장 체험&나눔' 행사에는 읍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고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해 각 조직단체의 자원봉사들과 다문화가족 13세대 및 지역아동센터(4개소)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인 김장을 담그면서 함께 참여한 이웃들과 훈훈한 정도 느끼고, 김장을 하기 어려운 독거노인·장애인세대에도 나누는 행사를 통해 우리 지역사회 일원으로 소속감을 느끼고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가한 다문화가족 체험자 A씨는 "이웃 주민들과함께 김장 담그는 방법도 배우고, 우리가 만든 김장을 이웃들과 나눠 먹으니 보람되고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인식·예병호 공동위원장은 "매년 다문화가족과 봉사자들이 함께 김장을 담그면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따뜻한 정이 넘치는 행복한 읍내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지윤 수습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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