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조업은 안돼!" 영덕군 다목적어업지도선 영덕누리호 취항

  • 남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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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09 07:14  |  수정 2019-12-09 07:19  |  발행일 2019-12-09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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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목적어업지도선 영덕누리호 <영덕군 제공>

[영덕] 대게자원 보호를 위해 영덕군에서 건조한'영덕누리호(56 t)'가 지난 4일 강구항에서 취항식을 갖고 본격적인 감시활동에 들어갔다. 36억원을 들인 영덕누리호는 길이 28m, 폭 5.4m, 최대속력 25노트이며 승무원 6명을 포함한 최대 승선인원은 20명이다. 선체는 고장력 강판과 가벼운 알루미늄을 사용했으며, 어장·어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워트제트 추진방식으로 건조됐다.
 

영덕누리호는 대게 서식해역에서 이뤄지는 불법조업 행위에 대한 지도단속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 어업간 분쟁을 현장에서 해결하고 각종 해난사고와 구난활동은 물론, 영덕바다에 대한 홍보활동에도 나선다. 영덕군은 누리호 취항에 따라 어업질서 확립과 수산자원 회복에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영덕누리호 취항을 계기로 어업인이 마음놓고 조업에 임할 수 있도록 해난사고 대비와 수산자원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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