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발생지 종란 반입 영주시 부화장 씨닭 ‘음성’

  • 김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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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2-05 07:37  |  수정 2016-12-05 07:37  |  발행일 2016-12-05 제10면
8만6천여마리 역학조사
종란 138만개 모두 폐기
AI 발생지 종란 반입 영주시 부화장 씨닭 ‘음성’
종란 138만 개를 살처분한 영주 지역의 한 부화장 입구. 경북도는 당분간 이 부화장을 폐쇄하고 출입을 제한하기로 했다. 김제덕기자 jedeog@yeongnam.com

[영주] 경북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경기도 이천 모 양계장에서 종란을 반입한 영주의 한 부화장 씨닭을 역학조사한 결과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4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경북동물위생시험소가 이 부화장에서 사육하는 씨닭 8만6천여 마리를 역학조사한 결과 음성 반응이 나왔다”며 “그러나 AI 예방 차원에서 이 닭들을 살처분할지 농식품부, 영주시 등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경북도는 AI가 발생한 경기도 이천 모 양계장에서 영주의 한 부화장으로 종란 10만8천 개가 반입된 사실을 지난 3일 확인해 정밀검사하는 한편, 부화 중인 것까지 합해 모두 138만 개의 종란을 폐기했다. 도는 당분간 해당 부화장을 계속 폐쇄하고 현장통제 초소를 설치해 차량과 사람의 이동을 제한할 방침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농장에서는 당분간 종란 반입을 자제하고 AI 방역을 철저히 해달라”고 말했다.
김제덕기자 jedeo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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