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고 맛있고 즐거운 ‘都農 상생잔치’

  • 홍석천,황인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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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0-21 07:12  |  수정 2017-10-21 07:12  |  발행일 2017-10-21 제1면
아줌마대축제 두류공원서 개막
제철 친환경농특산물 한자리에
골든벨·가요제 등 볼거리 풍성
싸고 맛있고 즐거운 ‘都農 상생잔치’
20일 오후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야외특설무대에서 열린 ‘제10회 아줌마대축제’ 개막식에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황인무기자 him7942@yeongnam.com

맛있고 즐거운 아줌마들의 신명나는 잔치 한마당 ‘제10회 아줌마대축제’가 20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야외특설무대에서 화려하게 개막됐다. 22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경북 23개 시·군과 대구 8개 구·군에서 생산하는 제철 농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맛보고 구입할 수 있다. 또 ‘도전! 아줌마골든벨’ ‘아줌마! 달인을 찾아라’(이상 21일), ‘로컬푸드 사랑의 경매’ ‘아줌마 가요제’(이상 22일)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준비돼 있다. ☞6면에 관련기사

지난해 40만명 이상이 다녀간 아줌마대축제는 해가 갈수록 높아가는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대구·경북의 우수한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에 사고 팔면서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개막행사가 펼쳐진 행사장에는 31개 시·군·구에서 참여한 농민뿐 아니라 대구시내 주부들이 각지의 농특산물을 구입하기 위해 이른 시간부터 발길을 이었다. 최정순씨(68·대구 달성군 옥포면)는 “아줌마축제에서는 도심에서 쉽게 구하기 힘든 신선한 농특산물을 살 수 있어 매년 행사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손인락 영남일보 사장은 개막식 인사말에서 “아줌마대축제는 대구·경북이 한 뿌리이며 한 형제임을 확인하는 자리이자 도농이 상생을 도모하는 자리”라면서 “시장·군수님이 품질을 보증하는 친환경 농수산물을 많이 구매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농업이 많이 어렵지만 아줌마대축제를 계기로 농촌이 새로운 힘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고,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아줌마대축제가 대구·경북이 뭉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상생 화합의 자리로 발돋움하고 있어 의미가 크다”고 축하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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