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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남구 동해면 포항공항 입구에 설치된 ‘은빛 풍어’가 오랜 논란 끝에 결국 철거된다. 설치된 지 10년 만이다. 최근 포항시 경관위원회 관련 회의에서 ‘은빛 풍어’ 철거 안건에 대해 원안 가결된 데 따른 것이다. ‘은빛 풍어’는 그동안 ‘추락 비행기를 연상시킨다’는 등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시는 “최대한 유지·보존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했으나 옮기는 데 어려움이 있어 부득이하게 철거하게 됐다”고 말했다. 포항=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포항시 제공>
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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