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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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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전 경산시의회 의장, 대구-(서)부산간 고속도로 경산 IC설치 촉구
이천수 전 경산시의회 의장이 최근 대구-(서)부산간 고속도로 경산 IC설치를 다시 촉구하고 나섰다. 이 전 의장은 의원시절인 지난 2010년10월4일, 경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대구수성IC에서 경산 성암산 아래를 지나 청도, 밀양, 김해국제공항, (서)부산으로 가는 대구-(서)부산간 고속도로에 경산IC 설치를 촉구 한바 있다. 그는 당시 △대구-(서)부산간 고속도로 계획 및 건설과정에 있어서 처음부터 IC가 없었는지 △설치계획이 있었다면 경산IC 설치가 되지 않은 이유 △미설치로 미치는 영향의 후속대책은 있는지 등에 대해 질의한 후 경산 동남권 발전을 위해 대구-(서)부산간 고속도로 경산 IC설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전 의장은 "시정질문 후 10년이 지났지만 IC설치가 되지 않았고 그로 인해 도시발전이 몇십년 후퇴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고속도로가 지나면서 IC없이 지나가는 도시가 국내 어디에 있으며, 세계사에서도 없으리라고 생각한다. 가까운 밀양시만 해도 인구는 경산시의 절반도 안 되는 10만4천여 명인데 밀양IC, 남밀양IC, 삼양진IC와 함께 3곳이 있다. 울산시도 마찬가지로 IC가 두 곳이 있다. 중앙 고속도로에는 동안동IC, 서안동IC 2개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구-(서)부산간 고속도로는 어쩌면 경부고속도로 진량IC 보다도 교통량이 더 많으리라고 생각한다.가덕도 신국제공항이 들어오면 해외바이어 및 물류 진출입이 폭발적으로 경산으로 들어와야 되는데 동남권 관문이 막혀 대기업 유치 시 교통 접근성이 불리하여 악영향을 미친다. "고 말했다. 또 "남천 쪽에 IC가 있다면 동부동 화장품특화단지, 자인공단, 진량공단 와촌지식산업지구를 축으로 하는 김해국제공항, 가덕도 신국제공항 (서)부산 부두로 물류이동이 원활하여 생산성이 증대되고 도시가 발전하리라고 생각한다. 와촌지식산업지구도 청통IC가 옆에있어 물류이동이 원활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말했다.최영현기자 kscyhj@yeongnam.com이천수 전 경산시의회 의장
유윤선 '경산시재향군인회' 회장 " "여성회 회원 확대...다양한 참여와 지역 봉사활동"
"지금 한국 사회는 절벽 아래에 구급차를 대기시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사람들이 절벽으로 몰려가지 않는 사회를 만드는 것입니다."유윤선 경산시재향군인회 회장은 "창립 70주년을 앞두고 재향군인회를 재정립해야한다. 시민과 함께하는 친근한 안보, 시민의 생활 속에 경산재향군인회가 있어야 한다." 고 밝혔다.올해 정회원 수가 약 9천700여 명인 경산시재향군인회는 그동안 정부의 안보정책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올바른 안보의식을 공고히 하는 주도적 역할을 해왔다. 성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과 학생들의 안보의식 함양에 앞장서고 여성의 사회 참여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유 회장은 "여성회 회원을 확대하여 월 1회 경산시 노인복지관 배식 및 청소 등 활동을 통해 여성의 다양한 참여와 지역 봉사를 해오고 있다. 또 지역 내 6.25 참전 용사들 중 어려우신 분들에게 매월 생계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다양한 불우이웃돕기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22년부터 국가 보훈처가 추진하고 있는 향군목적 사업 지원을 위한 정부 예산편성이 관철된다면 경산시재향군인회의 숙원사업인 '신도시 향군단지' 조성사업과 '향군안보 타워' 건설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첨단의 체험형 시민 안보교육이 가능하고 시민들의 열린 공간으로서 경산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안보가 국가적 가치나 이념적 도구가 아닌 지역을 위한 헌신과 지역민들을 위한 생활 안에서 이루어지도록 경산시재향군인회가 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지역사회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것이 결국 튼튼한 국가 안보와 국가의 미래를 위하는 것 일 수 있다" 고 말한유 회장은 "경산시재향군인회장으로서 또 경산시민의 한사람으로서 경산을 발전시키고 봉사하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최영현기자 kscyhj@yeongnam.com유윤선 '경산시재향군인회' 회장
[대구경북 아픈 역사의 현장] (7) 경산 평산동 코발트광산사건...2~3명씩 밧줄로 묶어 총격…엮인 사람들 덩달아 갱도로 추락
"4·19 직후 유족회를 결성해 진실규명과 명예회복을 요구해 왔는데, 가까스로 조성한 위령탑이 군사쿠데타로 해체되고 유족회 간부들이 투옥되면서 지난 40년간 입이 있어도 말을 못 하고,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는 암흑 같은 세월을 살아왔습니다. 그동안 연좌제로 직업선택의 자유를 빼앗기고, 빨갱이라는 오명을 쓰고 살아온 유족들의 한이 이제야 풀렸습니다."2009년 11월17일 진실화해위원회가 경산 코발트광산 등지에서 발생한 민간인 희생 사건은 군·경에 의한 집단학살이라고 판정하자 <사>경산유족회 고(故) 이태준 초대이사장은 감격해했다. 유족들은 "진실규명 결정이 내려짐에 따라 경산실내체육관에서 합동위령제를 거행하고, 향후 진실화해법 연장과 역사평화공원 조성 등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유족회는 수년 전부터는 돌아가신 분들의 날짜를 대부분 모르고 있어 음력 9월9일 합동위령제를 지내오고 있다.◆3천500여 명 민간인 학살6·25전쟁 중에 경산시 평산동 코발트광산에서 군·경에 의한 민간인학살이 자행됐다. 유족 등 주민 증언에 따르면 학살은 1950년 7월20일쯤부터 9월20일쯤까지 계속됐을 것으로 추정된다.갱도는 현재 인터불고경산CC 골프장 아래에 있다. 갱내 수평갱도와 수직갱도에서뿐 아니라 인근 대원골에서도 학살이 이루어졌다.피해자는 크게 대구형무소 및 부산형무소 수감자와 보도연맹원이다. 1960년에 이루어진 대한민국 제4대 국회양민학살 특위의 조사에 따르면 대구형무소 재소자 1천402명이 7월에 학살됐다고 한다. 또 대구형무소에서 부산형무소로 이감된 것으로 기록된 1천404명 중 1천172명의 명단이 부산형무소 재소자 명단에 나오지 않아 이 사람들도 학살된 것으로 추정된다. 대구형무소 수감자 등 피해자 대부분 좌익과 무관한 단순부역2006년 정부 주도로 유해 발굴 땅속에 묻혔던 진실도 드러나유족들 연좌제 두려워 입 닫아위령탑에는 달랑 160명 이름만국가가 나서 억울함 풀어줘야1950년 당시 경산·청도·영천·창녕·밀양 등지의 보도연맹원들은 6·25 전쟁 직후 검속되었고, 이후 학살된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 유족들에 따르면 대부분 좌익 사상 등과는 무관한 단순부역자나 농민이었다. 피해자들은 보도연맹원으로 가입 당시 이름과 주소까지 기재했기 때문에 손쉬운 표적이 됐다. 대부분은 집에 있다가 군·경에 의해 경산 코발트광산으로 끌려갔다. 이후 2~3명씩 손과 발을 밧줄로 묶고 수직갱도 앞에 세우고 밀거나 갱도 쪽 사람에게 총격을 가했다. 사망하거나 부상 당해 중심을 잃고 수직갱도로 기울어지면 그 무게로 인해 함께 엮인 사람들도 덩달아 갱도 밑으로 끌려 떨어졌다. 게다가 일부 인원이 살아남을 가능성에 대비해 갱도 밑으로 총격을 가하거나 기름을 뿌리고 불을 지르기도 하였으며, 심지어 발굴과정에서 76㎜ 고폭탄까지 발견된 것으로 보아 폭약까지 사용했다. 이런 끔찍한 생지옥에서 살아남은 일부는 갱도 위로 기어 나오려다 힘이 다해 죽기도 했다.1960년 6월, 사건이 발생한 지 10년 만에 유족회를 결성했다. 이들은 위령제를 지내고 위령탑을 세웠지만, 반국가단체로 규정돼 강제 해산됐고 당시 유족회 간부들은 실형을 선고받았다. 위령탑은 쇠망치에 부서졌다.◆진실화해위원회, 집단학살 판정그로부터 40년, 영원히 묻힐 것 같았던 민간인학살사건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2000년부터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외치는 목소리들이 터져 나왔다. 그리고 2005년 출범한 참여정부가 유가족과 시민단체·언론이 요구한 특별법을 제정했고, 이 법에 따라 진실화해위원회라는 국가기관이 설치되어 유해발굴이 시작됐다. 2006년 4월25일 정부 주도로 조사가 시작됐다. 경산을 비롯해 청원·대전·진주·영광에서 유해발굴이 시작돼 3년간 수많은 유해가 쏟아졌다. 총에 맞아 죽은 사람, 기름에 불태워져 죽은 사람, 둔기로 두개골이 함몰된 사람, 수장되고 생매장된 유해들이 드러나면서 땅속에 묻혔던 진실도 드러나기 시작했다. 2009년 11월17일 진실화해위원회는 경산 코발트광산 등지에서 발생한 민간인 희생 사건은 군·경에 의한 집단학살이라고 판정했다. 또 전체 희생자 수는 1천800명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희생자의 수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밝혔다. 진실화해위원회는 "경산코발트광산 등지에서 발생한 민간인 희생 사건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라는 일차적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군과 경찰이 관할 지역의 국민보도연맹원 등 예비 검속자들과 대구형무소에 미결 또는 기결상태로 수감되어 있던 사람들을 불법 사살한 민간인 집단 희생 사건이다. 비록 전시였다고 하더라도 범죄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민간인들을 예비검속하여 사살한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라고 덧붙였다.사법부도 이러한 국가기관의 조사결과를 받아들여 배·보상에 들어갔다. <사>경산코발트광산유족회 유족 109명이 2011년 10월12일 국가를 상대로 1인당 3억원을 보상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2012년 11월22일 1심에서 승소하여 법원은 희생자 1명에 8천만원, 미망인은 4천만원, 희생자 자녀는 1인당 800만원, 형제·자매는 1인당 400만원씩 유족 109명에게 총 121억원을 보상하라고 판결했다.2년 뒤인 2014년 7월10일 2심 승소에 이어 다시 2016년 8월29일 대법원에서도 승소함으로써 만 5년 만에 최종 승소했다. 이로써 그동안 코발트광산 희생자와 그 유가족들이 주장한 억울한 희생이 국가기관에 의해 받아들여진 것이다. 유족들은 "60여년 동안의 피해를 보상하기에는 배상금이 적은 금액이지만, 국가가 불법행위를 인정하고 희생자 및 유족들의 명예를 회복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하지만 이후 수습작업이 진행되지 않아 수습된 유해는 유족회가 마련한 컨테이너 안에 방치되고 있다. 2013년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갱도 입구가 큰 안전장치 없이 노출되어 있었다. 2013년 위령 공원과 탑·관람 데크 등이 조성됐으며, 2016년 유족회가 비를 세우고 위령탑과 주변 시설을 정비했다. 입구는 철문으로 폐쇄하고 CCTV를 설치하여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국가가 나서 희생자 찾아야 한다. 정부 추산 2천여 명, 유족회와 언론·시민단체가 추정하는 희생자는 무려 3천500명에 이르는 평산동 코발트광산과 대원골 위령탑에는 160여 명의 희생자 이름만 새겨져 있다. 2001년부터 2009년까지 6차례의 유해발굴과정에서 수습된 유해만 500여 구에 이르는데 왜 이렇게 적은 숫자의 희생자 명단만 적혀 있을까. 70년간 입이 있어도 말을 못 한 유족들이 국가기관이 억울함을 풀어준다고 신고하라고 했는데도 극히 일부만 신고한 것은 무슨 연유일까.그 이유는 1950년 학살 이후 유가족들을 철저하게 입막음하고 탄압해온 연좌제에서 찾을 수 있다. 90년대 중반까지 이어진 연좌제로 유가족들은 고위관리가 되기 어려웠고 해외 유학도 가기 힘들었다. 그렇게 오랜 세월을 살아오다 보니 정부를 믿을 수 없었다. 2005년 1기 진실화해위원회에 신고한 사람은 128명, 그나마 국가를 상대로 한 민사소송에는 109명만 참가했다. 그 109명이 적은 금액이라도 보상받았기에 그나마 2기 진실화해위원회에도 두 달여 동안 50명이 신고했다. 이제는 국가가 나서서 희생자를 찾아내 그들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것이 마땅하지 않을까 싶다. 최영현기자 kscyhj@yeongnam.com1950년 7월20일쯤부터 9월20일까지 군·경에 의한 민간인 학살이 자행됐던 평산동 코발트광산 유골발굴 현장. 2016년 11월25일 위령탑 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묵념을 하고 있다.
하룻밤새 수백 건씩 늘어...경산, 지방선거 출마예정자 명절 불법현수막 주민 불만
추석을 앞두고 내년 지방선거 출마 예비 후보자들이 도심 곳곳에 내건 '귀성객 맞이' 현수막이 일부 시민들의 불평을 사고 있다.최근 경산 지역 주요 상권·교차로 등 곳곳에 내년 지방선거 단체장·지방의원 입후보 예정자의 명절 인사 현수막이 나붙어 있다. 추석이 다가올수록 '명절 민심'에 호소하는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현수막은 하루 밤 사이 수백 건씩 늘고 있다입후보 예정자 이름·직함·사진과 함께 귀성객 환영, 명절 덕담 등 의례적 수준의 인사가 담겨 있다. 경산지역의 경우 단체장 후보 예정자만 16명에 이르고, 한 사람이 많게는 15개 읍·면·동에 300~500여개를 넘게 걸고 있어 거리는 온통 현수막이 차지하고 있다.그러나 대부분 불법이다. 자치단체가 설치한 현수막 지정 게시대가 아닌 도로시설물, 가로수 등지에 내걸린 현수막은 원칙적으로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위반'에 해당하는 과태료 처분 대상이다. 엄연한 불법 관행이고 정비 과정에서 행정비용 낭비를 초래한다는 지적이 있지만, 고유 명절 풍습이 낳은 정치 문화이고 현직에 비해 얼굴 알릴 기회가 마땅치 않은 도전자들에겐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것.자영업자 김모씨(50·여)씨는 "상인들이 가게 홍보를 위해 내건 현수막을 '불법'이라고 수거하면서 정작 출마예정자들은 불법 현수막을 마구 걸고 있다"며 "시민들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선출직 입후보 예정자들이 공공연하게 불법을 자행하고 있고, 현직 시도의원들까지 '명절 인사' 현수막을 마구잡이로 걸고 있다"고 꼬집었다.이모씨(56)는 " 추석 맞이 지방선거 입후보자 현수막이 도심 미관을 해치고 , 운전자 시야를 가려 교통사고 위험을 높인다. 각 자치단체마다 수거·폐기에 투입하는 행정력 소모와 환경오염까지 유발한다."고 지적했다. 경산시 사동 주민 배모씨(65)는 "한 후보는 100m 이내에 몇 개가 걸려있었다. 얼굴을 알리기 위해 하는 일이라지만 돌아서면 같은 사람 현수막이 몇 개나 걸려있어 너무 심한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나 입후보 예정자들은 "법에 어긋나지만 관행처럼 이어져 온 우리나라 고유의 정치 문화"라고 말했다. 또 한 지방단체장 입후보 예정자는 "남들 다 거는데 현수막 하나 안 걸면 유권자들은 '인사도 할 줄 모른다'고 한다. 몇 개만 걸려고 했는데 상대 후보들이 경쟁하듯 거는 것 같아 개수가 늘었다"고 털어놨다.최영현기자 kscyhj@yeongnam.com
경산 중산동 저수지에 빠진 10대 고등학생 심정지 상태로 구조
경북 경산 중산동 저수지에 고등학생이 뛰어들었다가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12일 오전 6시쯤 경산시 중산동 저수지를 친구 2명과 함께 찾은 남학생 1명이 물에 빠진 뒤 119구조대에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영현기자 kscyhj@yeongnam.com
[우리 지역 일꾼의원] 조현일 경북도의원...'아이들의 놀 권리' 조례 제정 등 학교와 학생, 학부모 위한 일에 적극적
"학원도시 경산에서 학부모들이 웃으면서 등교하는 아이들을 볼 수 있도록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재선 의원으로 경북도 교육위원장을 연임한 경산의 조현일 경북도의원(국민의 힘. 서부2. 중방, 북부, 압량)은 학교와 학생, 학부모들을 위한 일에 적극적이다.장애인 학교인 경산 자인학교 운동장 현대화와 생활관을 정비하고, "공부만 하는 아이들은 결코 행복하지 않다"며 '아이들의 놀 권리' 조례를 제정했다. 경북도의 특성화 학과 지원사업에 지역의 대구한의대 한방비즈니스학과가 선정되어 예산을 따올 수 있도록 하고, 웹툰 작가 등 청년 예술인들이 경산에 머물 수 있도록 '청년 창작촌' 만들기에도 노력하고 있다.뿐만아니라 경상북도 교육정보센터 컴퓨터 교체, 장애인 체육시설과 파크골프장 설치, 압량~진량 간 지방도 확장 포장, 경산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등도 그가 이뤄낸 성과다. 하양 전통시장이 크린 오일장에 선정되도록 노력 중이기도 하다. 조 도의원은 "경산시에서 규제를 풀지 않아 지식산업지구에 신세계 사이먼 쇼핑몰이 들어오지 못해 아쉬운 부분이 많다."며 "대형 쇼핑몰이 들어오면 지역을 위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다. 이를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생각하고 고민 중이다"고 말했다."주민과 같은 마음으로 현실정치에 다가가고 싶어 도의원이 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한 번도 이권개입을 하지 않았다"고 밝힌 조 도의원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교육위원장으로서 경산교육이 나아갈 방향, 경산시민의 삶의 방향에 변화를 주어 소소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영현기자 kscyhj@yeongnam.com조현일 경북도의원
대구도시철도3호선 경산연장 시민공청회 28일 개최
경산·대구를사랑하는시민모임 (회장 김영식·이하 경사모))은 오는 28일 오후 2시 대구한의대 복지관 강당에서 대구도시철도3호선 경산연장을 위한 시민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날 권기찬 대구한의대 교수(신사업협력단장)이 주제 발표를, 윤대식 영남대 교수가 좌장으로 정재학 3호선경산연장 추진위원장·최상룡 경산 인터넷뉴스 편집인·최선옥 교수·홍정근 경북도의원이 패널로 참여한다. 권 교수는 대구와 경산의 새로운 발전기반 구축·지역민들의 교통 편익· R&D특구·화장품 산업단지와 근무자의 활동여건을 확대하여 산업 활성화를 유도하고 경산시의 균형 있는 지역발전을 위해 도시철도 3호선 연장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경산은 대구시와 경계지역으로 인구가 증가하는 실정이다. 도시철도 3호선 예정인 연계지역의 인구가 현재 12만5천여 명으로 경산시 전체인구의 약 50%를 차지하며 이 지역의 신규개발도 이어지고 있어 인구는 계속 늘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량의 급증으로 지역 주민들도 공공교통의 필요성을 호소하고 있다. 경사모 3호선경산연장 추진위원회(공동추진위원장 정병철·정재학·박재범)은 최영조 경산시장·이기동 시의장과 수차례의 의견 교류를 거쳐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사전예비타당성 검토 용역을 이끌어 냈다.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는 3호선 혁시도시 연장 관련 협의체와 연계를 통하여 광역철도개념을 도입하면 예비타당성 추진을 위한 문제도 경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재학 공동추진위원장은 "시민 공감대 확산과 열망을 한데 모으기 위해 지난 연말부터 공청회를 준비해 왔으나 코로나19 상황으로 많은 시민들을 함께 모실 수 없어 아쉬우나, 비대면 서명운동과 홍보전단 배포 등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며 28만 시민의 관심과 동참을 호소했다. 최영현기자 kscyhj@yeongnam.com경사모 회원들이 경산시청을 방문하여 대구도시철도3호선 경산연장 방안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시민공청회 초대장
이태호 작가, 선인장의 강인한 생명력으로 꿈을 전하다
"선인장은 '신선의 손바닥'이라는 의미로 이름이 붙여진 식물입니다. 강인한 생명력과 끝없는 진화를 거듭하는 선인장의 본질적 요소를 통해 인간의 노마드적 삶을 표현하려고 합니다."20여 년 동안 선인장을 모티브로 작품 활동을 해와 '선인장 작가'로 알려진 이태호(57) 조각가의 선인장 예찬은 끝이 없다.그는 "더 나은 삶의 현장을 쫓아 부초처럼 떠다니는 현대인들의 간절한 희망과 고단한 꿈은 언젠가는 활짝 펴고야 말 선인장의 잎과 같다. 하지만 선인장은 환경이 좋아졌다고 해서 결코 한 곳에 깊은 뿌리를 내리지 않는다. 그것은 어쩌면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지혜와 경계에 대한 전략일지도 모른다. 또한 새로운 세상을 향해 나아갈 준비 자세일는지도 모른다"고 했다. 경북 칠곡 출신으로 영남대 미술대 조소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이 작가가 선인장에 주목하게 된 것은 2002년 경산시 자인면 공동작업실에서 보낸 유난히 추운 겨울이었다. 혹독한 추위를 이겨낸 작은 화분의 얼어 터진 틈 사이로 초록색 새순을 발견했는데 선인장이었다. 그 작은 생명의 환희는 작가가 작업을 지속할 수 있는 계기와 에너지로 다가왔다. 그때부터 선인장의 본질과 실존에 대한 물음과 사유가 시작되었고 '선인장=생명력'이라는 생각에 다다랐다. 이 작가는 선인장의 부드러움과 날카로움의 양면적 대비를 표현하기 위해 솜과 마블 스펀지와 타카핀(철핀)과 철조망을 사용하기도 하고, 두꺼운 구리판이나 스테인리스를 가위로 오려 잎을 만들고 망치로 무수히 두드려 오목해진 표면에 송곳으로 찍어 가시를 표현하고 용접하여 줄기를 만든다.그의 작업실인 경산시 압량면 당음리 하주조형연구소는 마치 공구 전시장을 방불케 한다. 이 작가가 그동안 제작한 선인장 작품은 200여 점에 달한다. 봉산문화거리와 갤러리 등 곳곳에서 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선인장이라고 하여 모두 초록색은 아니다. 노란색·빨간색 등 원색의 옷을 입힌다. 그가 특히 선호하는 색상은 붉은색이다. 벽사의 의미와 복을 불러오는 색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지난달에는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대구에서 활동하는 도예가·공예가·조각가들과 함께 '차(茶)'를 주제로 '동행: 흙과 돌과 나무 그리고 자연'전을 열었다. 글·사진=최영현기자 kscyhj@yeongnam.com이태호 작가이태호 작
[경산 가볼만한 곳] '경산 계정숲' 굴참·말채·느티나무 어우러진 보기드문 천연림 군락
경북 경산시 자인면 서부리 계정숲은 굴참나무, 말채나무, 느티나무, 참느릅나무가 어울려 함께 자라고 있는, 경북도는 물론 국내에서도 보기 드문 자연 숲이다. 평지에 가까운 구릉지에 남아 있는 천연림 군락지다. 경산 자인단오제의 무대이며 신라 혹은 고려 때 인물로 알려진 자인지역의 수호신 같은 한 장군의 묘가 있다. 무형문화재 자인단오 전수회관과 문화마당, 장군의 위패를 모신 진충묘(盡忠廟)와 조선시대 자인현의 당우였던 시중당(使衆堂)이 있다. 씨름장과 그네, 산책길이 잘 조성되어 있고 체육시설과 쉼터가 있다. 계정숲 앞 큰 도로 건너에는 물 위로 솟은 작은 섬 같은 말무덤과 요즘 한창 연꽃을 피우고 있는 삼정지를 볼 수 있다. 최영현기자 kscyhj@yeongnam.com
경산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26명 추가 확진...대구 교회 관련 21, 태권도 학원 관련 4명
경산에서 4일, 코로나 19 확진자가 26명 발생했다. 발생경로를 보면 대구 소재 교회 관련 접촉자 21명, 대구 태권도학원 관련 접촉자 4명, 의성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다.확진자 26명 가운데 대구시 수성구 9명, 동구 1명 등 10명이 대구 거주자로 확인됐다.5일 오전 8시 현재, 경산시 누적확진자는 1천473명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의료원 입원 53명, 생활치료센터 9명, 자가격리 20명 총 82명이 입원치료 또는 자가격리 중이다.최영현기자 kscyhj@yeongnam.com
경산시의회 의장 선거 관련 벌금형 시의원에 대한 징계로 시의원들간 공방
경산시의회가 의장 선거에서 직무집행 방해 혐의로 기소돼 1심 법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4명의 시의원에 대한 징계와 관련해 시의원들 간 공방을 벌이고 있다.경산시의회는 지난 16일 제 229회 임시회를 열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한 혐의로 기소돼 1심 법원에서 5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를 받은 더불어민주당 양재영, 이경원 시의원은 '출석정지 30일', 300만원 벌금형을 받은 같은 당 배향선 시의원은 '출석정지 20일', 200만원의 벌금형을 받은 무소속 황동희 시의원은 '출석정지 30일과 공개회의에서 사과'의 징계를 의결했다. 그러나 같은 혐의로 500만원의 벌금형을 받은 더불어민주당 남광락 시의원은 '징계 없음'을 의결했다.26일 시의회 윤리특위 국민의힘 소속 5명의 시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경산시의회의 징계 의결은 제8대 시의회의 위상을 실추시킨 것에 대한 당연한 징계"라고 밝혔다.그러나 민주당과 일부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은 "의장단 선거과정에서 선거 담합 등 양심선언을 한 무소속 황동희 시의원은 벌금형을 선고받은 5명의 시의원 중에서 가장 낮은(벌금 200만원) 형량에도 불구하고 '30일 출석정지와 공개회의에서 사과' 라는 가장 중한 이중 징계를 받은 것은 감정에 사로잡힌 말도 안되는 징계"라며 보복 징계를 주장했다.이에 앞서 징계를 받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 4명은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법원 확정 판결 전까지 무죄추정임에도 경산시의회는 1심 판결후 무리한 징계를 하는 등 징계의 절차적 정당성에 문제가 있고, 비상식적인 절차와 결정"이라며 강력 반발했다.이들은 "제명 등의 징계를 회부한 윤리특위의 결정에 대해 후반기 의장단 선거 결정에 승복하지 못한 (국민의힘) 몇몇 의원들의 사적 감정만 내세운 부당한 권한 남용"이라고 비판했다.박순득 윤리특위 위원장은" 500만원의 벌금형을 받고도 두 명은 30일 출석정지를 받은 반면 남광락 시의원은 징계 없음으로 의결된 것에 대해서 윤리특위에서 사과를 했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최영현기자 kscyhj@yeongnam.com
경산 코로나19 확진자 5명 추가...엄마와 자녀 일가족 3명 포함
14일 경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 발생했다. 지난 7월 10일 확진자의 접촉자로 20대 엄마와 3세, 1세 자녀 등 일가족 3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또 지역 대학의 외국인유학생지원센터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후 선제검사로 진단검사를 받은 20대 유학생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 수성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40대 남성이 감염됐다. 대구 수성구 거주자로 경산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이 시설 관련 감염자는 경산에서는 두 번째다.이에 따라 경산은 15일 오전 8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1천379명으로 늘었다. 최영현기자 kscyhj@yeongnam.com
경찰, 영남대 여교수 성폭행 혐의 동료교수 불송치 결정
영남대 공대 여 교수가 동료 교수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경산경찰서는 14일 영남대 공대 A교수가 같은 대학 B교수를 성폭행 혐의로 지난 2월 고소한 것과 관련해 5개월 동안 조사를 벌인 결과, 현재까지 혐의를 입증할만한 증거나 참고인 진술 등을 확보하지 못해 불송치 결정을 했다. 다만 추가 증인이나 증거 등 새로운 단서가 발견되면 재수사를 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A교수는 "연구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한 B교수가 2019년 6월 회식을 마친 후 집에 바래다준다는 핑계로 따라와 성폭행하고, 술을 마신후 전화해 성희롱 발언을 하며 괴롭혔다. 이런 내용을 대학 부총장인 C교수에게 알리고 도움을 요청했으나 묵살당했다"고 주장하며 두 사람을 고소했다. A교수는 지난 5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영남대가 강간을 덮으려 합니다'라는 제목의 국민청원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B교수는 "A교수의 집까지 간 사실은 인정하지만 성폭행을 하지 않았다"면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영현기자 kscyhj@yeongnam.com
11일 경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5명 추가 발생
11일 경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 발생했다. 7월 11일 확진자의 가족 2명이 확진됐고, 대구시 중구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20대 1명이 감염됐다. 또 경기도 소재 고등학교에 다니는 10대 1명이 학교 기숙사 입소 전 검사에서 확진됐고, 지난 7월 4일 확진자와 접촉한 미취학 아동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경산은 12일 오전 8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1천369명으로 늘었다.최영현기자 kscyhj@yeongnam.com
[미리보는 내년 6·1 지방선거] 경산시장...현직 시장 프리미엄 사라져 자천타천 16명 '춘추전국시대'
경산시장 선거는 최영조 시장의 3선 연임제한으로 16명이 자천타천 후보로 거론될 정도로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다.더불어민주당에는 김찬진 전 경산시 주민생활지원국장과 전상헌 경산 지역위원장이 거론된다.38년 공직을 마치고 경산시장 선거에 2번 도전한 김찬진 전 주민생활지원국장은 "경산은 발전 가능성이 많은 도시지만, 시정이 무사안일에 빠져있다. 최대 현안인 대학과 산업의 위기에 대한 처방전을 내놓겠다"고 했다.전상헌 경산시 지역위원장은 "지금은 민주당이 국민에게 따끔한 회초리를 맞는 시간이다. 반성문을 쓰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출마 여부는 가능성만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국민의힘 '공천 티켓'을 두고 경쟁할 것으로 예상되는 후보는 무려 13명에 달한다. 허개열 전 경산시의회 의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의 안녕과 복지증진을 위해 시민이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대안 마련을 하겠다. 사람과 돈이 모이는 도시, 문화가 꽃피는 도시, 어린이가 많은 도시, 살고 싶은 경산을 만들기 위해 발로 뛰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조현일 경북도의원은 "출마를 결심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포용과 화합이다. 분쟁과 갈등을 조율하여 화합을 창출하고 경청과 설득을 통하여 사회적 포용을 이루겠다. 후보 간의 비난과 시민을 편 가르지 않겠다는 깊은 책임감으로 시민의 삶에 와닿고 현실성 있는 공약으로 다가가겠다"고 밝혔다.황상조 전 경북도의회 부의장은 "3선 도의원의 의정활동과 2번의 경산시장 출마 경험을 바탕으로 경산을 10개 대학과 학교 부설 170여 개 연구소, 산학협력관, 신지식산업지구와 경산4일반산업단지 등 첨단산업의 선도지역으로 육성하고 일자리 창출과 쾌적한 주거안전 문화도시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오세혁 경북도의원은 "4차산업 대책위원회를 출범해 경산의 산업과 대학을 고도화하는데 예산과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경산 지식산업지구 2단계 사업, 대구 도시철도 1호선 등 기존 대형 국책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도시철도 1, 2호선 순환선 등 신규 국책사업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각오를 다졌다.경산 부시장, 포항 부시장을 역임한 송경창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새로운 산업혁신으로 경제를 살리고 시민과의 소통으로 코로나 위기를 극복 해나가겠다. 아직 현직에 있는 입장이라 신중하게 생각해야 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지난 지방선거에서 경산시장 출마 당시 자유한국당 공천신청자 6명 가운데 최종 2인에 올라 최영조 시장에게 패배한 후 4년을 기다려 다시 출마한 이천수 전 경산시의회 의장도 후보 물망에 오른다. 그는 "대구~서부산 고속도로에서 경산IC를 만들고 동남권 발전 및 산학협력 단지를 만들어 미래의 먹거리와 새로운 도시디자인 창조, 랜드마크 건설로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정재학 대구 도시철도 3호선 경산연장 공동추진위원장은 대구경북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행정통합, 대구 도시철도 경산 연장, 임당지구 개발완성 및 IT 콘텐츠밸리 조성, 경산 산업단지 및 지식산업지구 활성화, 국내 최대 화장품 전문 물류단지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홍정근 경북도의원은 "첨단지식 및 융복합산업 기반 구축을 통한 미래 신산업 육성, 일과 생활이 균형을 이루는 일자리 창출, 지역대학의 성장과 경제 발전의 선순환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송정욱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행정자치위원은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의 산학협력을 바탕으로 인재가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게 하고 새로운 경제 플랜을 만들어 '희망이 넘치고, 살고 싶은 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유윤선 대경대 자연과학대 학장은 "새로운 비전을 통해 청년에게 일자리를 만들고, 경산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 도시발전계획 수립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경산의 미래 설계에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새로운 인물론을 주장했다.허수영 경북도당 부위원장은 "경산시민들의 바람은 경제다.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기업, 가정도 제일 우선이 재정의 확보다. 국회로, 중앙부처로 공모사업과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신발 끈을 동여매고 뛰겠다"고 말했다.김일부 경산 시민포럼 대표는 "선진 외국 대학의 유학 경험과 언론매체에 종사한 이력으로 국내의 여러 학회와 포럼을 통한 폭넓은 교류로 제4차산업혁명 시대에 차별화된 시정을 이끌어 기초자치단체의 모범적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경산에 부임 후 호평을 받는 김주령 경산시 부시장도 거론되고 있다.이 밖에도 경산에서 진보정당 소속으론 처음으로 3선 시의원을 지낸 정의당 엄정애 시의원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의정활동으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더 큰 그림을 그려보고 싶다는 포부를 조심스럽게 밝혔다. 최영현기자 kscyhj@yeongnam.com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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