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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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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전세보증사고액, 올 들어 4월까지 2조 육박
집주인이 전세보증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아 발생한 전세 보증사고 규모가 올들어 2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19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1∼4월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 사고액은 1조9천62억원, 사고 건수는 8천786건이다. 사고액 기준으로 작년 같은 기간(1조830억원)보다 76%(8천232억원) 증가했다. 전세사기·역전세 여파가 이어지는 것. 올해 연간 사고액은 역대 최고치였던 작년 규모(4조3천347억원)를 뛰어넘을 것이 확실시된다.월별 사고 규모를 살펴보면 1월 2천927억원, 2월 6천489억원, 3월 4천938억원, 4월 4천708억원이다.세입자에게 전세금 반환을 요청받은 HUG가 올해 1∼4월 내어준 돈(대위변제액)은 1조2천655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위변제액(8천124억원)보다 55.8% 늘었다. 전세 보증보험은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제때 돌려주지 않을 때 HUG가 자체 자금으로 먼저 세입자에게 반환한 뒤 2∼3년에 걸쳐 구상권 청구와 경매를 통해 회수하는 상품이다. 보증사고 규모가 커지면서 HUG의 집주인에 대한 대위변제액 회수율은 10%대를 맴돌고 있다.2019년만 해도 58%였던 전세 보증보험 대위변제액 연간 회수율(당해연도 회수금/대위변제 금액)은 2022년 24%, 2023년 14.3%로 떨어졌다. 작년 한 해 HUG가 집주인 대신 세입자에게 3조5천544억원을 내어줬는데, 이 중 5천88억만 회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올해 1분기 대위변제액 회수율은 17.2%다. 전세금 8천842억원을 대신 돌려주고 1천521억원을 회수했다.HUG 관계자는 "경매 절차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대위변제 후 채권 회수까지 통상 2∼3년이 소요된다"며 "최근 대위변제가 급증하는 추세라 당해연도 회수율이 10%대로 낮아졌다"고 했다.올해 1월 60% 중반대까지 떨어졌던 대구의 빌라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조금씩 상승하는 추세다.19일 한국부동산원 임대차 시장 사이렌에 따르면 올해 4월 대구지역 연립·다세대(빌라)의 전세가율은 평균 69.3%였다. 지난 1월 65.3%까지 내려갔다가 지난 2월 67.4%→3월 68.5%→4월 69.3%로 3개월 연속 상승했다. 통상 전세가율이 80%를 넘으면 집을 처분해도 세입자가 보증금을 제대로 돌려받지 못할 수 있어서 '깡통전세'로 분류한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앞산에서 바라본 대구 주택 모습.
대구 주택 매매가 6개월 연속 하락…수성구, 대구 區郡 중 나홀로 상승
지난달 대구의 주택 매매가격이 6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지만 낙폭은 줄어든 모습이었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전국주택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 4월 대구의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주택) 매매가격은 0.19% 하락해 전월(-0.41%)보다 낙폭을 크게 줄였다. 다만 전국 평균(-0.02%) 하락률보다는 크게 웃돌았다.대구 주택의 경우 북구와 달성군 위주로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구군별로 살펴보면 북구(-0.52%)의 하락폭이 가장 컸고, 이어 달성군(-0.36%), 서구(-0.16%), 남구(-0.15%) 등의 순이었다.반면 수성구 주택의 경우 0.01% 올라 대구 구·군 중 나홀로 상승했다. 수성구 주택 매매가격은 지난해 10월 하락 전환 이후 7개월 만에 상승으로 돌아섰다.지난달 대구의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23% 하락해 전월(-0.44%)보다 낙폭이 축소됐다. 북구와 수성구 중심으로 가격이 떨어졌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대내외 주택시장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전국적으로 매매거래는 한산한 관망세가 유지되고 있다"면서 "전국적으로 전월세의 경우 선호지역·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되나, 공급물량이 과다한 대구와 세종을 중심으로 하락하며 비수도권은 전세 하락 및 월세 보합 수준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날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5월 둘째주(5월13일 기준)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하락했다. 수성구가 0.06% 상승했고 중구는 하락을 멈췄다. 남구(-0.21%)의 하락폭이 가장 컸고, 이어 서구(-0.20%), 북구와 달성군(각 -0.12%) 등의 순이었다. 한국부동산원 측은 "수성구의 경우 상대적 중저가 지역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남구는 봉덕·대명동 구축 위주로, 서구는 중리·내당동 위주로 입주물량 영향을 보이며 하락했다"고 분석했다.5월 둘째주 대구 아파트 전셋값은 0.07% 하락해 전주(-0.05%)보다 낙폭이 확대됐다. 남구(-0.19%)와 수성구·북구(각 -0.12%)의 하락폭이 컸다. 남구는 대명·봉덕동 대형 규모 위주로, 수성구는 신매·만촌동 위주로, 북구는 읍내·관음·태전동 구축 위주로 가격이 하락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올 1분기 대구 아파트 거래량 19% 증가…경북 지역도 13.1%↑
작년 2분기부터 하락세를 이어오던 전국 부동산 매매 거래량과 거래액이 올해 1분기에 반등했다. 아파트와 공장·창고(집합)의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여 전체 부동산 시장 상승을 견인했다. 대구도 1분기 아파트 거래량이 직전분기보다는 19%, 전년 동기보다는 30% 가까이 늘었다. 16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지난 2일 기준)를 분석한 결과, 올 1분기 전국 부동산 거래량은 25만7천204건으로, 전분기(23만4천312건) 대비 9.8% 증가했다. 작년 동기(24만4천252건)보다는 5.3% 상승했다.유형별로 보면 공장·창고(집합) 거래가 전 분기 대비 24.7% 늘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어 아파트(23.3%), 토지(4.0%), 상업·업무용 빌딩(3.7%), 오피스텔(3.3%), 연립·다세대(1.0%) 등의 순이다. 반면 상가·사무실(-5.8%), 단독·다가구(-3.3%), 공장·창고(일반·-1.2%)는 거래량이 줄었다.전국 부동산 거래금액은 77조2천65억원으로 전분기(68조5천36억원)에 비해 12.7% 늘었다. 작년 동기(67조522억원)보다는 15.1% 증가했다.전분기와 비교해 아파트 거래액은 35.4%, 공장·창고(집합)는 23.7% 늘었다. 반면 상가·사무실은 18.6% 하락했고, 토지(-12.6%), 단독·다가구(-4.7%) 거래액도 줄었다.아파트만 놓고 보면 제주·대전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거래량이 늘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54.5% 증가하며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어 인천(40.4%), 경기(36.9%) 순이다. 대구는 1분기 아파트 거래량이 5천609건으로 전분기(4천714건) 대비 19% 증가했다. 전년 동기(4천320건)와 비교해선 29.8% 늘었다. 같은 기간 경북의 아파트 거래량은 5천335건→6천32건으로 13.1% 상승했다. 아파트와 달리, 상가·사무실은 전분기 대비해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모두 줄어들었다.올 1분기 대구의 상가 사무실 거래량은 200건으로 전분기(202건) 대비 1% 떨어졌고, 경북은 507건→312건으로 38.5% 줄었다.오피스텔은 1분기 거래량과 거래액이 동반 상승했지만 지역별 편차는 크게 나타났다.전남(76건)과 세종(28건)이 각각 전분기 대비 64.2%, 57.6% 감소하는 등 전국 17개 시도 중 8개 지역에서 거래량이 줄었다. 전북(119건)은 101.7% 증가했으며 대구(125건), 강원(102건)은 각각 38.9%, 37.8% 늘었다.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지난해 하락세를 보였던 부동산 시장이 올해 1분기 반등했다. 하지만 시장 변동성이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단기적 시장 변화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리스크를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4월 대구경북 무역수지 20억 달러 넘어
지난달(4월) 대구경북의 무역수지가 20억 달러 이상 흑자를 냈다.16일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 4월 대구경북의 수출은 40억3천만 달러, 수입은 20억2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4.3%, 26.6% 감소했다. 하지만 무역수지는 전년 동월 대비 37.7% 증가한 20억1천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대구의 경우 수출 8억4천만 달러, 수입 5억9천만 달러로 각각 16.2%, 36.9%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257.1% 증가한 2억5천만 달러 흑자였다.기계류·정밀기기(12.8%), 전기전자제품(9.1%)이 수출 증가를 주도했다. 반면, 화공품(-47.5%), 직물(-4.1%),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3.9%)는 수출이 줄었다.경북은 수출 31억9천만 달러, 수입 14억3천만 달러로 각각 0.6%, 21.2% 줄었다. 무역수지는 23% 감소해 17억6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품목별로 보면 자동차 및 차부품(16.4%), 전기전자제품(4.4%), 기계류와 정밀기기(3.3%)부문 수출이 늘어난 반면, 화공품(-7.4%)·철강제품(-6.2%)의 수출은 감소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동우씨엠 "매년 임직원 가족 함께 달리는 뜻깊은 시간"
종합주거서비스그룹 동우씨엠은 오는 19일 대구스타디움과 대구 시내 일원에서 열리는 '제17회 영남일보 국제 하프마라톤대회'에 조만현 대표이사 회장을 비롯한 본사 임직원 및 15개 지회 소속 관리사무소장, 가족 등 총 60명이 참가한다.이들은 5㎞ 또는 10㎞ 종목에 출전해 동료 및 가족들과 달리며 뜻깊은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완주 후엔 준비해 온 간식을 함께 나누며 이야기꽃을 피울 계획이다.동우씨엠은 영남일보 국제 하프마라톤 대회 제1회부터 매년 꾸준히 출전하고 있다. 회사 차원에서도 참가비와 간식을 지원하며 임직원의 건강 증진 및 단합을 다지고 있다. 이미 임직원들 사이에선 만족도가 높은 행사 중 하나로 꼽히며 해마다 참가자 수가 늘고 있다. 지난해에는 조만현 회장을 포함, 50여 명이 대회에 출전했고, 전원 완주했다. 지난해 10㎞ 코스에 참가했다는 정두진 동우씨엠 책임은 "평소에도 건강 유지 차원에서 걷기나 달리기를 즐긴다. 지난해 가벼운 마음으로 10㎞ 마라톤에 도전했는데 생각보다 힘들었다. 초반엔 왜 했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동료들과 함께 달려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간 '무언가를 해냈다'는 희열을 느꼈다. 아직도 그 느낌이 잊히지가 않는다"며 "내년, 내후년에도 계속 영남일보 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좋은 추억을 계속 만들어 가고 싶다"고 했다. 조만현 대표이사 회장은 "아무리 일이 바빠도 건강만큼 중요한 건 없다"며 "매년 직접 대회에 참가해 임직원과 가족들을 챙겨 왔다. 이제는 영남일보 하프마라톤대회가 동우씨엠의 고유한 연례행사가 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동우씨엠은 가족친화기업, 여가친화기업으로 각각 인증을 받았다. 앞으로도 임직원과 가족들이 동우의 이름 아래 화합하며 마라톤대회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조만현 회장을 비롯한 동우씨엠그룹 임직원 및 가족들이 지난해 열린 '제16회 영남일보 국제 하프마라톤대회'에 참가해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동산 특집] 힐스테이트 황금역 리저브. 수성구 첫 '세대별 음식쓰레기 자동이송설비' 주거만족도 UP
지난 3일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간 '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가 상품 품질 면에서 실수요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화설계 및 마감재 업그레이드, 빌트인 가전 무상제공 등이 상품 만족도를 높인 것이다. 소비자들은 △후분양에 따른 중도금 대출이자 미적용 △발코니 확장 기본 제공 △마감재 업그레이드 △다양한 세대 내 가전제품 무상 제공 △수성구 최초 세대 내 음식물쓰레기 자동이송설비 무상 설치 등에 후한 점수를 줬다. 사실상 몸만 들어가면 되는 상품 구성으로 추가 비용부담이 들지 않아서다. 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는 후분양 단지다. 수분양자들은 계약 시 10%의 계약금을 내고 이외는 입주시 잔금 90%를 납부하기 때문에 통상 수천만 원대의 중도금 대출이자가 없다. 이미 전 세대에 적용한 발코니 확장도 무상이다. 발코니 확장으로 실사용 공간이 보다 넓어졌다. 다른 단지들이 유상옵션으로 판매하던 마감재 업그레이드도 무상제공된다. 전 세대 주방 상판과 벽체, 거실 아트월은 이탈리아산 세라믹 타일로 시공했다. 주방·복도·거실 바닥·벽체엔 품격 높은 포세린 타일을 적용했다. △전 타입 침실 3 반침장 및 일부 타입 침실 1 붙박이장 △현관 및 드레스룸 중문도 기본 품목으로 제공된다. 특히 수성구 분양 아파트에서 최초로 음식물쓰레기 자동이송설비가 주방 싱크대 옆에 설치됐다. 획기적인 아이디어라는 평을 듣고 있다. 단위 세대에서 추가로 설치하고 싶어도 최초 설계 단계에서부터 적용되지 않으면 불가능한 옵션인 만큼, 전 세대 공통 적용에 주부들보다는 남편들이 더 열광했다. 가전제품들은 입주시 새로 마련해 올 필요가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오토센서 냉장고·냉동고·김치냉장고·AI콤보 세탁건조기·에어드레서·3구 인덕션이 제공된다. 삼성전자의 천장형 시스템에어컨을 비롯해 14인용 식기세척기·빌트인오븐도 무상 제공 품목에 포함됐다. 견본주택을 본 지모(52)씨는 "다른 단지에서 중도금 대출이자, 발코니 확장비, 마감재 업그레이드, 가전 등 유상으로 진행해야 하는 옵션 대부분을 여기선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며 "입주 후 자비로 별도 시공하거나 구입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고 비용도 많이 절감받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 분양 관계자는 "대구 부동산경기가 침체기지만 상품성 강화를 위해 과감하게 모든 옵션을 무상 제공키로 했다"며 "후분양 단지들은 무조건 비싸다는 편견을 없애기 위한 일환이다. 하나하나 따져보면 비용절감 효과가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단지는 수성구 황금동 일원의 2개 블록에 공급되고, 2개 단지는 동시 분양한다. 건축 규모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0층, 5개 동으로 아파트 337세대·오피스텔 74실이 들어선다. 전용면적별 공급세대수는 1단지는 △82㎡B 60세대 △82㎡C 15세대 △82㎡D 15세대 △83㎡A 62세대 △89㎡OA 15실 △89㎡OB 15실이다. 2단지는 △82㎡A1 61세대 △82㎡A2 13세대 △82㎡B 111대 △84㎡OA 44실이다. 1·2단지 아파트는 모두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면적대로 구성했다. 신혼부부나 소가족을 위한 주거형 오피스텔도 확보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견본주택은 대구시 수성구 황금동 일원에 위치한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크기변환_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메인투시도(0417) 마감재 특화에 빌트인가전 등 무상 제공으로 수요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 투시도.
[부동산 특집] 범어 아이파크 1차, 수성구 초역세권에 명품학군 품은 알짜단지…사통팔달 교통망·우수한 입지로 조기 완판
HDC현대산업개발이 대구 핵심지에 짓는 '범어 아이파크 1차'가 예비당첨자 계약에서 아파트 100% 완판(143가구)에 성공했다. 칠흑 같은 어둠이 내려앉은 대구 아파트 청약시장에서도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으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게 주효했다. 실제 '범어 아이파크 1차'는 지난 4월에 진행된 1·2순위 청약 접수에서 평균 경쟁률 16.7대 1, 최고 경쟁률 32.9대 1을 기록했다. 약 3년 만에 대구 청약 시장에서 두 자릿수 경쟁률의 성적표를 냈다. 계약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되며 예비당첨자 계약에서 아파트 100% 완판을 기록했다. 지역 부동산 업계는 대구 분양 혹한기에도 '되는 자리는 된다'는 걸 보여준 사례로 평가한다. '범어 아이파크 1차' 분양대행사인 루트이앤씨 김대로 부사장은 "대구 청약 시장이 되살아날 것이란 기대감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대구 범어 아이파크는 역세권, 명문 학군, 풍부한 인프라,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춰 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며 "HDC현대산업개발의 시공 노하우까지 더해져 입주민들의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범어 아이파크 1차'는 현재 잔여 오피스텔 계약을 진행 중이다. 아파트 계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만큼 오피스텔 계약도 순조로울 것으로 점쳐진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수요자들의 자금 마련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아파트와 오피스텔 1회차 계약금을 1천만원 정액제로 했다. '범어 아이파크 1차'는 대구 수성구 범어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6층, 4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84·121㎡ 총 418세대, 오피스텔 전용면적 37·59㎡ 총 30실 규모로 지어진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 수성구민운동장역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하며, 도시철도 2호선 범어역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수성구민운동장역은 대구 철도 4호선(엑스코선, 2030년 개통 예정) 출발역으로도 확정된 만큼 향후 더 편리한 사통팔달 교통 여건을 갖출 예정이다. 이 단지는 대구의 대치동이라 불릴 정도로 교육열이 높은 우수 학군지다. 인근에 동산초등, 황금중, 경신중·고, 대구여고, 대구과학고 등 명문 학군들이 포진해 있다. 수성구 학원가도 인접해 주거 선호도가 높다. 풍성한 녹음과 잔디가 어우러진 포레스트 가든, 나무 사이 산책로와 숲속 테마의 어린이놀이터 등 자연 친화적 조경 설계로 힐링 라이프를 선사할 예정이다. 대구어린이세상, 범어공원이 인접해 도심 속 쾌적한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다. '범어 아이파크 1차' 입주는 오는 10월로 예정돼 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대구 범어 아이파크 투시도 예비당첨자 계약에서 아파트 100%를 완판한 대구 '범어 아이파크 1차' 투시도.
[부동산 특집] 동우씨엠 개발 '세이버스온', '관리비 조회·민원접수' 모바일로 한번에…입주민 주거편의 높인 '아파트 관리 플랫폼'
동우씨엠그룹이 개발한 종합 주거서비스 모바일 플랫폼 '세이버스온'이 아파트 입주민들의 생활 및 관리 편의에 혁신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세이버스온'은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서비스를 스마트폰 앱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쉽게 말해 '내 손 안의 아파트 관리사무소'다. 관리비 조회를 비롯해 공지사항 보기·주민투표·방문차량 관리·커뮤니티 시설 예약은 물론, 이사 예약·민원접수 및 처리현황 확인까지 스마트폰으로 모두 해결할 수 있다. 관리비 조회 기능은 종이 명세서를 일일히 찾아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세이버스온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관리비 명세서, 지난달 관리비, 세부 부과내역까지 상세하게 확인 가능하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도 가능하다. 주민투표 기능을 이용하면 기존 오프라인에서 진행했던 각종 동의 및 투표 등 아파트 내부의 다양한 안건을 빠르고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방문차량 및 공동현관자동출입문 관리시스템은 블루투스를 활용, 스마트폰과 연동해 이용할 수 있다. 양 손이 무거운 상황이라도 앱 설치만으로 공동현관 출입이 가능하다. 관리사무소에 전화 연결이 안 되거나 부재 중인 경우 민원 접수에 불편을 겪기도 한다. 하지만 세이버스온 앱의 민원접수 기능을 통하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민원처리에 간편하게 대응할 수 있다. 아파트 내 게시판에서 볼 수 있는 각종 게시물도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시설예약·공동구매·재능 기부·벼룩시장 등 부가서비스도 현재 개발 중이다. 특히 세이버스온 앱은 기존 일반적 관리 앱과는 차별화된다. 동우씨엠그룹이 창업 25년 동안 종합주거서비스 모델을 개발·운영하고 350여 개 아파트 단지를 직접 관리하며 터득한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 있어서다. 더욱이 앱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즉각 수용해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5월 현재 '세이버스온'은 1만여 회원이 이용하고 있다. 동우씨엠그룹은 2025년 10만 회원을 목표로,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계속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조만현 동우씨엠그룹 회장은 "세이버스온 앱은 입주민들의 아파트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혁신적인 솔루션"이라며 "프롭테크 선두주자로서 앞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우씨엠은 현재 대구 봉덕동, 수성3가동 일대에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가로주택정비사업과 만촌동 광명타운 일대를 재개발하는 범어지구 지구단위계획사업을 진행 중이다. 수도권에선 하이엔드급 실버 주거시설 '시니어타운' 건설사업과 민간장기 임대주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종합 주거서비스그룹인 동우씨엠의 '세이버스온'과 동우씨엠이 시행에 참여한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오른쪽).
[부동산 특집] 침산공원 풀리비에, 호텔식 주거 서비스 갖춘 하이엔드 실버타운…식사·청소·세탁 제공…안면인식 건강체크도
"가사노동 부담 없이 시니어의 생활 리듬에 맞게 운동과 문화·여가 활동을 한곳에서 누릴 수 있다는 게 대구 최초 도심형 실버타운 '침산공원 풀리비에'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대구 첫 실버타운 사업에 도전장을 낸 김중기 매경주택 회장은 '침산공원 풀리비에'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도 이곳에서 살 예정이라고 했다.대구 북구 침산동 침산공원 인근에 건립되는 하이엔드 시니어타운 '침산공원 풀리비에'의 임대 분양이 오는 7월로 다가왔다.보다 완벽한 공간을 위해 수차례 설계 변경을 거쳤다. 최종적으로 지하 2층~지상 15층에 △66형(전용 9.06평) 60세대 △50형(전용 13.9평) 65세대 △74형(전용 20.77평) 13세대 등 총 138세대를 건립하기로 했다. 다음 달(6월) 착공, 7월 임대 분양을 계획 중이다. '침산공원 풀리비에'는 실버타운인 만큼 가사 노동에서 해방될 수 있다. 주 2회 바닥 청소·설거지·세탁, 월 1회 매트리스·방충망 청소를 해준다. 차별화된 호텔식 주거 서비스를 표방한다. 전문 의료 인력이 상주하며 매일 입소자의 건강을 체크한다. 안면인식을 통한 건강 진단 등 첨단 시스템도 구비된다.또 다른 포인트는 도심 속에 위치해 있고, 옆에 침산공원이 있다는 점이다. 기존 생활권을 그대로 유지하기가 용이하고 자동차로 경북대병원 15분, 파티마병원 10분 정도에 이동 가능하다. 쾌적한 환경이 조성된 침산공원에선 수시로 산책을 즐길 수 있다.전 세대 남향으로 배치했고 주차대수도 법정 기준의 210%를 확보했다. 자동차가 없는 시니어들을 위해 25인승 버스를 매입, 시내 이동을 도울 예정이다.무엇보다 실버타운 내에 운영되는 '문화센터'도 눈길을 끈다. 다양한 여가·취미활동을 만끽하며 노년을 보낼 수 있다. 가곡·가요·관광 영어·와인·커피교실·체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준공 전까지 우수 실버타운을 벤치마킹하며 문화센터 프로그램을 쉼 없이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헬스장과 스크린 골프장, 남녀 사우나와 찜질방 등이 설치되고 자녀들이 숙박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2곳)도 건립할 예정이다.임대보증금은 2억5천만~5억7천만원 수준, 2인 기준 생활비는 190만원~320만원대(월 30끼 기준) 수준이다. 임대는 5년으로 진행한다. 김 회장은 "분양이 아니라 임대 방식의 실버타운은 수익성이 좋지 않아 건설사들이 사업을 주저한다. 하지만 수요자들은 임대를 더 선호한다"며 "2~3년 뒤에는 이 금액으로는 실버타운에 입주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매경주택이 대구에 처음 선보이는 실버타운 '침산공원 풀리비에' 투시도. 작은 사진은 74형 내부 예상 이미지.
[부동산 특집] 더파크 수성못, 수성못 영구조망 아파트…역세권에 학군까지 갖춘 프리미엄 입지
"대구에는 볼 수 없었던 '뷰(View)세권'을 자랑합니다." '수성못 뷰 끝판왕'이라 할 만한 조망권에다 수성못역, 학군까지 갖춘 '더파크 수성못'이 오는 9월 말 준공 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6~27층 총 123세대(아파트 108세대, 오피스텔 15실)로 공급되고, 최상층은 복층형 펜트하우스로 설계된다. HXD화성개발이 '더파크'로 브랜드 리뉴얼한 후 처음 신규 분양한다.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뷰세권'은 역세권·학세권과 더불어 집값 상승을 견인하는 중요 요소다. 호수와 강, 숲, 바다, 산 등을 끼고 있어 집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그 전망을 누릴 수 있는 아파트로 희소성은 물론이고 주거 쾌적성이 높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조망에도 '급'이 있다. 무엇이 얼마나 보이느냐에 따라 프리미엄은 달라진다. 더욱이 '더파크 수성못'처럼 주변 개발에 따라 훼손될 수 있는 조망이 아닌, 영구 조망이 가능한 아파트라면 이를 온전히 누릴 수 있는 특권을 가졌다는 점에서 몸값이 더 높아지기 마련이다. 실제 조망권을 확보한 단지의 실거래가를 살펴보면 뚜렷한 상승세를 보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보면 동탄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한 '동탄린스트라우스 더 레이크' 전용 98㎡는 지난해 11월 15억원으로, 그해 6월 거래된 13억원 대비 2억원이 올랐다. 단지 조망인 동(105동)은 12억1천500만원에 거래된 반면 호수조망이 가능한 동(103동)은 15억원에 거래됐다. 같은 단지에서도 호수가 얼마나 보이느냐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는 셈이다. '더파크 수성못'은 수성못 영구조망이 가능한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다. 세대의 66%가 거실에서 수성못 호수 뷰를 즐길 수 있다. 일부 세대는 탁 트인 용지봉 조망이 가능하다. 수성못이 인접한 만큼 산책이나 여가를 즐기기에도 좋다. 범어천·무학산 등 도심 속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특히 '더파크 수성못'은 지상 6층부터 주거시설을 배치해 저층·고층 구분이 무색할 만큼 전 세대에서 완벽한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다. 지상 1~4층엔 주차장, 지상 5층엔 입주민을 위한 조경시설이 들어선다. 대구 대표 명소인 수성못은 1천200석 규모의 '수상공연장'과 들안로~수성못 브리지 조성사업이 계획돼 있다. 세계적 수준의 문화 랜드마크로 손색이 없다. 이 단지는 도시철도 3호선 수성못역 역세권이자 동대구로와 무학로, 신천대로 등 도심 교통의 중심지에 자리한다. 도보로 등·하교할 수 있는 두산초등과 능인중·고, 수성고 등 우수 학교가 있다. 대구 대표 학원가인 수성구 학원가의 셔틀버스 코스에 단지가 인접해 학원 이용 접근성도 좋다. 홈플러스 대구 수성점, 들안길·수성못먹거리타운, 수성아트피아가 인근에 있어 생활·문화시설 인프라도 풍부하다. 더욱이 최근 입주 아파트의 하자 이슈가 이어지는 가운데 세대 환경을 직접 확인하고 분양받을 수 있는 '준공 후 분양' 아파트다. 입주자 사전점검 문제와 관련, 제3의 외부기관을 선정해 아파트 시공을 점검하고 인증서를 발부하는 등 '마감 하자 예방시스템'을 계획 중이다. 보다 객관적이고 정량적인 평가를 통해 입주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전략이다. 더파크 수성못 관계자는 "눈이 즐거운 '조망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는데, 더파크 수성못은 특히 준공 후 분양 아파트로 직접 눈으로 조망을 확인하고 분양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수성못부터 용지봉까지 탁 트인 뷰가 자부심뿐만 아니라 프리미엄까지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더파크 수성못'은 현장인 수성구 지산동 일원에 샘플하우스를 준비 중이며, 오는 10월 입주 예정이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더파크 수성못 지난 4월 '더파크 수성못' 최상층 거실에서 촬영한 수성못 뷰. 작은 사진은 '더파크 수성못' 조감도.
[부동산 특집] LH 대경본부, 대구 연호·경산 대임·칠곡 북삼 '토지리턴제'…투자심리 개선 대구경북 新중심지 도약 전망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올해 공급하는 알짜 토지에 신규 수요 창출을 위해 대규모 '토지리턴제'를 시행한다.토지리턴제 시행 대상지구는 대구 연호, 경산 대임, 칠곡 북삼 등 3개 지구다. 이들 지구 모두 접근성이 좋고, 인프라가 풍부해 대구경북에 신(新)중심지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토지리턴제는 매매계약 체결 후 일정 기간 지난 뒤 매수자가 리턴권을 행사하면 계약금을 포함한 납입금 전액을 돌려주고 계약을 해제하는 제도다.대구 부동산 경기 침체로 지난해부터 알짜 토지의 분양 실적이 저조한 가운데, LH 대경본부는 이번 대규모 토지리턴제 시행이 투자심리를 개선하고 지역 부동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우선 이달 말 일반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대구연호지구의 업무시설용지 4필지(각 965㎡)를 토지리턴제로 공급한다. 토지리턴제 적용 업무시설 용지는 검찰청과 법원 예정 부지와 인접해 법조타운의 이점을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입지다. 다음 달(6월)부터는 상업시설용지 3필지와 업무시설용지 4필지를 토지리턴제로 추가 공급한다. 잔여 상업시설용지 및 업무시설용지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토지리턴제를 적용할 예정이다.대구연호지구는 인근에 삼성라이온즈파크, 대구스타디움, 시립미술관, 수성의료지구 등이 위치해 풍부한 문화 인프라를 자랑한다. 법원 및 검찰청, 세무서 이전이 예정돼 문화와 행정이 어우러진 수성구의 새로운 핫플레이스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경산대임지구는 5월과 7월에 공급할 예정인 일반상업용지 4필지를 비롯해, 업무시설용지 4필지(6월), 주차장용지 1필지(9월) 등 총 9필지에 대해 토지리턴제를 적용할 예정이다.경산대임지구 조성규모는 대평동·임당동 일대 167만㎡에 수용계획인구 2만3천475명이다. 2026년 준공 예정이다. 도시철도 2호선 임당역·영남대역과 인접한 더블역세권 지역으로 달구벌대로와 이어지는 대학로, 수성IC와 가까워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칠곡북삼 도시개발지구의 공동주택용지 1필지(2만8천822㎡)가 추가로 토지리턴제 적용을 받아 지난 4월29일 공고됐다. 이달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신청 접수가 이뤄진다. 계약 체결은 6월3~5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입찰 신청은 LH청약플러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일정은 변동될 수 있음).문희구 LH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기존 대금 납부 조건이 상당히 완화된 상황에서 토지리턴제를 시행하기 때문에 평소 이들 토지에 관심 있거나 투자처를 찾는 고객들에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대구 연호(위쪽부터)·경산 대임·칠곡 북삼지구 조감도. LH 대구경북지역본부 제공
[부동산 특집]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시티. 대구서 또 하나의 제니스 탄생…역세권·대단지·자연·인프라 새 중심
두산건설의 프리미엄 브랜드 '두산위브더제니스'가 대구 범어동에 이어 북구 학정동에서 또 하나의 '랜드마크 제니스'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두산위브더제니스'는 범어동 대구 최고가 아파트로 이미 대구 시민들에게는 익숙한 브랜드이자 랜드마크로 인식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을 확인한 결과, 작년 하반기 범어동 '두산위브더제니스' 펜트하우스 전용면적 240㎡(54층)가 54억원에 거래됐다. 대구에서 한 채에 50억원이 넘는 아파트가 거래된 것은 처음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시티'는 대구에 들어서는 또 하나의 제니스이자, 1천여 세대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다. 지하 2층~지상 29층, 14개 동, 전용면적 84~191㎡ 총 1천98세대 규모로 건립된다. 단지는 역세권·대단지·풍부한 생활인프라·쾌적한 자연환경 등 네 박자를 두루 갖췄다. 우선 대구도시철도 3호선 학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학정역에서 수성구 범물동까지 직행으로 오갈 수 있다. 환승역인 청라언덕역과 명덕역까지는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안심~서변~읍내~달서를 잇는 4차순환도로 완전 개통으로, 동구 혁신도시(20분), 달서구 성서산단(15분)을 포함해 대구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칠곡중앙대로, 읍내IC 등 시내외로 이어진 편리한 도로망도 누릴 수 있다. 인근 칠곡IC, 동명 동호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및 중앙고속도로로 구미·왜관은 물론 전국 어디든 통하는 사통팔달 광역교통망을 구비했다. 생활 인프라 시설도 풍부하다. 단지 인근에 1천300여 병상을 갖춘 지역 최대 병원이자, 암치료 및 노인·어린이병원인 칠곡경북대병원이 자리 잡고 있다. 홈플러스·메가박스·롯데시네마·강북경찰서·강북소방서 등 칠곡3지구의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쾌적한 자연환경도 빼놓을 수 없다. 단지 옆에는 자전거도로, 산책로, 운동시설 등이 잘 정비된 팔거천 수변공원이 위치해 있다. 단지 북측에는 축구장 약 1.5배로 계획된 근린공원, 풍부한 자연녹지 등이 있어 입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준다. 차별화된 상품은 차고 넘친다. 전 세대 전용면적 84~191㎡ 중대형 평면으로, 4베이 맞통풍구조(일부 제외), 팬트리 등 혁신설계를 적용했다. 남향 위주 단지 설계로 채광이 풍부하다. 단지 외관엔 철제 난간 대신 유리난간을 적용, 막힘없는 조망을 선사한다. 전용면적 191㎡ 펜트하우스를 구성해 단지의 품격과 위상을 높였다. 칠곡지역 대단지 랜드마크에 걸맞은 4천600여㎡(1천400평) 규모의 차별화된 커뮤니티시설, 주민공동시설도 핵심 포인트 중 하나다. 피트니스센터·골프연습장·북카페·독서실·어린이집·경로당·티하우스를 갖춘다. 칠곡지역 최초로 온·냉탕 시설이 있는 사우나, 게스트하우스가 더해진다. 또한 건폐율이 낮아 동(洞) 간 거리를 최대한 확보했다. 지상공간은 산책로와 놀이 휴식공간, 풍부한 조경, 스쿨버스존이 어우러져 '차 없는 공원형 단지'로 조성된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시티'가 들어서는 학정역지구는 대구 시민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단지 인근 칠곡경북대병원을 포함한 경북대 의과대학, 4천여 세대 아파트 단지 등으로 개발되는 학정지구단위계획구역 개발 예정과 맞물려 개발되고 있어서다. 최근엔 대구경북신공항 이전 시 최대 수혜지이자, 이전이 예상되는 대구50사단 부지 개발 등 대규모 호재까지 생겼다. 특히 지난해 7월 군위군이 대구에 편입되면서 대구 강북지역은 신공항과 가장 가까운 대구 도심으로 그 위상이 올라가고 있다. 칠곡 강북지역을 공항 프런트 도시로 개발한다는 목소리도 흘러나오고 있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시티 분양 관계자는 "역세권에 신축 대단지 아파트라는 강점을 가진 이 단지는 입지적 장점뿐만 아니라 높은 미래가치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크다"며 "최근 대구 부동산 시장이 점차 살아나고 있는데, 이곳은 검증된 브랜드 가치에 대단지 프리미엄을 통해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단지의 견본주택은 이달 중 대구시 북구 태전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두산위브더제니스센트럴시티 투시도 이달 분양 예정인 대구시 북구 학정동의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시티' 투시도.
[부동산 특집]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대공원 사업', 동물원·반려동물 테마파크·공동주택 3천가구 어우러진 복합 공간
대구도시개발공사가 수성구 삼덕동 일원에 조성하는 '대구대공원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대구대공원엔 달성공원의 동물원을 이전하는 것을 비롯해 반려동물 테마파크, 3천세대의 공동주택 등이 들어선다. 지난 3월29일 대구대공원 주거단지 조성공사에 착공했다. 지난 8일에는 이 사업의 목적과 내용을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다짐하는 기공식도 성대하게 열었다. 이 사업은 대구대공원의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결정 실효(2020년 7월)에 따라 우려되는 난개발과 도심 녹화공간 축소를 방지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구도시개발공사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추진하는 '도시공원 조성 프로젝트'다.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은 5만㎡ 이상의 공원을 대상으로 공원면적의 70% 이상을 공원시설로 조성하고, 30% 이하에 공동주택 등 비공원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대구대공원은 공원시설과 비공원시설로 나눠 개발된다. 대구대공원 내 공원시설에는 동물원을 새롭게 만들어 1970년에 조성된 달성공원 내 동물원을 이전한다. 달성공원 동물원은 1963년 국가지정 문화재 사적 제62호로 지정된 달성토성 내에 위치하고 있다. 동물원이 이전되면 달성토성 복원·정비사업의 추진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대구대공원 동물원은 시민들에게 쾌적한 여가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동물원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우선 동물복지를 고려해 충분한 서식면적을 확보하고, 자연과 가까운 서식환경 조성 및 다양한 행동풍부화(최대한 야생에서와 같은 자연스러운 행동을 유도하는 것) 시설을 도입한다. 뿐만 아니라 사업지구 내 비옥토 및 기존 수목 등을 재활용해 생태숲을 조성하고 식생수로, 옥상녹화 등 LID(저영향개발) 기법을 적극 도입하는 등 환경친화적으로 설계된다. 대구도시개발공사 관계자는 "동물원 사업을 제안하는 단계에서 대구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수요자 중심의 계획 및 설계를 실시했다. 동물 및 경관분야 전문가들의 자문, 각종 위원회 심의과정을 거쳐 동물원 조성 관련 특화계획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구대공원 동물원은 동물원 중 전국 최초로 'BF(Barrier Free·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예비인증 우수등급을 획득했다. BF 법적 의무대상인 건축물뿐만 아니라 건축물의 외부 관람공간까지 확대해 심의한 결과라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동물원과 같은 공중시설 이용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허무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동물원 이용자들을 위해서도 다양한 간접체험시설을 계획하고 있다. 피크닉 공간, 전망데크, 어드벤처 시설 및 VR 체험공간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대구대공원 내 동물원이 완성되면 대구미술관, 간송미술관, 삼성라이온즈파크 및 반려동물 테마파크 등과 문화·체육·레저가 연계된 복합 여가공간이 형성된다. 대구대공원 내 비공원시설에는 공동주택 3천세대(분양 1천800세대, 공공임대 1천200세대)와 초등학교, 유치원, 공공시설(도서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동주택은 국토교통부 공모 절차를 통해 우수한 작품이 선정됐고,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절차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르면 2026년에 2개의 분양 단지(1천800세대)의 아파트를 분양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수성알파시티 및 연호지구 등과 연계되면 주거단지 활성화도 기대된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현장여건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동물원 조성공사 및 진입광장 조성공사 등을 발주하겠다. 대구대공원을 2027년까지 차질없이 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대구도시개발공사가 추진 중인 '대구대공원 조성사업' 계획도.
[부동산 특집] 선분양? 후분양? 입주장?…나만의 '골든 타이밍'을 찾아라
올해 대구 아파트 시장은 선분양과 후분양으로 나뉘는 신규 분양과 함께 입주 물량, 미분양이 동시에 존재하는 이전에 없던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주택 실수요자 입장에서 보면 매수 선택지가 다양해진 시장이 펼쳐진 것이다.지난해 대구에는 신규 분양 물량이 사실상 전무했다. 달성군 다사읍에 분양한 34세대가 고작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전체적으로 시장은 얼어붙어 있지만, 신규 분양의 문이 열리기 시작했다. 실제 성공 사례도 나왔다. 대구 핵심 입지의 후분양아파트 '범어 아이파크 1차'는 지난 4월 1·2순위 청약에서 평균 청약경쟁률 16.7대 1이었다. 3년 만에 대구 청약 시장에서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것이다. 이어 예비당첨자 계약에서 아파트 143세대가 100% 완판되면서 침체된 대구 분양시장에 긍정적 시그널을 줬다. 아이러니컬하게도 침체가 심한 상황에서 사실상 분양가가 가장 비싼 집이 단기간에 모두 팔린 셈이어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그 여파를 이어가려는 대형 건설사들의 분양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2~3년 뒤 입주 선분양? 빠른 입주 후분양?15일 대구 부동산전문 광고대행사인 '애드메이저'에 따르면 올해 대구 부동산 시장에서 신규 분양 물량은 약 7천세대로 추정됐다.애드메이저가 부동산R114와 호갱노노 자료를 분석한 결과로, 14개 단지 6천943세대(조합원 물량 1천985세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올해 신규 분양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중 후분양과 선분양 물량은 엇비슷하게 섞여 있다. 후분양이 9개 단지 3천628세대, 선분양은 5개 단지 3천315세대다. 후분양의 경우 일반적으로 전체 건축공정이 60% 이상 진행된 뒤 분양하는 것을 말한다. 예전 같으면 입주는 분양 이후 2~3년 뒤에 이뤄지지만 지금은 입주가 보다 빠른 후분양 물량도 상존한다. 준공 후 분양하는 단지도 있어 올해 분양해서 바로 입주하는 단지도 존재한다.이처럼 선분양과 후분양이 혼재돼 있고 입주 시점도 달라 주택 수요자들은 자신의 자금확보 계획 및 입주 여건에 따라 매수 물건을 선택할 수 있다.게다가 지금 선분양하는 아파트는 3년 뒤 입주라고 치면 2027년엔 대구 주택시장이 현재와 사정이 다른, 상승 곡선에 접어든 상황일 수 있다는 예측도 가능하다. 애드메이저가 대구 부동산 전문가 집단(시행사·시공사·분양대행사·부동산중개업자 등) 11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대구 부동산 시장 반등 시기에 대해 응답자의 56.3%가 2025년이라고 예측했다. '2025년 상반기'라는 응답이 30.4%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2025년 하반기(25.9%)를 꼽았다. ◆당장 입주 가능한 입주장 노크? 당장 신규 아파트 입주 여건이 되는 수요자라면 입주장의 문을 두드려도 된다.현재 시장을 바닥권으로 보는 부동산 전문가들이 많아서다. 또한 미분양 물량 해소, 일부 선호 단지 상승 전환 등 대구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 기류도 흐르고 있다. 공사비 상승 이슈도 수요자들을 매수 시장으로 끌어당기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더욱이 올해까지는 입주 물량이 많은 편이지만 내년부터는 크게 줄어든다. 애드메이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대구 입주 물량은 2만3천79세대(후분양 포함)로 예상된다. 최근 17년간 대구의 연평균 입주물량(1만4천여 세대)과 비교하면 많은 물량이다. 하지만 후분양을 포함해 내년에는 1만1천675세대, 2026년에는 9천226세대로 대구 입주 물량이 감소한다. 이에 더해 현재 조정기인 대구 부동산은 분양가보다 하락한 마피(마이너스 프리미엄)나 적은 프리미엄으로 매입할 수 있는 아파트들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송원배 대구경북부동산분석학회 이사는 "내년에도 대구 부동산이 시장이 완전하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올해 입주하는 아파트는 3년 전 분양가로 공사비가 크게 급등한 것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분양 금액이 낮았다. 장기적으로 집값이 올라간다고 가정했을 때 올해 입주하는 아파트를 노려보는 게 실수요자에겐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미분양 물량이 지난 3월 말 기준 아직 9천814세대 남아 있고 '페이백' 등으로 사실상 할인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조두석 애드메이저 대표는 "사실 후분양은 이전엔 없던 상품이다. 후분양 단지가 생기면서 입주 기간이 짧아지는 신규 분양 물량이 만들어졌다. 소비자 입장에선 입주장에서 아파트를 살 것인가, 2~3년 뒤에 입주하는 집을 찾아볼 것인가, 아니면 빨리 입주 가능한 후분양 물량을 물색할 것이냐를 선택할 수 있다"며 "극심한 불황이라도 오를 곳은 올랐고 '범어 아이파크 1차'의 성공으로 어느 정도 수요가 있다는 것도 확인됐다. 투자자들의 진입은 어려운 시장이지만 기존 주택 매매 등 입주 여건과 자금 계획을 감안해 올해를 내 집 마련의 호기로 삼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그래픽=장수현기자 jsh10623@yeongnam.com
[경매 정보] 대구시 군위군 의형면 이지리 단독주택
2023타경83-5. 대구시 군위군 의형면 이지리 단독주택(토지 659㎡ - 토지대장과 상이 587㎡, 건축면적 198.92㎡). 2017년 6월 보존등기. 일반목구조 2층 건물(1층 136.45㎡, 2층 45.97㎡ 각 주택), 각 파이프조 단층 저온창고 16.50㎡. 급배수·위생·LPG가스에 의한 개별난방 등 설비. '백이교' 남동측 인근 위치. 지목은 전(현황 대지). 농림지역. 농업진흥구역. 점유현황 및 권리 등 사실관계 확인 필요. 감정가 2억5천239만1천500원. 최저매각가 1억7천667만4천원. 매각기일 5월22일 대구지방법원 의성지원 경매 1계.2023타경83-5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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