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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두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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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 남·여 의용소방대 신축 청사 20일 준공식 가져
경북 영덕읍 화개리에 위치한 영덕 남·여 의용소방대 신축청사의 준공식이 20일 오후 2시 열렸다.준공식에는 김광열 영덕군수와 손덕수 영덕군 의장, 읍·면 의용소방대장들과 소방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영덕소방서 옆의 새 청사는 건물면적 104.1㎡ 의 2층으로 1층은 남·여성의용소방대 사무실, 2층 회의실 등으로 지어졌다.오범식 영덕소방서장은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지역사회 봉사와 이웃사랑을 나눌 수 있게 된 것을 축하며, 앞으로도 영덕군의 안전을 위해 힘써 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경북 영덕소방서 옆에 위치한 영덕 남·여 의용소방대 신축 청사의 준공식이 20일 오후 2시 열렸다.(영덕소방서 제공)
영덕군, 도시가스 보급·지원사업에 온 힘
영덕군이 주민들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시가스 공급사업과 공급관 설치 보조금 지원사업에 매진하고 있다.도시가스 공급사업은 지난 2014년 도시가스 공급사인 영남에너지(주)와 함께 시작됐다.현재까지 총 123억의 사업비로 영덕·강구·영해 등 18개 마을에 본관 12.4㎞ 공급관 30.2㎞를 구축했다.올해는 사업비 10억 원으로 영덕읍 화개리와 강구면 금호1리 등 7개 마을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공급관 설치 보조금 지원사업의 경우 공급관 길이 100m당 사용 신청자 수가 43세대 미만인 단독·연립·다세대주택 세대가 대상이다.시설분담금의 80%(가구당 최고 200만 원)를 지원하고 취약계층은 인입 배관 분담금 전액(가구당 최고 300만 원)을 지원한다.이밖에 2015년부터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8개 마을 10개소에 '마을 단위 LPG 소형 저장 탱크 보급사업'도 추진 중이다. 올해의 경우 6억 700만 원의 사업비로 강구면 소월리 60세대에 LPG 배관망 보급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윤사원 일자리경제과장은 "군민의 에너지복지 향상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해서 도시가스 공급 확대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영덕군이 주민들의 에너지 비용을 줄이기 위해 도시가스 공급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사진은 가스공급사인 영남에너지(주)가 영해면에서 공사중인 모습(영덕군 제공)
문화 중심으로 재탄생 한 `영덕 지역문화 활력 촉진센터`
오랫동안 방치돼 외면받던 공간이 지역 문화예술 활동가와 주민들의 문화거점 공간으로 탈바꿈했다.영덕문화관광재단은 지난해 영덕읍 옛 영덕 버스터미널 공간을 '지역문화 활력 촉진 지원사업'을 통해 활력 촉진 센터로 리모델링 했다.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 공모 사업으로 지역문화의 활력과 지역민 중심의 다양한 시민문화를 향상시켜 고령화나 인구감소 같은 지역 문제 극복과 지역발전 도모가 목적이다.문화재단은 지난해 11월 센터에 문화사업팀 전체를 옮기는 것을 시작으로 '영덕 아트 M.T.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이 프로그램은 참여예술가들이 영덕을 주제로 비어있는 건물 벽면에 공공 미술 그래피티 작업을 진행해 예술 공간으로 변모시켰다. 또 센터에서 동아리 활성화 및 역량강화사업으로 참여 동아리 대상 컨설팅과 멘토링 프로그램운영과 함께 주민 동아리 활동 공간으로 활용했다. 그 결과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 동안 지역의 문화·취미 동아리 팀에서 40여 회에 걸쳐 이용할 만큼 높은 인기를 끌었다.또 '영덕 인문실록'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영덕 군민들이 제작한 주민 자서전 및 축산항과 관련된 이야기를 전시했다. 전시회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1월 말까지 센터 공간 2층에서 열렸고 약 300여 명의 전시 관람객이 이곳을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설태경 영덕문화관광재단 문화사업팀장은 "앞으로도 유휴공간이나 이용이 저조한 공간을 영덕 군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계속 발굴하고 활용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지난해 말 영덕 지역문화 활력 촉진 센터에서 열린 '영덕 인문 실록' 전시회.(영덕문화관광재단 제공)
영덕군, 민간 전문가 '대외협력관'에 위촉
영덕군이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각 분야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대외 협력관 제도'를 실시한다고 8 일 밝혔다.영덕군의 대외협력관은 대구대학교 호텔 관광학과 서철현 교수와 K 공무원 인재개발연구소 가재영 소장, 법무법인 더불어섬의 박세희 송무 팀장, 수별 에이전시 장지훈 대표 등 4명이다.서 교수는 경북도 지역축제 자문위원이자 축제 전문가로, 지역 내 주요 축제에 대해 자문을 해오고 있어 향후 영덕군의 문화관광 분야에서 많은 조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천안시청과 충남도청에 근무했던 가 소장은 행정혁신과 적극 행정 등 영덕군의 지방행정 발전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또 박 팀장과 장 대표는 중앙부처와의 협력을 이끌어 영덕군의 국·도비 사업예산 확보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영덕군은 기대하고 있다.이번에 위촉된 대외협력관은 임기 2년 임기에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동하게 된다.김광열 영덕군수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대외협력관의 새로운 에너지와 경험이 영덕군을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 것이라 믿는다"라고 밝혔다.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영덕군은 8일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대외협력관'제도를 실시하면서 중앙부처 등에 대한 협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영덕군 제공)
나옹선사 탄신(誕辰) 703주년 '차 한잔 올립니다'
나옹 왕사 탄신 703주년을 기념한 다례(茶禮) 재가 계묘년 정원 보름인 지난 5일 영덕 서남사 (주지 현담)에서 열렸다.이날 다례 재는 지난 3년간의 코로나 19 비대면을 벗어나 불자와 일반인들이 참석해 나옹 왕사 진영(眞影)에 차 한잔 올렸다. 영덕군 영해면 출신인 나옹 왕사는 고려말에 보우와 함께 위대한 고승으로 조선 불교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한편 서남사는 매년 음력 정월 보름과 오월 보름에 나옹 왕사 탄신 다례 재와 열반 다례 재를 봉행하고 있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영덕읍 소재 서남사에 모셔진 나옹왕사의 근영 (서남사 제공)지난 5일 나옹왕사 탄신 701주년을 기념해 불자들이 다례 재를 올린 후 서남사 대웅전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서남사 제공)
영덕군에서 오는 2027년까지 전국 중등축구대회 열린다
영덕군이 대한축구협회와 한국 중등축구협회에서 매년 주최하는 '춘·추계 전국 중등(U-15) 축구대회'를 오는 2027년까지 개최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이 대회는 매년 2월 춘계대회와 7~8월 추계대회로 개최되며, 대회마다 100여 개 팀에서 4천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하고 있다.영덕군은 이번 대회 유치로 연간 5만 명 이상의 방문객과 연간 40억 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했다.대한축구협회 최영일 부회장은 "영덕군의 뛰어난 축구 인프라와 성공적으로 개최 경험이 장기 개최를 결정할 수 있었다"라면서 "향후 영덕군 축구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전국 중등축구대회를 5년간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지역 경제 발전과 축구 유망주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한편 영덕군에는 천연축구장 3곳을 포함해 총 10곳의 축구장이 운영되고 있다.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27일 영덕군에서 김광열 영덕군수(왼쪽 두번째)와 최영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손호영 경북축구협회장, 하상목 영덕군축구협회장이 전국중등축구대회 장기개최를 위한 협약서에 서명했다.(영덕군 제공)지난 2019년 영덕읍 창포축구장에서 열린 춘계 한국 중등축구대회 결승전 모습(영덕군 제공)
[취재수첩] 풍력발전사업의 돈
최근 영덕군과 군의회가 영덕 달산면 일원에 추진 중인 대규모 풍력발전사업의 군유지 사용에 대한 대부계약을 승인했다. 이곳은 국내 에너지 대기업 A사가 2018년부터 대형 풍력발전기 설치를 추진하면서 수년간 인근 주민들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힌 곳이다.그동안 이곳 주민들은 대규모 집회 등을 통해 환경 파괴, 산림 훼손 등을 반대 이유로 내세웠지만 진짜 속내는 풍력사업자가 내미는 보상금의 크기라는 시각도 적지 않다. 당시 A사의 보상금 지급은 가구별과 마을 발전기금 등 종류가 다양했고 지급기준과 금액도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들이 이렇게 수년간 군으로부터 개발행위 허가를 받지 못한 채 쓴 돈이 무려 200억원이란 소리까지 나돌았다.남정면 일원에 11기 이상의 풍력발전기 설치를 추진 중인 B사도 개별 보상 등의 명목으로 수십억 원의 돈을 썼다는 소리가 있다. 이처럼 현재 영덕군 곳곳에는 풍력사업 관련 개발행위를 위한 허가 절차를 밟는 사업체가 10여 곳에 이른다.풍력발전업계에 따르면 대형풍력기 1대를 산꼭대기에 설치하는데 100억~120억원의 비용이 들어간다. 기기 설치 면적의 대부분 땅을 빌려 쓰는 풍력발전사업 특성을 볼 때 철제타워와 날개, 발전기로 구성된 풍력기 설치와 토목공사 비용만으론 이 금액이 쉽게 납득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주민동의서 등 사업허가와 개발행위 허가에 필요한 제반 경비까지 포함됐을 것이라는 게 풍력업계의 설명이다.웬만한 풍력사업에 1천억원대 이상의 사업비가 필요하지만, 이 돈은 담보물보다 사업성을 우선시하는 PF대출 등으로 해결하는 게 보통이다. 막대한 규모의 PF 자금은 통상 8~12년이면 회수할 수 있을 만큼 수익성이 보장된다는 게 풍력업계의 통설이다 보니 기회나 조건만 되면 너나없이 덤비는 게 현실이다.이런 이유로 풍력발전사업자와 그 주변에서 쓴 돈과 관련한 온갖 소문이 돈다. 사업허가, 개발행위허가 과정에서 사용된 거액의 용도와 대상은 그들만 알뿐 제대로 드러난 게 거의 없다.문제는 설득과 회유의 대상인 다수의 일반인을 상대로 정상적인 절차를 거쳤는지, 또 이렇게 돈을 쓴 풍력사업자가 세무당국에 제대로 신고를 했는지 의문이 든다. 결국 풍력발전업자들이 쓰는 사업비 속에는 우리가 부담하는 전기요금과 일부 기금에서 상당한 돈이 전력생산 단가 등을 통해 최종적으로 이들에게 흘러가기 때문이다. 남두백기자〈경북부〉남두백기자 (경북부)
인니 국가대표 신태용 감독 영덕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백만원 전달
경북 영덕군이 고향인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지난 20일 영덕군에 고향 사랑 기부금을 냈다.신 감독은 고향 사랑기부금 연간 최고한도인 500만 원을 기부했다.그는 영덕에서 태어나 2017년부터 2018년까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았고 2020년부터는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다.신태용 감독은 "고향 영덕 발전에 힘을 보탤 수 있어 매우 기쁜 마음으로 동참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영덕군 출신의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지난 20일 고향사랑기부금 연간 최고한도 금액인 500만원을 영덕군에 기탁했다.(영덕군 제공)
울진 후포항에서 발 헛디뎌 바다 빠진 20대 여성 구조
울진 후포항에서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진 20대 여성이 무사히 구조됐다.24일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3일 오후 3시쯤 후포항 내에서 A 씨(여. 29)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대를 급파했다.5분여 만에 도착한 울진 해경 구조대는 경찰관 2명이 직접 입수해 A 씨를 연안 구조정으로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된 A 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나 건강상에는 이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울진 해경 관계자는 "동절기 항포구는 결빙으로 미끄러워 실족사고 등 각별한 조심을 해야 한다"라고 주의를 당부했다.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23일 오후 울진 후포항에서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진 A씨가 울진 해양경찰 구조대에 무사히 구조됐다(울진해경제공)
[우리지역 일꾼의원] 영덕군의회 김성철 부의장 "편향 없이 갈등 중재자 나설 것"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공동의 목표인 군민 행복을 위한 갈등 중재자로 나서겠습니다." 초선의원이지만 초선답지 않은 의정활동으로 주목받는 영덕군의회 김성철 부의장(국민의 힘)이 지난해 영덕군의회에 첫발을 내디디며 밝힌 포부다. 그는 군의회 입성 전부터 영덕군 육상연맹 이사와 영덕읍 애향청년회 사무국장, 영덕로타리클럽 등 다양한 지역사회 활동을 기반으로 활발한 소통을 강조하는 영덕 군의원 이다. 이런 경력을 바탕으로 지난 6개월 짧은 기간 동안 제법 굵직한 의정 활동을 했다. 먼저 지난해 8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장례와 화장, 봉안, 추모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친환경 명품 공설 장사 종합시설 건립 필요성'을 영덕군에 제안했다. 김 부의장은 "화장장이 없어 포항과 안동 등 인근 지역의 화장시설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영덕군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제안 목적을 뒀다"고 이유를 밝혔다. 지난해 12월 열린 정례회에서는 정부와 한국철도공사를 상대로 '동해선 철도(영덕~포항) 열차 감축 운행 철회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또 같은 시기에 영덕군 행정 사무감사에서 설계 미흡으로 인한 예산 낭비 등 시정 2건을 포함한 20여 건을 지적하고 시정처리를 요구했다. 이 같은 의정활동에 힘입어 김 부의장은 지난해 말 주민 복리 증진과 지방자치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경북도 의정 봉사대상을 받는 영광도 누렸다. 평소 복지와 안전에 관심이 많은 그는 촘촘한 복지 전달체계 구축과 재난·재해에 대비한 군민안전 정책도 꼼꼼히 들여다볼 계획이다. 김 부의장은 "군민에게 가장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살피면서 군민의 대변자로서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역할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라고 다짐했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초선 답지않은 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지난해말 경북도 의정봉사대상을 수상한 김성철 영덕군의회 부의장이 영덕군을 상대로 질의를 하고 있다(영덕군의회 제공)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 당선돼 영덕군의회 입성에 성공한 김성철 영덕군의회 부의장(영덕군의회 제공)
영덕군 바다숲향기마을, 최우수 청소년수련시설에 선정
영덕군에서 운영하는 '바다숲 향기마을' 이 여성가족부의 2022년 청소년수련 시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시설로 선정됐다고 16일 영덕군이 밝혔다.통나무로 만든 바다숲 향기마을은 지난 2014년부터 16평형과 22평, 26평형 규모의 객실을 펜션형 8개 동으로 운영하고 있다.주변에는 풍력발전단지와 국립 청소년해양센터 등 관광지가 있어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영덕군 명소 중 한 곳이다. '바다숲 향기마을'은 청소년 수련시설물에 대한 안전·위생점검 및 운영 전반을 종합평가 결과 만점을 받았다.이태호 시설체육 사업소장은 "휴양과 관광을 위해 영덕을 찾은 청소년과 가족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숙박을 즐길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수련 시설 유지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덕군에서 운영하는 '바다숲 향기마을' 이 여성가족부의 2022년 청소년수련 시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시설로 선정됐다.(영덕군제공)영덕군에서 운영하는 '바다숲 향기마을' 이 여성가족부의 2022년 청소년수련 시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시설로 선정됐다.(영덕군 제공)
영덕군 제1호 고향사랑기부자에 (주)STM 박현철 대표
포항에서 스포츠 의류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주)STM 박현철 대표(51)가 영덕군 1호 고향사랑기부제의 고액 기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영해면이 고향인 박 대표는 특정 종목의 국내 점유율 60% 가까운 스포츠 의류를 만드는 우수 중견 기업가로 알려졌다.박 대표는 "내 고향인 영덕에 작은 힘을 보탤 수 있다는 마음으로 기부했고 답례품으로 영덕대게를 받아 뜻깊다"라고 말했다.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1인당 500만 원의 한도로 주소지 외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기부금액의 30% 이내의 답례품을 받는 제도이다.영덕군의 답례품은 대게와 송이, 복숭아, 사과, 배, 꾸러미, 시설이용권(바다숲 향기마을, 고래불 국민야영장)이 있다.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영덕군 영해면 출신의 (주)SPM박현철 대표(왼쪽 두번째)가 고향사랑기부제 영덕군 제1호 기부자로 등록됐다(영덕군 제공)
울진해양경찰서 '해양경찰 영웅' 상금 500만원 기탁
경북 울진해양경찰서는 지난 6일 외부단체로부터 '해양경찰 영웅' 기관 선정으로 받은 상금 500만원을 '희망2023 나눔캠페인' 성금으로 영덕군에 맡겼다.
[영덕 가볼만한 곳] '영덕 괴시마을' 볼거리 가득…양반 가옥 옛 모습 그대로
영덕군 영해면 괴시리에 있는 괴시 전통마을<사진>은 조선 후기 양반 가옥의 옛 모습이 그대로 간직된 곳이다. 이곳에는 고려의 성리학자 목은 이색 선생의 생가터가 있고 목은 기념관과 동상 등이 있다.잘 정리된 산책로 주변에는 정자와 작은 연못 등이 있어 유유자적하며 산책을 즐기기에 제격이다.마을을 가로지르는 기와 토담 골목길을 중심으로 200~300년 된 한옥이 수십 채가 모여 있다. 정감 어린 기와집과 장독대, 담장 등이 낡고 오래됐지만, 세월이 만들어낸 아름다움은 현대적인 것과는 또 다른 감흥을 준다.괴시 전통마을에서 5분 거리의 대진해수욕장은 주변에 소나무 숲과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캠핑과 차박을 해도 좋다.인근 벌영리에는 곧게 뻗은 편백나무가 빽빽한 숲길이 있어 피톤치드 향을 맘껏 마실 수 있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경북 시군 단체장 신년 인터뷰] 김광열 영덕군수 "올해 복지 취약계층 위해 효도수당 지원 실시할 것"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토영삼굴(兎營三窟·토끼가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세 개의 굴을 파놓아 둔다)의 자세로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군민 행복 도시 영덕군을 만들겠습니다."김광열〈사진〉 영덕군수는 "취임 후 6개월간의 준비를 지렛대 삼아 군민이 행복한 영덕을 구현하기 위해 열심히 발로 뛰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며 새해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이를 위해 먼저 매력적인 투자환경을 조성하여 민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에 온 힘을 쏟을 것이라는 의지를 다졌다. 또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와 해양 심해 바이오뱅크, 에너지 융복합단지 등 신성장 산업의 기반을 닦는 동시에 이웃사촌마을 확산사업, 지방소멸 대응 기금사업의 내실을 다져 영덕을 다시 젊고 활력 넘치는 지역으로 만들어 갈 방침이다.김 군수는 "동해안 관광 거점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차별화된 체류형 문화관광자원 조성에도 힘쓸 것"이라며 "블루로드 정비, 추가 코스 개설과 함께 테마가 있는 관광콘텐츠 개발로 대한민국 대표 둘레길의 명성을 확고히 다져나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이 밖에 김 군수가 추진해 나갈 사업은 많다. 올해부터 운영될 목재 문화 체험장, 도예 문화 체험장을 활성화하고 산림 레포츠단지, 애니메이션테마파크를 조속히 건립해 다양한 체험 관광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그는 복지사업에도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 소외계층 없이 모두가 누리는 행복한 영덕을 만들겠다는 의지다. 김 군수는 "새해부터 복지 취약계층을 위해 생활 속 불편 민원처리 기동반을 운영하고 효도 수당 지원 등을 처음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했다.이것만이 아니다.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해 보건지소 건강활력센터를 설치하고 요양보호사 처우 개선, 북부권 닥터 헬기장 설치, 응급의학과 전문의 배치 등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영덕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도 김 군수가 해야 할 막중한 임무 중 하나다. 지역 전체에 활력을 주는 정책을 활발히 펼쳐나가고 군민과 소통 강화 등을 통해 군민 스스로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이를 통해 영덕의 브랜드 가치도 자연스럽게 올리겠다는 복안이다. 이에 찾아가는 현장 소통의 날 운영 등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맞춤형 소통 강화로 군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영덕을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김 군수는 "민선 8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올해 저와 공직자 모두는 새로운 영덕의 변화를 위해 성심을 다하여 좋은 정책으로 보답할 것"이라며 "군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영덕 건설을 위한 도전에 영덕군과 관계된 모든 분의 협조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병원 떠났던 대구 수련병원 전공의 700여 명, 복귀 시점 마지날에도 '요지부동'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탄력받는 정부의 의료 개혁…남은 숙제는 전공의 복귀와 의사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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