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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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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혁신도시 '2차 공공기관 이전 유치' 발빠른 대응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하다 무산된 2차 공공기관 이전 정책은 미완의 경북 김천혁신도시를 더욱 움츠러들게 했다. 김천혁신도시는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기술,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12개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2015년 완공됐으나, 생산성이 높은 클러스터용지 분양률과 공공기관 직원들의 가족동반 이주율이 저조한 등 균형발전을 주도할 혁신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가족 동반 이주율 등 저조, 균형발전 거점 역할 제대로 못해市·경북도, 1차 이전 기관과 시너지 30곳 우선 유치 대상 선정도로·교통·에너지산업 발전 수혜 경북 전역으로 확장 전략◆늦어진 2차 공공기관 이전경북도와 김천시는 2018년 2월, 문재인 정부의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위한 '혁신도시 시즌2' 정책과 그해 9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국회 연설(122개 공공기관 추가 이전에 대해 당·정이 협의할 것)을 계기로 각각 '공공기관 유치 TF단'을 구성하고, 전문기관에 연구 용역을 의뢰하는 등 유치전에 돌입했다. 곧 실행될 듯한 2차 공공기관 이전이었지만 2020년 9월, 정세균 국무총리가 국회에서 "공공기관 1차 이전 성과에 대한 확증이 서야 2차 이전 실행이 가능하다"고 밝히는 등 미온적인 자세를 보였다. 이후 2021년 10월에는 김부겸 국무총리가 "(공공기관 추가 이전은) 우리 정부가 준비를 잘해야 다음 정부에서 차질 없이 신속히 진행할 수 있다"고 밝힘으로써 사실상 문재인 정부의 '혁신도시 시즌2'는 종지부를 찍었다.◆발 빠르게 움직이는 경북도와 김천시 2차 공공기관 이전이 올해 중으로 실행될 전망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정부는 6월 중으로 이전 대상기관과 입지원칙 등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기존 혁신도시로의 이전을 원칙으로 해 올 하반기에 청사 임차기관을 이전할 방침이다. 앞서 김천시가 김천혁신도시 내의 유휴 용지와 비어있는 사무실을 파악해 보고한 사실 등에 미뤄볼 때 수도권에서 빌린 건물을 청사로 사용하는 공공기관부터 옮겨올 것으로 보인다.경북도와 김천시는 균형발전특별법을 토대로 2차 이전 대상 공공기관을 220여 곳으로 추정했다. 이 가운데 △임차청사를 사용하는 공공기관으로서 김천혁신도시의 산업기반과 연계된 기관 △김천혁신도시 기존 공공기관의 기능 및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된 기관 등 30여 곳을 우선 유치 대상으로 선정했다.도와 시는 한국도로공사와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김천혁신도시의 도로·교통 부문 공공기관 기능과의 시너지효과를 고려해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임차청사·155명)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420명) 등 10개 기관을 유치하기로 했다. 물류 부문에선 우체국물류지원단(1천604명)과 한국우편사업진흥원(505명)을 유치해 도로·철도·항공을 아우르는 스마트 종합물류 거점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에너지 부문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임대청사·168명)과 한국원자력안전재단(임대청사·66명)을 유치 대상으로 정했다. 김천혁신도시 한국전력기술과 경주의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포항의 2차전지·수소에너지 클러스터 등과 연계하기 위한 것이다. 법률·농업 부문의 정부법무공단(임대청사·125명)과 농업정책보험금융원(임대청사·73명), 한국국방연구원(493명), 한국산업기술진흥원(398명)도 유치 대상에 포함했다.또 도로·교통 부문의 항공안전기술원(임대청사·109명), 코레일 관광개발(1천4명)·네트웍스(1천916명)·로지스(임대청사·839명)·유통(507명) 등 코레일 계열 공기업과 한국도로공사 자회사인 한국도로공사서비스(6천317명) 등도 유치 대상에 두고 있다.에너지 부문의 한국에너지정보재단(42명)·한국에너지재단(51명)·한국석유관리원(462명)·한국원자력의학원(1천384명)·한국지역난방공사(2천201명)와 법률·농업 부문의 한국지식재산보호원(117명)·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임대청사·103명)·식품안전정보원(임대청사·117명), 물류 부문의 중소기업유통센터(299명)와 우체국시설관리단(2천709명) 등의 기관도 유치 대상이다.김충섭 김천시장은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수혜 범위를 혁신도시 인근 지역을 포함, 경북도 전역으로 보고 있다"며 "2차전지 분야에 집중하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을 유치하면 포항 배터리 규제자유특구와 경북 도내의 배터리 관련 기업, 해상풍력발전사업을 하고 있는 김천혁신도시 한국전력기술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측했다.◆2차 이전에서 성공하려면2019년 김천시가 발주한 연구용역(김천혁신도시 활성화 방안)을 수행한 경북미래컨소시엄은 '김천혁신도시의 국가균형발전 목표 달성에 대한 평가'에서 "김천혁신도시는 1차 공공기관 이전 효과가 미비해 소기의 목적(균형 발전)을 달성하지 못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김천혁신도시는 구조적으로 공공기관을 통한 경쟁력 확보가 여의치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우선 혁신도시 발전의 동력으로 작용할 핵심적 사업이 취약하다. 한국도로공사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이전했으나, 이들 기관의 핵심 R&D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은 수도권에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정부 기관 3곳이 있지만, 집중화된 광주·전남 나주혁신도시(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나 전북 전주·완주혁신도시(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식품연구원, 한국농수산대 등)에 비해 확장성이 떨어진다.김천시 관계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을 비롯한 공무원 조직 7개 기관과 대한법률구조공단 등 공익적 성격의 2개 기관은 확장성에 한계가 있다"며 "실제로 혁신도시 산업생태계를 구축할 공공기관은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기술, 한국교통안전공단 세 곳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실제 김천혁신도시는 국토교통부의 '혁신도시 성과평가'(2020년 8월)에서 전국 혁신도시 가운데 최하위로 평가됐다. 2차 공공기관 이전에서 김천지역의 산업발전 효과를 고려한 공공기관 안배가 절실히 요구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제1차 공공기관 이전은 국토균형발전을 통해 지방 붕괴를 막자는 의미 있는 조치였다. 그러나 공공기관 이전 10년이 되었지만 도시의 발전을 단언하기가 쉽지 않다. 주말이면 직원들을 태우고 수도권으로 향하는 버스 행렬이 이어지고 두 집 내지는 세 집 살림을 하는 직원도 흔히 볼 수 있다.김천혁신단지에 직장을 둔 한 직원은 "공공기관의 경제적 파급효과에는 한계가 있다. 관건은 공공기관을 통해 민간부문이 유입되는 선순환 구조 구축에 있다"며 "2차 이전에서는 공공기관의 성격, 유형, 경제적 파급력 등을 충분히 고려한 적정한 배분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렇다면 2차 이전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김천시의 한 인사는 "국토의 중심에 자리한 지정학적 이점과 최고 수준의 교통망을 접목해 김천만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특히 4차 산업을 주도할 기반을 다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1차 공공기관 이전에서 큰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 김천혁신도시 전경. 김충섭(왼쪽 넷째) 김천시장이 지난 1월 열린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에서 2차 이전 공공기관을 기존 혁신도시에 배치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김천시 제공〉
경찰, 차선 부실시공 관련 도로공사 압수수색
경북 김천혁신도시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차선 부실시공 의혹에 대한 경찰의 강제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16일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한국도로공사 본사와 충남 부여지사 사무실을 대상으로 수사자료를 확보하는 한편 부실시공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공사 직원의 휴대전화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속도로 차선 시공업체들이 형광 성능이 떨어지는 제품을 사용해 단가를 낮춰 부당이익을 챙긴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부실시공 의혹을 받는 고속도로 차선은 전국 20여개 구간, 240억원 규모다. 앞서 시공업체 관계자들을 조사한 경찰은 한국도로공사 직원들이 부실시공을 묵인해 준 정황을 파악해 이날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회사 차원에서도 확인해 볼 사안이며,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김천 가볼만한 곳] '김천 청암사 수도암' 석조비로자나불좌상 등 보물 가득
비로자나불좌상은 진리의 세계를 통솔한다는 의미의 비로자나불을 형상화한 것이다. 경북 김천 청암사 수도암 대적광전의 석조비로자나불좌상(보물 307호·사진)은 불국사 비로전의 금동비로자나불좌상(국보 제26호)의 뒤바뀐 손의 모양을 바르게 잡은 첫 번째 비로자나불상으로 알려져 있다. 크기와 양식 등에 있어 신라 말기(9세기)의 것으로 추정되는 이 불상은 경남 거창의 불당골에서 제작됐으나, 옮길 수 없는 무게로 고심하고 있을 때 홀연히 한 노승이 나타나 등에 업고 바람처럼 수도암을 향해 내달렸다고 전해진다. 국내에서 보기 드문 보관여래형 비로자나불상의 가장 오래된 예로 평가받고 있다. 859년 창건된 수도암에는 약광전석불좌상(296호)·동서 삼층석탑(297호) 등의 보물도 있다. 수도암 대적광전에서 조망하는 가야산은 연꽃 위에 합장한 부처의 손처럼 보인다고 한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수도암 비로자나불좌상
교복구입비·무상급식·영어체험학습 지원…균등한 교육 기회 제공
지난해 경북 김천시의 교육지원정책이 차질 없이 시행된 것으로 나타났다.시는 지난해 교육지원 예산으로 편성된 140억원 전액을 투입, 각급 학교의 교육경비와 무상급식비, 고등학교 기숙사비 등을 지원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창의 인재교육, 진학·진로 컨설팅 및 적성체험센터 운영, 영어체험학습비 지원 등을 통해 모든 학생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준 것으로 평가받는다.김천시인재양성재단도 지난 한 해 동안 기금 3억9천700만원을 각종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등 김천교육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지난해 가장 먼저 시행한 교육사업은 '중·고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이다. 7억5천만원을 들여 지역 중·고교 신입생 2천500명에게 교복구입비 30만원을 지원했다. 2019년부터 이어져 온 사업이다.지역의 유치원·초·중·고교생 전원을 대상으로 지원되는 '무상급식 지원'은 고품질 음식재료 공급을 통한 학생 영양 개선과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농산물 판로 확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취약계층 어린이에 대한 우유 급식과 초등학교 돌봄교실의 과일 간식은 반응이 좋다. 지난해 58억원이 투입된 무상급식 혜택은 1만5천명의 학생에게 돌아갔다.'창의인재교육지원'은 초·중·고교생의 4차 산업시대 적응을 돕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15개 학교에 1억5천만원을 지원, 학생에게 코딩(컴퓨터 프로그래밍), VR(가상현실), 3D프린터 등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지원했다. 올해는 관련 예산을 지난해의 2배로 증액한다.시는 지난해 1억5천만원을 들여 '진학·진로 컨설팅 및 진로 적성체험센터'를 전문기관에 위탁 운영했다. 대학교수 등의 전문가가 대학 입시를 앞둔 학생에게 새로운 대입 전형 방식을 상세히 알려주고, 개인별 면접을 통해 대학 진학을 돕는다. 적성체험센터를 통해 진로 정보를 제공하거나 직업체험 프로그램도 운용하고 있다.또 10개 학교에 총 6억1천만원을 지원해 학교 운동장의 안전 펜스 설치, 도서관 리모델링 등 각종 노후시설 개선사업을 했다. 55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밖에 △스포츠 인재육성 지원(4억원) △초등학생 영어체험학습 지원(3억원) △고교생 기숙사비 지원(5억원) 등의 사업도 병행했다.한편 김천시인재양성재단은 지난해 5월 △진학 우수(대학생 15명·고교생 10명) △성적 우수(대학생 95명·고교생 52명) △특기(중·고·대학생 20명) △행복 나눔(대학생 25명·고교생 20명) 등 장학생 237명을 선발해 지원함으로써 이들의 학습 의욕을 북돋워 줬다.김충섭 시장은 "김천의 교육지원사업은 평등한 교육 기회 보장과 미래 인재 양성을 지향한다"며 "올해는 교육지원에 더욱 매진해 앞선 교육이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김충섭 시장이 김천시인재양성재단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천시청 육상단 창단
경북 김천시가 육상팀 육성을 통해 국내 육상 발전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시는 3일 오후 시청에서 '김천시청 육상단 창단식'을 열고 여자 육상 중·장거리 종목의 선수들로 구성된 육상단을 출범시켰다. 김천시청 육상단은 송정헌 단장(전 한일여고 육상부 감독), 김은정 감독(전 한일여고 육상부 코치), 정영희 코치(전 서울 구로고 육상부 코치) 등의 코칭 스태프와 윤은지 선수를 비롯해 5명의 선수로 구성돼 있다. 이날 창단식에서 김충섭 김천시장은 "전국 최고 수준인 김천의 스포츠 인프라는 육상단의 체계적인 훈련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며 "부단한 노력을 통해 '스포츠 중심도시 김천'을 널리 알리는 등 시민들 기대에 부응해 줄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천시는 배드민턴단(1983년)과 여자농구단(2000년)을 창단해 운영하고 있다.김천시청 육상단 창단식에서 김충섭 김천시장(좌측 4번째)과 송정헌 단장 등 단원들이 기념쵤영을 하고 있다. 김천시 제공
김천 개령면에 '원인불명' 산불…당국, 산불 1단계 발령
경북 김천에서 산불이 나 산림청에 의해 동원령 '산불 1단계'가 발령된 가운데 진화 중이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2일 오후 3시 18분쯤 경북 김천시 개령면 동부리 취적봉(321m) 8부 능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났다. 진압에 나선 소방 당국은 119산불특수대응단 등 소방공무원과 김천시청 공무원, 경찰 등 인력 707명과 장비 39대, 헬기 16대 등을 투입, 오후 5시 50분 현재 80% 정도 진화한 상태다. 산불 1단계는 추정 피해 면적 10~30ha 미만, 평균 풍속 2~4㎧ 미만, 진화 예상 시간 3~8시간 미만일 때 발령할 수 있고, 관할 지역 내 헬기와 진화 대원, 가용 장비 100%와 인접 기관 헬기 및 드론 50%를 동원하게 된다. 한편 이날 산불로 현장 인근의 2가구 주민 3명이 개령면 동부1리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김천시 관계자는 "진화됐으나, 잔불에 의한 재발화를 우려해 대피시켰다"고 밝혔다.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산불 진화에 나선 소방대원들이 불길을 잡고 있다. 경북소1방본부 제공김천시 개령면 취적봉에서 발화된 산불이 바람을 타고 번지고 있다. 독자 제공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교통사고 피해자 대상 심리치료
경북 김천혁신도시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장학재단이 고속도로에서의 사고(건설 현장이나 교통사고)로 심리적 후유증을 겪고 있는 피해자와 그 가족을 위한 심리치료에 나섰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사고 피해자를 위한 심리치료 프로그램인 '안아드림'을 이번 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진행하기로 하고, 22일부터 28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안아드림' 프로그램은 온라인 심리검사를 통해 치료 대상자를 선정, 전화· 화상· 방문 치료를 병행하며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사고 트라우마와 우울증 극복을 위한 정서안정 상담(최대 20회), 부모와 자녀 등 가족 관계 개선 및 학생들의 진로 상담 등이 실시된다. 올해부터는 감정 다스리기, 불면증 해소 등에 대한 상담도 제공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참여자) 모집 기간 이후에도 추가 신청을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라며 "'안아드림' 프로그램은 역대 참여자들로부터 '우울증이 해소되는 등 삶의 질의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 2020년 도입돼 매년 펼쳐진 '안아드림' 프로그램에는 총 73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도로공사 054-811-1341~2. 고속도로장학재단 031-712-8942)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2023년 '안아드림' 안내문
[우리지역 일꾼 의원] 오세길 김천시의회 부의장 "포도 고급화로 해외시장 개척해야"
"상품의 고급화는 김천 과일이 해외 시장을 확대하는 데 있어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오세길 김천시의회 부의장(국민의힘)은 지난해 11월 경북경제진흥원과 김천시가 역내 수출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해외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싱가포르에서 가진 수출상담회에 다녀왔다. 수출상담회에서 포도 수출 경쟁국인 일본 상품의 시장 동향을 살펴본 오 부의장은 "과일 품질과 포장재 등에서 경쟁 상품을 앞서는 게 최선의 마케팅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품질 차이는 물론, 포장재가 상대적으로 고급화된 데다 과일 손상방지 기능이 뛰어난 상자에 담긴 일본산 포도의 시판 가격과 판매량이 우리나라 포도를 앞섰기 때문이다.오 부의장은 "일본산 포도는 품질도 뛰어나지만, 시장에서의 높은 신뢰도가 가격 형성의 큰 영향을 미쳤다"며 "현지 관계자로부터 '한국산 농산물도 포장재를 고급화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해야 할 것'이라는 조언을 들었다"고 말했다.또 "김천은 포도, 자두, 복숭아 등 해외로 수출되는 과일의 주산지다. 포도(샤인머스캣)의 경우 과잉 생산에 따른 가격 하락 등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내수 시장 안정을 위해서라도 실효성 있는 수출 전략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김천에서도 얼마든지 고품질의 과일을 생산할 수 있는 만큼 김천시의회 차원에서 개선책을 마련해 관계 기관에 제안하는 등 수출 확대에 체계적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오 부의장은 김천의 시원인 삼한시대 감문국으로부터 전승되고 있는 '빗내농악(국가무형문화재 11-7호)' 보전에도 노력하고 있다. 그는 "현재 빗내농악단(금릉빗내농악 보존회) 단원들의 평균 나이가 70~80대로, 후계 양성이 시급한 과제다. 전수관과 보존회 사무실도 멀리 떨어져 있는 등 체계적인 보전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며 "김천시립농악단을 창단해 젊은 단원을 양성하는 한편 전수관 곁에 보존회 사무실을 마련하는 등 온전한 계승을 위한 방안들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오세길 김천시의회 부의장.
김천시, 경북도에 현안사업 지원 요청
경북 김천시가 지역의 각종 현안 사업에 대한 경북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13일 김충섭 김천시장은 경북도청에서 있은 이철우 도지사와의 면담에서 △김천혁신도시 공공기관 추가 배치 △김천철도특구 지정 및 특화산업단지 조성 △대구권 광역철도 2단계(김천~구미) 사업 추진 등 8가지 현안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면담에서 김 시장은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해 "(이전 공공기관이) 기존 혁신도시 외의 지역으로 분산 배치될 경우 과열 경쟁으로 인한 이전일정 지연 등이 우려된다"며 "특히 미완성 상태인 기존 혁신도시의 기능을 보완하기 위해서라도 (2차 이전 공공기관은) 기존 혁신도시에 우선 배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올 상반기에 공공기관 이전계획을 확정하는 한편 하반기부터 이전을 추진할 방침이다. 철도 특구 추진과 관련해 "김천은 남·중부 내륙철도 등 철도교통 중심지로, 철도 관련 산업을 지원하는 철도 특구로서의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며 "이와 함께 추진 중인 지역특화산업단지 조성에는 기존 군부대 이전이 필수적이며, 여기에는 경북도의 적극적인 지원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대도시권 광역교통권역 지정 및 조속한 사업 타당성 평가 △이전 공공기관 연계 천년 마을 조성 △서남부권 스마트 산지유통센터 건립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 단지 조성 △감포교 재해위험지구 정비 등의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철우 도지사는 "지역 스스로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키워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이명기 김천시의회 의장과 박선하· 최병근· 조용진 등 김천 출신 경북도의원이 참석했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김충섭 김천시장(우측)이 이철우 경북도지사(좌측)에게 지역의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김천시 제공
[프로필] 윤상일 한국전력기술 상임감사
경북 김천혁신도시 한국전력기술 윤상일 신임 상임감사(68)는 서울 출신으로 경희고, 성균관대 중어중문과를 나와 경희대 대학원에서 중국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8대 국회의원(새누리당·비례대표)을 지냈며 국회운영위원회·행정안전위원회 등에서 활동했다. 윤 감사는 "경영 활동에 대한 생산적 대안 제시를 위한 경영 컨설팅 감사를 최우선 과제로 하겠다"며 "(이를 위해) 전통적 감사 활동에 머물지 않고 회사 경영 리스크를 발굴하고 개선하는 등 회사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자율적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업무처리 과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그는 "국가 주요시설(원전) 설계를 전담하는 한전기술인 만큼 임직원의 반부패 청렴 의식은 국민의 신뢰와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시군 단체장 신년 인터뷰] 김충섭 김천시장 "광역철도망 확충해 물류·교통허브 구축"
"광역교통망 확충, 일반산업단지 추가 확보 등 향후 100년간 김천 발전을 견인할 산업 생태계 구축에 주력하겠습니다."김충섭<사진> 경북 김천시장은 '동심동덕(同心同德·같은 목표를 위해 여럿이 마음을 합친다)'을 신년 화두로 정했다. 김 시장은 "시민과 힘을 합쳐 경기 침체, 지방 소멸 등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추진 중인 '지역 발전 청사진'의 완성도를 하나하나 높여가겠다는 약속"이라고 설명했다.김천시는 지난해 11월 낭보를 접했다. 김천~문경 간 철도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최종 통과한 것이다. 수서~김천~거제를 잇는 내륙철도(가칭 중부선)에서 유일한 단절구간인 김천~문경 간 철도 개설은 경부고속철도 등 각종 철도망과 연계된 국토 중심의 십자축 광역철도망이 김천을 가운데 두고 구축됨을 의미한다.그는 "김천~문경 간 철도는 수도권과 국토 남부권을 연결하는 국가 대동맥으로, 그 중심의 김천은 국토의 효율적 연결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며 "대구권 광역철도도 김천까지 연장 운행되는 데다 앞으로 김천에서 전주를 잇는 동서횡단철도까지 개설되면 김천은 완벽한 물류·교통의 허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김천시 어모·개령면, 대광동 일대(124만㎡)에 추진되는 김천1일반산업단지(4단계) 조성사업도 김 시장이 특별히 챙기는 사안이다. 4단계 사업은 앞서 시가 자력으로 조성한 일반산단 1~3단계의 완판에 힘입어 추진되고 있다.김 시장은 "김천1일반산업단지를 통해 4천800개의 일자리가 마련되고, 3조3천억원에 이르는 생산 유발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내년에는 1일반산업단지 내에 복합문화센터를 완공하는 등 근로자 복지 향상에도 적극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김 시장은 비수도권 자동차 튜닝 특화지역으로서 입지 선점을 위한 △자동차서비스복합단지 조성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 건립 △자동차 주행시험장 조성 △모빌리티 튜닝산업 지원센터 건립에 주력하고 있다. 또 비가시권 계기비행 드론에 대비한 지역거점 드론실기시험장 구축, 스마트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조성 등 미래 전략산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이외에 △소상공업 회복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장애인 전용 국민체육센터 및 제2 스포츠타운· 야구장 건립 △철도 특구 지정 △국도 59호선 확장 및 국도대체우회도로 옥률~대룡 구간 마무리 공사 △도시재생사업 추진 △농산물 종합유통타운 건립 △청년 농업인 및 강소농 집중 육성 등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함진규 전 의원 한국도로공사 사장 내정
경북 김천혁신도시 한국도로공사 신임 사장에 함진규(64) 전 의원이 내정됐다. 관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는 지난 3일 회의에서 도로공사 사장 최종 후보자를 심의·의결했다. 공공기관 사장 선임은 해당 기관에서 구성한 임원추천위원회가 사장직에 공모한 인사들을 평가해 공운위에 후보를 추천하면, 공운위가 최종 후보를 심의·의결한다. 이후 최종 후보 1인이 주주총회에서 의결되면 소관 부서 장관이 대통령에게 임명을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함 전 의원은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과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19·20대(경기 시흥갑)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으로, 새누리당 대변인, 자유한국당 정책위 의장 등으로 활동했다. 지난 대선에선 윤석열 후보 예비캠프의 수도권대책본부장을 지냈다. 한편 도로공사 사장은 지난해 9월 김진숙 전 사장이 물러난 뒤 공석 상태다.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 내정자
[취재수첩] 2차 공공기관 이전땐 달라야 한다
"(2차 공공기관 이전을)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하고, 여기에 원도심도 포함하는 게 아니라 아예 혁신도시를 제외하려는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떨칠 수 없습니다."전국혁신도시협의회는 지난달 30일 전북 완주에서 임시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존 혁신도시와 같은 신도시 건설이 아닌 원도심으로도 공공기관 이전을 확대하기로 한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방침에 따른 논의가 있었다.김충섭 김천시장 등 전국 혁신도시 소재 자치단체장들은 성명을 통해 "전국 혁신도시의 성공적 안착과 혁신기능 수행을 위해 2차 이전 공공기관을 기존 혁신도시에 우선 배치할 것"을 촉구하며 "2차 공공기관 이전은 기존 혁신도시의 성공적인 안착과 원도심을 잇는 도시개발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의 항변에는 조성 후 15년이 지나도록 미완의 상태인 혁신도시에 대한 우려가 배어 있다는 게 김천시청 관계자의 분석이다. 특히 공공기관 12곳 가운데 3곳을 제외하곤 확장성을 크게 기대할 수 없는 공무원(7곳)과 공익적(2곳) 조직으로 채워진 김천혁신도시의 경우 2차 공공기관 이전을 통한 생산성 확대가 절실한 형편이다.김천혁신도시는 클러스터 용지 분양률 53.1%, 입주기업 43개(진주혁신도시 434개), 공공기관 직원 이주율 54.6%(부산혁신도시 77.6%) 등으로 국토부 '혁신도시 성과평가(2020. 8)'에서 전국 혁신도시 최하위로 나타났다. 김천혁신도시의 지정학적 이점을 고려할 때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며, 기존 공공기관의 생산성과 연계된 결과로도 받아들여진다.지역 정계의 한 관계자는 "이러다 보니 2007년 지정된 전국 10개 혁신도시에 112개 공공기관을 분산 배치하는 과정에서 김천혁신도시가 크게 소외됐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며 "대구신서혁신도시 상황도 김천혁신도시와 크게 다르지 않다. 이 같은 과거를 거울삼아 2차 공공기관 이전에서는 대구·경북이 실리를 챙기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또 "이번만큼은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 생산성 높은 이전 공공기관 다수를 유치하는 등 뚜렷한 성과를 거둬야 한다. 특히 국회의원들의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2차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지자체의 알짜 기업 유치와 관련한 물밑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의 이 같은 조언을 허투루 들어선 안 될 것이다. 박현주기자〈경북부〉박현주기자 (경북부)
[김천 가볼만한 곳] '김천 한국전력기술 홍보전시관' 우리 전력산업 역사 한눈에
경북 김천혁신도시 한국전력기술은 UAE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된 바라카 원전 3호기와 가동 중인 1·2호기, 건설 중인 4호기 등을 종합설계한 글로벌 플랜트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한전기술 사옥 1층에 마련된 '한국전력기술 홍보전시관'<사진>을 통해 국내 전력산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홍보전시관은 전력산업 기반 구축기(1975~1996년), 전력산업 도약기(1997~2006년), 현재 등으로 구성돼 있다.국내 첫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계획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국내 기술 주도의 원전건설 및 안전성 확보'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1975년 설립된 한전기술의 성장 과정을 국내 전력산업 발전사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주중(週中)에만 개방된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설 선물 특집] 김천시, 최고급 명품 한우 '우뚝' 초특가 세일…과즙 풍부 '설향 딸기' 구매 기회
김천시는 이번 설을 맞아 김천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한우 브랜드 '우뚝'의 시장 확대에 각별한 공을 들이고 있다. '우뚝'은 전통적으로 혈통의 우수성을 인정받아온 김천 한우를 김천축협만의 비법으로 개량하고 규격화된 시설에서 엄격한 사육 과정을 거친 프리미엄급 한우다. 1등급 이상의 고급육 출현율이 평균 70%(전국 평균 68%), 1+이상 등급 출현율 51.8%(전국 평균 49%)를 기록하는 등 최고급 품질을 자랑한다.'우뚝'이 얻어지기까지는 수많은 노력이 따른다. 우수한 유전 형질을 가진 암컷과 최상위급 수컷(씨수소) 사이에 태어난 송아지를 고품질 사료와 건초 등 무항생제 사료를 사용해 품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사육함으로써 육질 좋은 한우로 성장할 수 있게 한다.이후 HACCP(식품 원재료 생산에서 소비자가 섭취하기 전까지의 위생관리 시스템) 기준을 충족하는 시설에서 도축과 가공, 공급 과정을 거친다. 2020년과 2022년 경북도 가축 방역 평가 우수상, 2021년 축산업무 종합평가 우수상 등의 수상 실적은 김천 한우 '우뚝'의 우수성을 증명해 주는 증표이기도 하다.김천축협은 설 명절을 맞아 '우뚝' 가격을 대폭 인하했다. 이번 할인행사는 대고객 서비스 향상 및 급등한 사료 가격과 한우 소비 위축 등으로 이중고를 겪는 사육 농가를 돕기 위한 것이다. 1+급 등심은 1㎏당 8만7천원에서 17% 인하한 가격인 7만2천원에, 가장 많이 팔리는 2.4㎏들이 선물세트(등심+채끝+국거리)는 20만3천원에서 19% 인하한 16만4천원에 각각 판매하고 있다.김성수 김천축협 상무는 "우량 혈통 관리 및 이력제 시스템 등을 통해 철저히 관리되는 '우뚝'은 김천축협 직영점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과일천국'인 김천에서 생산되는 각종 과일을 국내외 시장에 유통하는 김천농협이 이번 설을 맞아 자신 있게 권하는 과일은 김천산 포도와 딸기다. 김천시 감천면이 주산지인 딸기는 순수한 국산 품종인 '설향'이 특히 인기다. 풍부한 과즙과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라는 평가다. 여기에다 1m 높이 선반에서 수경재배함으로써 과일이 깨끗하고 신선한 데다 저장성도 강한 특성이 있다.김천농협은 김천시와 함께 딸기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재배기술 교육과 함께 고설재배, 육묘장, 양액재배 시설을 지원하는 등 품질 향상을 이끌고 있다. 김천에서 생산된 딸기 '설향'은 김천농협 산지유통센터를 거쳐 인근의 하나로마트와 홈플러스, 농협몰 11번가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김천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농산물 쇼핑몰 '김천 노다지 장터'에서도 지역에서 생산되는 각종 과일·채소·양곡류, 축산물, 농산물가공품 등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김천축협은 설을 맞아 프리미엄 한우 '우뚝'을 대폭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풍부한 과즙을 자랑하는 김천 딸기 '설향'.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병원 떠났던 대구 수련병원 전공의 700여 명, 복귀 시점 마지날에도 '요지부동'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탄력받는 정부의 의료 개혁…남은 숙제는 전공의 복귀와 의사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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