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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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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서 성인 태우고 제트스키 모는 초등생 '아찔'
경북지역 한 동해안 해수욕장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이 수상 오토바이를 몰고 다니는 아찔한 모습이 목격돼 충격을 주고 있다.지난 22일 정오쯤 울진군 후포면 후포해수욕장엔 주말을 맞아 해수욕을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북적였다.해수욕객이 많은 곳과 조금 떨어진 곳에선 동력수상레저기구의 일종인 수상 오토바이, 일명 제트스키가 시원한 물살을 가르며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그런데 이곳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이 제트스키를 몰고 다니는 모습이 목격됐다.올해 8세라고 밝힌 이 초등생은 자신이 몰던 수상 오토바이 뒷자리에 성인 남성을 태운 채 고속으로 질주하며 한참 동안 아찔한 모습을 연출했다.현행법상 동력수상레저기구를 운전하려면 조정면허를 소지해야 한다. 물론 초등생은 면허에 응시조차할 수 없는 나이다.조종 1종은 18세 이상 성인이어야 응시할 수 있고, 2종 면허도 14세 이상이어야 한다.1종 면허를 소지한 성인과 함께 동승한 경우엔 동력수상레저기구를 조작할 순 있지만, 이 역시 최소 14세 이상일 경우다.더군다나 이 초등생이 몰고 다니던 제트스키 옆면에 '구조선'이라는 문구가 선명하게 적혀 있었다. 해수욕객의 안전사고에 대비해 비치된 '구조선'으로 짐작되는 대목이다.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구조선'이 자칫 인명피해를 일으킬 수도 있는 불법 행위에 이용된 셈이다.이 같은 행위를 제지해야 할 행정봉사실 등 지자체와 해수욕장 관계자들이 코앞에 있었지만, 누구 하나 제지하는 사람은 없었다는게 더 큰 문제다.해수욕장 행정봉사실 관계자는 "어떻게 된 일인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 우선 정확한 상황을 파악해봐야 한다"고 해명하는 등 해수욕장 내에서 이 같은 행위가 일어나고 있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지난 22일 정오쯤 경북 울진군 후포면 후포해수욕장에서 8세의 아동이 성인 남성을 태우고 제트스키를 운전하고 있다. 피재윤 기자
울진군, 수해 아픔 함께, 호우 피해극복 협력차 행사 취소나 연기
경북 울진군은 '수해아품위로'와 '호우 피해극복 협력'으로 군 행사 잇단 취소하거나 연기를 하기로 했다.군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울진 국립해양과학관 일원에서 개최 예정이었던'제1회 대한민국 해양과학산업 축전 with GMSP'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제1회 대한민국 해양과학산업축전은 울진군을 전국 최대의 해양과학산업 거점지역으로 홍보하기 위하여 개최할 예정이었다.해양과학 업사이클링 발명대회를 시작으로 해양과학산업과 관련된 20여개의 기관 및 기업들이 참여한 산업전시관, 다양한 해양과학 관련 교육 및 체험행사, 해양과학포럼 등이 진행될 예정이었다.군은 전국적으로 내린 폭우로 인하여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안타까운 상황을 함께 애도하고 호우 피해 복구와 추가 피해 예방에 전념하고자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또, 군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울진 염전해변 일원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제17회 경상북도 후계농업경영인대회를 잠정 연기한다.손병복 울진군수는 "기록적인 폭우로 인명과 재산 피해를 본 수재민과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수해 극복에 협력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하여 부득이하게 축제를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울진군청 전경.
[힐링 여행] 울진군, 2억5천만년 시간이 빚은 기묘한 신비의 세계…지하 금강산에 온 듯
경북 울진군은 바다, 온천, 산림욕으로 유명하다. 또 우리나라에서 초미세먼지가 가장 낮은 곳이다. 울진 곳곳에 즐길거리가 많지만 해안사구와 푸른 바다가 만나는 평해사구습지 생태공원, 자연이 만들어낸 색다른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성류굴을 추천한다.◆평해사구습지 생태공원평해사구습지 생태공원은 구산해수욕장, 월송정 등 빼어난 해안선과 배후습지를 활용해 조성된 생태공원이다. 축구장 12개를 합쳐 놓은 큰 규모로 사구열이 잘 보전된 사구와 배후습지를 생태체험 및 관찰장소로 활용하기 위해 조성했다. 이 공원은 울진 동해안의 훼손되지 않은 해안사구와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특별한 생태공원으로 살아있는 해안사구와 사구습지의 자연생태를 보고 느낄 수 있다.해안전망대, 기수역관찰대, 생태관찰대, 조류관찰대, 사구전망대 등의 시설이 마련돼 공원 어디서든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 수 있다. 이 시설은 탐방객이 사구습지 생태공원 곳곳을 다니며 안전하게 탐방을 할 수 있도록 조성된 탐방데크와 탐방로로 이어져 있다.습지에선 이곳의 터줏대감인 289종의 야생동물, 총 30과 69속 76종류의 식물과 만날 수 있는 행운이 기다린다. 다만 야생동물이 대부분이라 사람만 보면 숨기 때문에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습지는 육상생태계와 수생생태계가 조화를 이뤄 지구상에서 가장 풍부한 생태계로 알려져 있다. 평해사구습지도 습지의 일반적 특성을 보여주는 곳으로 각종 무척추동물 및 어류, 조류의 서식지다.평해사구의 배후사구습지에서 바닷가를 향해 발길을 돌리면 이내 해송림으로 접어든다. 거침없이 하늘을 향해 쭉쭉 뻗어 나간 해송들이 조밀하게 심겨있는 이곳의 탐방로를 따라 걷는 발길은 절로 여유로워진다. 해송림의 남쪽으로 길을 잡으면 4개의 벤치가 서로 마주 보는 아담한 쉼터를 만난다. 쉼터의 남쪽으로는 남대천 하구와 평해사구가 어우러진 낭만 어린 풍광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성류굴천연기념물 제155호로 지정된 천연석회암 동굴인 성류굴은 총연장 870m 길이로 왕피천이 흐르는 선유산에 위치한다. 성류굴은 2억5천만 년의 시간이 빚은 신비의 지하세계다. 자연이 만들어낸 기이한 아름다움과 굴 내부의 기묘한 석회암이 마치 금강산을 보는 듯해 지하금강이라 불리기도 한다.성류굴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선 보호 헬멧을 써야 한다. 인간의 이동을 위해 만들어 놓은 건물이 아니기에 자칫 머리를 부딪치거나 다치기 쉽다. 허리를 숙여야만 통과할 수 있는 좁은 문으로 조심스레 들어간다. 입구와 출구는 같지만 들어갈 때 보는 장면과 나올 때 보는 장면은 확연히 달라 지루하지 않다.처음 마주하는 제1광장은 연무동 석실이다. 선조들이 무예 수련을 하던 곳이라고 한다. 그리고 임진왜란 때 피신했던 주민들이 숨진 슬픈 장소이기도 하다. 오작교를 지나 마주하는 제2광장은 은하천이라 부르는데 1m 깊이의 물이 고여 있다. 제3광장은 미륵불이다. 미륵보살처럼 보이는 석순이 자라고 있어 붙은 이름이다. 수만 년에 걸쳐 생성된 걸로 추정되는 석주들에 마음이 절로 경건해진다. 제4광장은 종유석과 석순이 큰 탑처럼 보인다고 해 탑실이라고 한다.제5광장은 용신지인데 10m 혹은 그 이상 되는 깊은 물속에 석순들이 자라고 있어 '마의 심연'이라고도 한다. 이곳에서 신라시대 보천태자의 다라니경에 굴신이 교화됐다고 전해진다. 제6광장은 지옥동을 지나고, 부처 형상의 생성물들이 많은 제7광장과 제8광장을 이어 지나며 지하세계를 탐험한다.최근에는 동굴 입구의 이국적인 풍경이 소셜 채널에서 화제를 모아 MZ세대의 포토 스폿으로 유명하다. 올해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꼽은 여행지 100선' 중 인생 사진 촬영지로 선정돼 방문 이벤트(luckysevengb.letsgogb.com)에도 참여할 수 있다.손병복 울진군수는 "'대한민국의 숨, 울진'이라는 관광 슬로건에 걸맞게 대한민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낮은 울진에서 바다, 숲, 온천이 선사하는 궁극의 치유와 쉼을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천연기념물 제155호 울진 성류굴 내부 모습. 평해사구습지 생태공원 바로 앞에서 만날 수 있는 시원한 바다.
한울 원자력 본부,한울1호기 방사능방재 전체훈련 실시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는 13일 한울 1호기 방사능방재 전체훈련은 원자력안전위원회,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및 한국원자력의학원 관계자들의 점검하에 훈련을 실시했다.방사능방재 전체훈련은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방재대책법' 에 따라 매년 발전소별로 실시하고 있으며, 발전소 운영 중 만일의 사태에 발생할 수 있는 방사선 비상사고를 조기에 수습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환경에 미치는 방사선영향 최소화를 목표로 한다.이번 훈련은 지진 및 해일 발생과 같은 자연재해에 따라 발전설비 손상 및 소내·외 전원 상실을 가정하여 이동형 발전차를 이용한 전원복구 및 방사성물질 오염부상자 의료구호 활동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이세용 본부장은 "이번 훈련은 극한의 상황 발생을 가정하여 발전소 안전을 확보하는 훈련으로 모든 비상요원들의 임무 및 비상대웅능력을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라며, "한울본부는 훈련 중 발견된 보완점을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신뢰받는 한수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이세용 한울본부장은 한울1호기 방사능방재 전체훈련 실시모습.
손 병복 울진군수, 민선 8기 1주년 기자 간담회
손병복 울진군수는 13일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1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지난 1년은 군민들이 잘살고 행복한 울진군을 만들기 위한 토대를 마련한 시간 됐다고 강조했다.이 날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지역 언론인을 초청해 지난 1년간의 군정 성과와 향후 비전에 대한 영상시청, 손병복 울진군수의 브리핑,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손 군수는 브리핑을 통해 화합으로 새로운 희망 울진 건설을 위한 △실용적인 경제 △차별화된 관광 △감동주는 복지 △섬기는 군정의 목표 실현을 위해 지난 1년간의 과정을 설명하고, 중앙·도 공모사업 총45건, 3천428억 원확보, 대내외 25개 부문 수상 등 숫자로 민선8기 행정의 성과를 설명했다. 특히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과 관련하여 기후 위기 시대 원자력수소의 중요성과 원자력수소 산업 육성을 통한 미래 먹거리 창출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원자력수소산업 육성계획을 밝혔다. 또한 △산림대전환 프로젝트 △농·어업대전환프로젝트 △사계절오션리조트 유치 등 울진군 성장을 위해 추진 될 사업들과 △대형산불 피해지 긴급벌채 사업 △울진 마린CC 운영 및 관리 등의 현안 과제를 설명하고 언론인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손병복 울진군수는 "그동안의 과정이 확실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군정의 경쟁력과 실행력을 높여 군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켜 내겠다" 면서 "잘하는 일에는 격려로, 잘못하는 일에는 가감 없는 쓴소리로 언론의 역할을 다해 주시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손병복 울진군수는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1년간의 군정 성과와 향후 비전에 브리핑을 하고 질문에 대한 답을 하고 있다.
울진해경,울릉도 응급환자 500t 함정이 밤새 긴급이송.
울진해양경찰서는 지난 11일 밤 울릉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소속 경비함정을 이용하여 육지로 긴급 이송했다고 12일밝혔다.울진해경서 따르면 동해해경서 상황실에서 울릉의료원으로부터 뇌경색 증상을 보이는 응급환자 A씨를 이송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당시 해상기상 불량으로 헬기 운용이 불가하여 울릉도 인근에서 경비 중인 울진해경서 소속 500톤(t)급 함정에게 연락하여 급파했다. 울릉도 사동항에 도착한 경비함정은 환자와 의사 등을 편승, 동해항에 도착, 강릉아산병원긴급으로 긴급 이송했다.울진해경 관계자는 "도서 지역 등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해상 악화로 헬기운영이 불가해 울진해경서 500t 함정이 울릉도 응급환자를 동해항에 긴급 도착해 119구조대 강원소방 관계자에게 인계하는 모습.
민간업체인 울진케이블카 임차료 안 내서 멈췄다
경북 울진 왕피천 케이블카가 지난해 이어 또 다시 가동을 멈췄다. 왕피천 케이블카를 운영하는 민간업체의 시설 임차료 미납 때문이다.울진군 관계자에 따르면 근남면에 위치한 왕피천 케이블카는 지난 1일부터 운행을 중단했다. 연간 시설 임차료 3억 원을 울진군에 내야 하지만 납부 기한까지 내지 않았다.울진 왕피천 케이블카 운행이 중단되자 울진을 찾는 관광객이 불편을 겪고 있다.울진군은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152억 원을 들여 총길이 715m에 이르는 왕피천 케이블카를 건립해 민간업체인 울진케이블카에 운영을 맡겨왔다.울진케이블카는 2020년 7월부터 5년간 매년 3억 원의 시설 임차료를 선납하는 조건으로 케이블카를 운영해왔다.하지만 연간 시설 임차료를 기한까지 내지 못해 지난해에도 7월 1일부터 8일동안 운행을 중단했다. 운영업체는 당시 3개월간 체납 임차료를 나눠서 내는 조건으로 운행을 재개했다.울진군 관계자는 "시설 임차료 납부가 안돼 계약해지 사유가 발생해 어쩔수 없는 상황 "이라며 "관광여행사 등 기관단체에 중단 공문을 보냈다"고 말했다.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
영덕 장사 해수욕장 앞바다에서 파도에 휩쓸린 주민, 외국인들이 구조
경북 영덕 장사 해수욕장 앞바다에서 파도에 휩쓸린 주민을 외국인들이 구조했다.10일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낮 12시쯤 영덕군 남정면 장사리 장사해수욕장에서 튜브를 타고 물놀이 하던 60대 할머니와 손자가 파도에 휩쓸려 빠져나오지 못한다는 신고로 울진해경이 출동했다.울진해경이 수상 오토바이와 구조정을 보낸 사이에 이들이 무사히 뭍으로 빠져나왔다는 신고로 출동을 해제했다.목격자들은 당시 인근에서 물놀이 하던 외국인 4명이 도와달라는 소리를 듣고 헤엄쳐 접근해 튜브를 붙잡고 뭍으로 데리고 나왔다고 전했다.영덕 장사해수욕장은 아직 정식 개장하기 전이어서 안전요원이 배치되지 않았다.울진해경 관계자는 "신고가 들어와 출동 한 지 약 8분 만에 뭍으로 나왔다고 연락이 와서 상황이 해제됐다"며 "이들을 구한 외국인의 경우 따로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
[프로필]장윤석 신임 울진해양경찰서 제7대 서장 취임
[프로필]장윤석 신임 울진해양경찰서 제7대 서장 취임 장윤석(53) 신임 울진해양경찰서 제7대 서장은 대구 출신으로 부산내성 고등학교, 부경대학교를 졸업했다. 장 서장은 경찰 간부후보 48기로 2000년 해양경찰에 첫발을 내디뎠으며 해양경찰청 국제협력과장,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수사과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 했다. 2013년 국가정보원장 표창, 2015년 국민안전처장(장관급) 표창, 2018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장윤석 서장은 취임사에서 "사고를 예측하고 대안을 준비하여 해양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선제적 사고 예방시스템을 구축,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야 한다" 며 "기본에 충실하고 모든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현장에 강한 해양경찰이 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울진해양경찰서는 MZ세대가 많은 곳으로 상·하간 소통과 화합으로 서로 존중하는 직장문화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장윤석 서장 증명사진 1 (1) 장윤석 신임 울진해양경찰서 제7대 서장.
울진군 개최, 제8회 시장·군수 협력체 회의
울진군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협력체 회의' 개최로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총력을 가한다. 군은 지난 6일 후포마리나항 클럽하우스에서 서산~울진의 13개 시·군 단체장들과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제8회 시장·군수 협력체 회의를 가졌다.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서산시~당진시~예산군~아산시~천안시~청주시~증평군~괴산군~문경시~예천군~영주시~울진군의 3개 도, 13개 시군 330km에, 3조 7천여 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된다.이 노선의 철도 건설사업 준공시 서쪽 끝인 서산시에서 동쪽 끝인 울진군까지 2시간 20분대에 오고 갈수 있게 되어 중부권 교통 접근성 개선과 서해안 신 산업벨트와 동해안 관광벨트 연결로 국토균형발전을 촉진 할 수 있게 된다.이 회의는 2016년 13개 시군 단체장으로 협력체를 구성하여 매년 순회 개최로 회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2022년 당진시 개최시 차기 개최지로 울진군이 선정됐다. 이번 회의 주요 안건으로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노선이 반영 될 수 있는 기틀마련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를 하였으며 향후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 했다.손병복 울진군수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은 단순한 철도망 건설이 아닌 중부권 지역의 교통 연계성 강화와 균형있는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반드시 이뤄져야 할 사업이다"면서"13개 시군과 결의를 다지고 협력해 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13개 시군 단체장으로 협력체를 구성된 제8회 시장·군수 협력체 회의 개최지로 울진군이 선정돼 지난 6일 울진 후포마리나항 클럽하우스에서 열렸다.손병복 울진군수가 13개 시·군 단체장들로 구성된' 제8회 시장·군수 협력체' 회의에 개최 인사를 하고 있다.
[프로필]이세용 신임 한울원자력 본부장
이세용 신임 한울 원자력본부장(56)은 부산 출신으로 부산동인고. 부산대 물리학과 졸업, 숭실대 대학원 프로젝트 경영학과 석사, 숭실대 대학원 경영학과 박사를 취득했다.이 본부장은 1991년 한국전력공사에 첫 입사해 감사실 일상감사팀장, 새울 2 발전소장, 발전처장 등 발전소와 본사 업무를 수행하면서 현장 감각 및 관리 능력을 두루 갖추었다.2013년 전력계통 안정운영 유공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2019년 신고리3,4호기 종합 준공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이 본부장은 취임사에서 "전 직원이 안전책임자라는 주인의식을 갖고 안전한 원전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신한울3,4호기 건설 등 중요한 현안은 지역과 신뢰 구축 및 화합을 통해 해결해 나가자"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진정한 소통과 존중을 바탕으로 행복한 일터, 즐거운 한울 본부가 되도록 노·경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이세용 신임 한울 본부장 .한울 원자력본부
한울원자력본부, 방사능 사고 대응능력 높인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놓고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가 29일 한울원전 3호기의 방사선 누출 사고를 가정한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방사능 방재 합동훈련은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방재대책법'에 따라 2년마다 부지별로 실시하고 있다. 발전소 운영 중 만일의 사태에 발생할 수 있는 방사선 비상사고를 조기에 수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환경에 미치는 방사선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번 훈련은 원자력안전위원회·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한국원자력의학원 등의 점검하에 지자체, 유관기관, 군민이 직접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비상계획의 실효성 확인을 위해 △비상요원 소집 △유관기관과 실시간 정보공유 △이동형 발전차를 이용한 전원 복구 △오염환자 의료구호 훈련 △발전소 종사자 대피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박범수 한울 본부장은"이번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은 신속한 비상 대응조직 가동, 발전소 비상상황 대처, 상황전파, 종사자 및 주민 보호 조치 권고 등 방사선 비상 사고에 대한 체계적이고 다양한 대처능력을 점검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훈련소감을 밝혔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박범수(가운데) 한울원자력본부장이 한울원전 3호기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에 대한 지침을 설명하고 있다.
[울진 가볼만한 곳] 울진 '후포해수욕장' 빛깔 고운 백사가 쫙~ 해변 거닐기 딱
경북 울진군 후포면 삼율리에는 고운 백사가 깔린 후포해수욕장이 있다. 여름철에는 동해안 다른 해변들처럼 해수욕 인파로 북새통을 이루기도 하지만, 풍광이 아름다운 곳으로 손꼽히는 해수욕장이다. 겨울은 겨울대로 한적하게 여유를 즐기면서 해변을 거니는 맛이 각별하다. 파란 바다풍경과 빛깔 고운 백사가 어우러진 모습은 다른 곳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풍광을 연출한다. 후포해수욕장 백사장 길이는 250m로 걷다가 갈매기 떼가 몰려드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주변에는 백암온천, 후포 등대, 후포 등기산 스카이워크 등 관광지가 있어 함께 둘러보기에 좋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후포해수욕장
경북도, 방사능 누출사고 대비 방사능방재 합동훈련 실시
경북도는 29일 한울원전 3호기 방사능 누출사고를 가정한 '한울원전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을 울진체육관, 울진종합운동장, 한울원전 등에서 동시에 실시했다.합동훈련에는 원자력안전위원회, 울진군, 봉화군, 강원도, 삼척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의학원, 한국수력원자력 등 30여개 기관이 참여했다.방사능방재 합동훈련은 경북도 주관으로 원전부지별로 격년마다 실시되고 있다. 올해는 극한의 상황을 가정해 한울원전 3호기 방사능 누출 상황 시 방사선 비상발령에 따른 단계별 주민보호조치에 대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방사능방재 관계기관 간 역할점검 및 대응 협력체계를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특히 이전 훈련은 코로나19 및 태풍 피해 등으로 도상훈련으로 실시됐지만,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이후 첫 실제 훈련으로 주민 및 학생 등도 참여했다.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는 방사선 비상진료 관련 훈련을 울진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 실시했다. VR체험을 이용해 학생 및 주민들이 방사능이 누출된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될 지를 가상 체험으로 좀 더 실감나게 경험했다.김중권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이번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을 실제상황과 같이 수행해 원전사고 시 대응능력 체계를 점검하고, 주민 보호조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해 만약의 방사능 재난상황이 발생할 경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코로나19 이전인 2017년 울진에서 실시된 '국가방사능방재연합훈련' 때 유치원생들이 밖으로 긴급 대피하고 있다. 영남일보DB
울진해양경찰서, 첫 항해의 시작을 알리는 형사기동정(P123정) 취역식 개최.
울진해양 경찰서는 지난 28일 최신형 형사기동정(P123정) 첫 항해의 시작을 알리는 취역식을 개최했다.이날 취역식은 영덕군수 비롯한 울진·영덕 기관·단체장, 울진해양경찰서 소속 경찰관 포함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진요트학교 광장과 마리나항에서 진행됐다.금번 취역한 형사기동정(P123정)은 무게 116t, 전장 31.8m, 전폭 6.1m, 흘수 1.4m의 제원을 가진 워터제트방식으로 최대속력은 40노트로 초고속 운항이 가능하다. 주요장비로는 레이더, GPS플로터, 자이로컴퍼스, AIS 등을 탑재하고 있다해경관계자는 형사기동정(P123정)이 해상범죄를 단속·검거하고, 인명구조활동에도 활용되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첨단 수사장비를 탑재하고 있어 각종 해상범죄로부터 관할해역을 보다 안전하게 지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울진해양경찰 최원식 서장은 "형사기동정(P123정)을 건조해준 삼원중공업 임직원과 형기정장 이하 승조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어떠한 상황에도 임무를 완수하는 해양경찰이 되겠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울진해양경찰서는 지난 28일 울진요트학교 광장과 마리나항에서 여러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신형 형사기동정(P123정) 취역식을 가졌다.최원식 울진해양경찰서장(왼쪽)이 취역식에서 장정윤 형사기동정 정장에게 형사기동정(P123정)의 이름을 명하는 명명장을 전달하고 있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병원 떠났던 대구 수련병원 전공의 700여 명, 복귀 시점 마지날에도 '요지부동'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탄력받는 정부의 의료 개혁…남은 숙제는 전공의 복귀와 의사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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