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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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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의료공백 대응을 위한 대책 회의 개최
울진군은 지난 6일 의료공백에 대한 사전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손병복 재난안전대책본부장(울진군수) 주재로 회의를 개최했다. 의료공백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군 내에서 시행 중인 조치들을 보고하고 점검하는 자리였다.이날 회의에는 손병복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을 비롯해 차장, 통합조정관, 8개 실무반 등 30여명이 참석해 대통령 주재의 중대본회의와 도 재대본회의의 내용을 공유하고 울진군 재대본의 실무반별 보고를 진행했다. 또한 보건소장이 제시한 의료공백 단계별 조치계획에 대해 깊은 논의가 이뤄졌으며,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손병복 군수는 "의료공백이 장기화될 경우에도 의료대책을 원활히 추진하고, 현장에서의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사전에 현장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울진군은 의료공백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월26일부터 손병복 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 중이며, 의료공백 사례는 아직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의료공백 사전 대응 철저 울진군, 재난안전대책본부 대책회의 개최1
[취재수첩] 기회발전특구 첫발 내디딘 울진
울진군이 '원자력수소국가산단'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이어 '전기사업법 개정'을 통해 미래 청정에너지 산업의 핵심 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울진군은 '기회발전특구'로의 첫걸음을 내딛고 있다.지난 2월6일 공포된 전기사업법 개정안에 따르면 발전 용량과 송전용량의 불일치로 인해 송전하지 못하게 된 전기를 발전소 인근 지역에 위치한 신규 시설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울진군은 송전 제약이 해소돼도 무탄소 전기를 국가산단에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전기사업법 시행령 개정'에 집중하고 있다.손병복 울진군수는 "원자력 수소 국가산단은 원자력 전기의 공급이 필수적인 상황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전, 한수원과의 협력을 통해 이 문제를 해소하고자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며 "이른 시간 내 해답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강한 해결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또 기업 수요가 충분하고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울진 국가산단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빠르게 진행하고 지원책을 집중하기 위한 조치로 지역발전과 더불어 미래 청정에너지 기술의 중심지로서의 가능성을 정부가 확인한 것이다.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발표 후 정부에서 울진군을 보는 시선이 달라지고 있다. 지난달 28일 교육부에서 추진 중인 교육발전특구에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과 연계한 울진형 교육발전특구'가 선도지역으로 지정됐다. 이로써 올해 상반기에 결정될 '기회발전특구' 지정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울진군이 준비하고 있는 '울진형 기회발전특구'는 탄소 중립시대의 핵심과제인 국가 수소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원자력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울진군수는 '제5차 신규국가산업단지 범정부 추진지원단 회의'에 참석하여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내 무탄소에너지인 원자력 전력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2GW의 전력 공급계획 포함과 산업용수 공급, 국가첨단전략산업에 '수소'를 포함하여 울진군을 '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로 지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앞으로 울진군이 일종의 '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로서의 기회를 찾아 현재 주목받고 있는 원자력 수소산업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적인 에너지 산업에서도 상당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원형래기자〈경북부〉원형래기자〈경북부〉
[우리지역 일꾼 의원] 박영길 울진군의원…웰다잉 문화 조성·주민안전 의정 주안점
"울진지역사회 발전과 지역민들의 행복한 삶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다."박영길(울진읍·금강송면, 무소속) 울진군의회 의원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초선 군의원이다. 울진군 금강송면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다. 활발한 사회활동가로 유명한 박 군의원은 "울진군 애향회 회장 등 지역사회와 지역민들에게 봉사했던 경험이 저를 군의원의 길로 이끌었다고 생각한다"며 "과거 사회활동의 경험을 살려 지역민들을 보살피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이끌기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박 군의원은 현재 울진군 재향군인회 이사로 재직 중이기도 하다. 특히 박영길 군의원은 의료기기 업계에 몸담은 경험을 살려 제265회 울진군의회 임시회에서 '울진군의회 웰다잉(Well-dying) 문화조성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으며, 제263회 울진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울진군이 직면한 안전하지 않은 사회적·환경적 요소들의 조속한 개선'을 촉구하는 등 지역민들의 안전한 삶을 위한 의정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여기에 집행부에 설치된 위원회 중 11개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울진군민의 의사를 울진군정에 반영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박 군의원은 "임기의 절반에 다다른 현 시점에서 초선의원으로 부족했던 과거를 성찰하며 남은 군의원의 임기는 후회 없이 한번 뛰어보려 한다"며 "울진군의 발전과 울진군민의 행복한 삶을 목표로 한 의정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
울진 폭설에 고립된 70대 남성 헬기 구조
경북 울진 금강송면 왕피리동수골에서 폭설로 고립됐던 치매 남성 A(70·남)씨가 구조됐다.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23일 오후 2시47분쯤 울진군 금강송면 왕피리의 마을에 고립된 주민이 구조돼 울진군이 제공한 호텔로 이송됐다.경북도 안전행정실,울진군청,소방본부는 119특수대응단의 항공팀을 투입해 이 남성을 구조했다.앞서 울진군 금강송면에서는 전날 오후 8시 25분쯤 전신주가 쓰러져 왕피리·쌍전리·소광리 등 3개 마을 221가구 331명이 고립됐다. 이들 지역은 전기마저 끊어졌다.이에 따라 한때 왕피리 주민 4명이 고립돼 연락이 끊겼다. 소방당국 등은 이날 오전 5시30분쯤 제설 장비 등 26대와 인력 94명을 투입해 왕피리 주민 4명의 안전을 확인했다. 주민들은 대부분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현재까지 115가구가 복구됐고 왕피2리 등 106가구(158명)가 고립돼 제설작업이 진행 중이다.울진군 금강송면은 지금까지 35㎝의 적설량을 기록했다.울진군은 소방당국과 함께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눈이 계속 쌓이고 도로가 좁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소방당국은 "현재 추가적인 고립자나 실종자는 확인되지 않으며 혹시 모를 사고자 발생을 대비하여 가가호호 확인 중에 있다" 고 전했다.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울진군 금강송면 왕피리 동수골에서 헬기로 고립 A(70·남)씨를 구조 했다.울진군 금강송면에 폭설로 도로에 소나무가 넘어져 119소방대원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
울진군청 사격팀 권은지 '그라나다 월드컵' 金
울진군 사격실업팀 권은지〈사진〉가 지난 10일부터 9일간 그라나다(스페인)에서 열린 '2024 ISSF 그라나다 월드컵' 여자 10m 공기소총 일반부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권은지는 2021년부터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작년 10월 아시아 사격선수권 10m 공기소총 여자 일반부 금메달을 획득하여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였고 전국단위 대회 단체 1위 6회, 개인 1위 3회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기록해 왔다.이번 대회에서는 1·2위 결정 마지막 한 발을 남긴 동점 상황에서 0.1점 차이로 퍼닐레(노르웨이)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권은지는 "첫 월드컵 금메달에 기뻐서 눈물이 날 것 같은 기분이며, 올림픽 준비에 지속적으로 매진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권 선수는 다수의 세계랭커가 참가한 이번 경기에서 우승함으로써 세계랭킹은 6단계 상승한 3위를 차지하며, 2024 파리올림픽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손병복 울진군수는 "세계적인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우승을 차지한 권은지가 자랑스럽고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 이런 좋은 성과를 거두어 더욱 기쁘다"라며 "울진군을 빛낼 선수들이 훈련에 불편함이 없도록 여건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
울진 죽변에서 지붕수리하던 60대 추락 숨져
경북 울진에서 A( 60대 ·남성)씨가 주택 지붕을 수리하다가 사다리에서 추락해 숨졌다.13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 25분쯤 울진군 죽변면에서 추락사고로 60대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을 이송 됐으나 결국 숨졌다.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경북 소방 .영남일보DB
[프로필] 정세윤 울진경찰서 제69대 서장
▶정세윤(52) 울진경찰서 제69대 서장은 강원도 동해 출신으로 동해고, 경찰대(10기)를 졸업한 후 강릉경찰서 정보과장, 강원청 생활질서계장, 강원청 112관리팀장, 경북청 과학수사과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정 서장은 부임 인사로 △경찰 본연의 사명이자 존재 이유라 할 수 있는 '평온한 일상 지키기'를 최우선 목표로 하며 △국민에게 약속한 목표를 이루어 가는 속에서 국민의 눈높이를 기준 삼아 기본에 충실하게 당당하게 일하며, 서로 존중하고 신뢰와 소통이 넘치는 화목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우리지역 일꾼 의원] 장유덕 울진군의원 "원전주변지역 지원사업 주민의견 반영할 것"
"다선 의원으로서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울진군의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지역 현안을 챙기고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장유덕(북면·죽변면, 무소속) 울진군의원은 울진군의회 제8대 원전특별위원장과 제9대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3선 의원이다. 신한울3·4호기 재개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지난 정부 때 신한울3·4호기 재개를 위해 청와대, 국회,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수력원자력 등을 수없이 방문해 원전 재개 타당성을 설명했다.장 군의원은 "신한울3·4호기 건설 재개에 대한 원전 주변지역 주민의 기대와 희망을 건설사업에 반영토록 하겠다"며 "10기의 원전이 가동, 건설되면서 원전 안전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또 한울원자력안전협의회 위원장 임기 중에 '원자력 소통법'이 제정돼 지역주민 모두가 알고 싶은 원전운영과 안전 규제 내용을 눈높이에 맞추어 소통·공개할 수 있게 됐다.특히 장 군의원은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서울 전력기금 사업단 및 헌법재판소를 방문해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사업(기본지원사업비 등) 관련 업무 협의, 탈원전 정책 관련 헌법재판소 심판청구 취소 절차 이행을 촉구했다.장 군의원은 죽변면과 북면 지역구에 대한 의정활동도 활발하다. 죽변항 중심으로 죽변항 이용고도화 사업준공으로 수산업과 관광사업이 연계될 수 있도록 경관 도보교 연결사업·죽변해양 레일바이크 후정구간 완전개통·죽변 해안도로 개설 등을 위해 뛰고 있다.북면 지역은 낙후된 정주여건 개선으로 부구천을 중심으로 4차로 확장, 시내도로 확장, 공용주차장 확대, LNG공급시설 보급 등 생활밀착형 숙원사업을 해결하겠다는 구상이다.장 군의원은 "항상 지지와 응원해 주신 지역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
[설 선물 특집] 울진군, 경북도 쇼핑몰과 통합 운영 '울진몰'…대게 김 등 우수 농·수특산물 204개
울진군은 2022년 6월부터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홍보 및 다양한 판매망 구축을 위한 농·특산물 온라인쇼핑몰 울진몰(https://ujmall.cyso.co.kr)을 운영하고 있다. 울진몰은 다변화하는 유통시장에 대처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한 지역 농·특산물 홍보와 생산농가의 판로확대 기회를 제공했다. 이에 군은 쇼핑몰 운영에 따른 효율성을 위해 울진군 농·특산물 쇼핑몰(울진몰)과 경북도 단위 쇼핑몰(사이소)를 통합해 운영 중이다. 울진몰은 설 명절을 맞아 지난 22일부터 신규가입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3천원 할인쿠폰을 선착순(300명) 지급하며, 설맞이 할인기획전을 열고 있다. 울진몰은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한 지역 농어민 또는 생산자 단체라면 입점가능하며 농산물, 축산물, 임산물, 수산물 및 그 가공품으로 울진군에서 생산한 농산물이 원부재료로 5% 이상 함유한 제품에 한해 입점할 수 있다. 입점신청은 연중 가능하며 울진몰 온라인에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쇼핑몰 활성화를 위해 할인 이벤트, 할인쿠폰 이벤트, 특가 소비촉진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배송비 할인쿠폰 발행, 제휴채널 할인쿠폰 발행, 입점농가 상품 페이지 제작 지원 등도 한다. 올해 1월 기준 44개 업체가 입점했으며, 204개 상품이 등록됐다. 주요 상품으로는 △광천김과 울진 대게가 만난 대한민국 명품 대게김 △ 다약정의 와송식초·와송즙·와송조청 △주신수산식품의 붉은대게살 △농업회사법인 대성의 스넥누룽지 5종과 양파즙, 헛개즙, 배도라지즙, 백숙밀키트 △영신곳간의 참기름, 들기름, 볶음참깨 △우진로컬센터의 울진대왕문어, 자숙문어·백골뱅이 반반세트 △강원자건어물의 울진자연산돌미역, 건조가자미, 마른오징어 △울진바다소리의 손질가자미 등이 있다. 울진군은 울진몰의 신규고객 유입 유도, 신규입점 농가 발굴을 위해 울진몰 대표 이벤트 발굴, 활성화를 적극 꾀할 계획이다. 또 울진군 내 생산되는 농·특산물의 홍보 판매를 위해 직영 판매점을 울진시외버스터미널, 죽변해안스카이레일 2개소에 운영 중이다. 위탁 운영 판매점도 덕구온천 농·특산물판매장, 울진왕피천케이블카 탑승장 2개소에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청정자연을 보전하고 있는 친환경의 고장 울진군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수특산물을 엄선하여 추천한다. 고품질의 우수 농·특산물로 귀하신 분들에게 정성을 전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죽변해안스카이레일01 죽변해안스카이레일에 마련된 울진군 직영의 농·특산물 판매점.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헌법소원, 목적 달성으로 소송 취하
경북 울진범군민대책위원회와 장유덕 울진군의원 등은 신한울 3·4호기 건설과 관련해 헌법재판소에 제기한 헌법소원 심판 청구를 취하했다. 이들은 지난 2021년 5월 28일에 발생한 신한울 3·4호기 건설중단 위법성에 대해 국민감사청구를 했다가 감사원에서기각되자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 그러나 탈원전 정책 폐기와 함께 신한울 3·4호기 건설이 재개되면서 소송의 목적이 달성되어 2023년 11월 7일에 소송 취하서를 제출했고, 30일에 소송 취하 결정을 받았다.김윤기 울진범군민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로 헌법소원 소송을 취하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장유덕 군의원은 "헌법재판소 헌법소원 소송의 목적 달성으로 소송취하를 했다. 신한울3·4호기 건설재개가 울진군민 경제회복의 희망과 큰 도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사회의 지지와 협력에 감사를 전했다.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울진군범대위와 장유덕 군의원이 소송 취하 결정을 받은 30일 헌법재판소 정문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울진 가볼만한 곳] 동해바다 유영하는 형형색색 울진군 은어다리
경북 울진 근남면 수산리에 자리한 은어다리는 왕피천 하구를 가로지르며 청정 동해를 조망할 수 있는 보도교이다.전체 길이는 243m에 이른다. 49.28m, 53.3m 크기의 대형 은어 두 마리가 왕피천 하구를 건너 동해로 가는 형상이다. 경북의 야경명소로 소개되기도 했던 은어다리의 모습은 지금껏 보았던 그 어떤 풍경과도 비교할 수 없다.민물과 바다의 만남, 형형색색으로 반짝이는 은어 그리고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선사하는 밤. 이 모든 것이 갖추어진 은어 다리의 야경<사진>은 사진에 담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
"신한울 3·4호기 수주 현대건설, 지역 업체 참여 외면하나"
신한울 3·4호기 원자력발전소 주설비 공사를 수주한 현대건설이 지역상생과 협력을 외면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현대건설은 지난해 12월22일에 신한울 3·4호기 원자력발전소 주설비 공사를 수주했다. 그러나 이에 따른 지역 상생과 협력은 뒷전이라는 지적이다.현대건설은 두산에너빌리티, 포스코이앤씨와 함께 '현대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으며 컨소시엄이 수주한 금액은 3조1천196억원 규모다. 주간사인 현대건설의 수주 금액은 55%에 해당하는 1조7천157억원이다.신한울3·4호기 건설 공사는 탈원전 정책으로 5년간 중단됐다가 재추진됐다. 지역주민들은 신한울 3·4호기가 착공하면 건설 및 가동기간에 지역업체의 공사 참여, 지역주민 고용 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하지만 일각에서는 과거 신한울 1·2호기 공사를 맡았던 현대건설이 공사기간에 지역업체의 하도급 배제, 부실 협력업체의 부도 등으로 지역사회에 큰 손실을 끼치는 등 지역과의 상생에 비협조적이었다며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지역의 한 건설업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지역상생의 모범이 되겠다고 했지만 신한울 3·4호기 시공사 선정 후 2개월이 지났음에도 지역 상생과 협력은 찾아보기 힘들다"며 "지역 업체 참여, 장비, 인력, 자재구매 등 투명한 공사 진행 약속을 실천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울진군에 따르면, 군청에서 신한울 3·4호기 시스템 구축에 적극 협력 및 지역업체 참여 기회 확대,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조하자는 공문 통보를 수차례 요청했지만 회신을 받지 못했다.울진군 관계자는 "현대건설이 울진군과 상생 협조를 하지 않는 상태에서 주설비를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장유덕 울진군의원은 "탈원전 기간의 고통을 감내하며 치열한 투쟁으로 울진군민의 염원인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재개했다"며 "하지만 현대건설 및 시공사는 회사의 이윤만 챙기고 지역 참여를 고의적으로 외면하는 형국"이라고 쓴소리했다. 또 "신한울 3·4호기 수주시 제시된 사회 공헌 및 실적 이행을 위해 착공 전 지역협력 제안서를 반드시 울진군 측에게 제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신달원 현대건설 소장은 "신한울 3·4호기 주설비 공사 수주업체로 선정됐고 이에 따른 지역 상생과 협력에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해명했다.한편 이번 주설비공사 수주는 최저가 입찰이 아닌 종합심사낙찰제를 적용, 공사 금액보다는 기술력과 지역 융화를 위한 지역상생 방안 등을 점수로 반영했다.현대건설은 후순위 건설사보다 월등히 높은 금액에 입찰했음에도 지역 상생 방안 등에서 후한 평가를 받아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
울진군, 청정수소 대량 생산 집적지로 새 경제동력 장착한다
지난해 정부로부터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으로 지정된 경북 울진군은 올해 무탄소 전력 공급 및 청정수소 대량 생산기지로 도약하기 위해 담금질 작업에 총력전을 펼친다. 수요기업의 의견을 수렴해 관련 산업생태계 조성에 힘을 쏟는다. 탄소중립시대에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 지역 경제에 신성장 동력이 장착하기 위해선 피할 수 없는 절차다. 23일 울진군에 따르면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은 2029년 말까지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 일원에 152만㎡(46만평) 부지에 조성된다. 3천822억원을 투입, 원자력을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저장·운송 등이 가능한 수소특화기업 집적지를 표방한다. 현재 사업 시행자인 LH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분기까지 사전 예비타당성조사 용역을 한창 진행중이다. 계획대로라면 올해 3월쯤엔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이 가능할 전망이다. 울진군은 이미 확보한 9개 앵커기업의 입주 수요외 추가 입주기업의 수요 확보에 큰 공을 들이고 있다. △청정수소 저장·운송·활용기업 △데이터센터·물류기업 등 전력을 많이 사용하는 기업△무탄소 전력 및 청정수소 활용 가능 기업의 입주수요가 확보되면 향후 국가산단 계획수립 시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울진군은 국가산단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기회발전특구, 수소특화단지 및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전기사업법 시행령 개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국가산단 시행자 선정이후 울진군은 △경북지역 국가산단 상생협력 MOU 체결△신규 국가산단 기업설명회 개최△기본협약 체결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했다.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이 성공적으로 조성되면 지역 경제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 효과와 생산유발효과는 각각 3조 5천억원, 7조 1천억원으로 추산됐다. 2만4천명의 고용창출도 예상된다. 울진지역 경제의 활성화와 청정수소 산업 성장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은 원자력 청정수소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최적지다. 청정수소와 무탄소전력을 국가산단에 공급해 울진이 대한민국 청정수소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2029년도에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 일원에 152만㎡(46만평) 부지에 약 3천822억 원이 투입돼 원자력 수소 국가산단 후보지 조감도.
울진 광산 굴착 작업 중 발생한 사고, 근로자 2명 사상
22일 오후 6시 44분쯤 경북 울진 금강송면의 한 광산에서 굴착 작업 중 사고가 발생했다. 울진군에 따르면, 굴착 작업 중이던 50대 남성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숨졌다.또 다른 근로자인 60대 남성 B씨는 저체온증 등 부상을 입었다.울진군 관계자는 "사고의 원인으로는 막장 갱도에서의 채굴 작업 중 굴착기가 폐 갱도를 건드려 수맥이 터져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고 전했다.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119 구급대.경북 소방본부
울진 후포 상가 신축현장서 낙하물 사고…근로자 1명 심정지 이송
21일 오후 1시 21분쯤 경북 울진군 후포면 후포리 3층 상가건물 신축 공사장에서 발생한 낙하물 사고로 인해 40대 근로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40대 근로자가 떨어진 건축자재에 머리를 맞았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고 현장에 출동하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게티이미지뱅크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병원 떠났던 대구 수련병원 전공의 700여 명, 복귀 시점 마지날에도 '요지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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