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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76주년 사람과 지역의 가치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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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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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진년 새해' 대구 경북 해넘이 해맞이 행사는?
◀아나운서▶ 2023년을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마음가짐 모두 어떠신가요? 2024년 갑진년 새해, 청룡의 기운 가득 새해를 희망차게 시작하고 싶으신 분들 많으실 겁니다. 이렇게 밝은 새해를 맞이해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고 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많은 인파가 몰리는 이 대규모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이라 더욱 기대가 됩니다. 대구시는 오늘 31일 밤 10시부터 제야의 종 타종 행사를 엽니다. 중구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 달구벌대종 앞 특설무대에서 '2023년 제야의 타종' 행사를 개최하는데요. 행사에는 타종 인사 및 시민 약 2만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구를 제외한 8개 구·군은 해맞이 또는 해넘이 행사를 개최하는데 남구에서 오늘 오후 5시 '2023 앞산 해넘이 축제'를 시작으로 각 구와 군의 상징 장소에서 해맞이 행사를 개최합니다. 처음 대구 소속으로 새해를 맞는 군위군도 1월 1일인 내일 가톨릭 공원 묘원에서 소망지 쓰기 등의 새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연말연시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밝아오는 새해 힘차게 맞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대구 경북의 대표 일간지 영남일보는 2024년 새해에도 사람과 지역의 가치를 생각하는 소식을 전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2023년 올해도 사랑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럼 저희는 내년에 다시 뵙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글/전주하 (인턴아나운서) 영상/빈정윤 (인턴) 한유정기자 kkama@yeongnam.com
전국민 일상지원금? 가짜 뉴스 주의하세요
◀아나운서▶ 온라인에는 수많은 게시물이 올라오다 보니, 게시물을 통해 정보를 습득할 때는 매우 신중해야 합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민 재난지원금이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전국민 재난지원금과 비슷한, 전국민 일상지원금에 대한 게시물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지만 현재,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전국민 일상지원금은 없습니다. 만일 지원금 대상자 확인이나 지급을 위해 정보를 요구하는 이들이 있으면 절대 요구에 응해서는 안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나 광고를 통해 잘못된 정보를 알고, 자신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사례가 종종 있습니다. 그렇기에 재난지원금은 담당 기관을 통해서 확인해 보는 것도 현명한데요. 아니면 행정안전부 국민비서 앱으로 알림 서비스를 이용해 보는 것도 유용합니다. ᅠ 글/김경민 (인턴아나운서) 영상/홍유나 (인턴) 한유정기자 kkama@yeongnam.com
아내 유품이 든 가방 잃은 70대 할아버지의 호소
◀아나운서▶ 한 할아버지가 '살려주십시오'라고 운을 떼며 자신의 노트북을 찾을 수 있게 도와달라는 글을 지하철 역사 내에 붙였습니다. 이 글을 접한 누리꾼은 사회관계망 서비스에 할아버지의 글을 찍은 사진을 올려 사연을 전했는데요. 종이에는 "12월 8일 계양역에서 노트북이 든 백팩을 잃어버렸다, 사람 한 명 살린다는 마음으로 돌려주시면 후사하겠다"라는 내용이 쓰여 있었습니다. 그 노트북은 할아버지께 어떤 의미이기에 생사를 언급하며까지 간절했을까요? 알고 봤더니 그 노트북에는 2년 전 세상을 떠난 아내와의 추억이 담겨져 있었던 겁니다. 할아버지는 "가방에 있던 USB에는 아내의 생전 사진과 영상 그리고 장례식장과 산소 사진이 모두 들어 있다"라며 "가끔 사진을 보고 아내에게 말을 걸기도 하면서 그리움을 달래고 있는데 정말 소중한 것들이라 꼭 찾고 싶다" 라고 전했습니다. 다행히 이 소식을 접한 경찰관의 도움으로 분실 장소를 확인해 가방을 찾게 됐고 그제야 할아버지는 안도의 한숨과 미소를 보였습니다. 누군가에게는 그저 흔한 노트북일 수 있지만 할아버지께는 생전의 아내를 추억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었을 노트북, 가슴 뭉클해지는 소식입니다 글/이혜원 (인턴아나운서) 영상/빈정윤 (인턴) 한유정기자 kkama@yeongnam.com
[시도때도없는뉴스 12.29] 대구시 "2030년까지 염색산단 조기 이전" 추진 발표
12월 29일 뉴스 브리핑 1. 대구시 "2030년까지 염색산단 조기 이전" 추진 발표 대구시가 28일 최근 민원이 빗발치고 있는 서·북부 지역의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악취 유발 시설인 염색산업단지, 하·폐수 처리장, 환경자원시설, 폐기물 에너지화 시설, 상리 음식물 처리시설을 2030년까지 이전·개선 또는 지하화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특히 2032년 목표였던 염색산업단지 이전을 2년 앞당겨 2030년까지 첨단 섬유복합단지를 조성합니다. 2. 새해부터 대구역네거리→중앙네거리 직진 허용한다 대구시는 중앙로 대중교통 전용지구 북편 구간 해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새해부터 대구역 네거리에서 중앙네거리 방면으로 직진을 허용합니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달 대중교통 전용지구 북편 구간 해제 이후 교통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주변 상인과 운수종사자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교통체계를 조정키로 했습니다. 3. 대구시 내년 1월13일부터 시내버스·도시철도 요금 인상 대구시는 내년 1월13일부터 시내버스 및 도시철도 요금을 인상합니다. 2016년 12월 이후 7년 만입니다.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일반인 기준 시내버스 및 도시철도는 1천250원에서 1천500원으로, 급행버스는 1천650원에서 1천950원으로 인상합니다. 현금 요금은 시내버스·도시철도 1천400원에서 1천700원으로, 급행버스 1천800원에서 2천200원으로 각각 오릅니다. 청소년과 어린이는 현행 요금을 유지합니다. 4. 경부고속선 '신경주역'의 이름 '경주역'으로 변경 경북 경주시는 경부고속철도 신경주역의 이름을 경주역으로 변경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신경주역'은 애초 '경주역'과 혼란을 피하려고 지은 이름이지만 2021년 12월 '경주역'이 없어지면서 역 이름 변경 절차를 밟았습니다. 역명 변경은 2010년 11월 경부고속선 2단계 구간 개통 때 '신경주역'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연 지 13년 1개월 만입니다. 전국 역 안내 표지, 승차권 예·발매 시스템, 열차 안내 방송 등 후속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5. 이케아 코리아, 대구점 건립 결국 유보...대구시, 유감 표명 이케아가 대구점 건립을 결국 유보했습니다. 고금리·고물가 장기화로 이케아 코리아가 2년 연속 역성장하면서 부지 매매계약 기한 재연장 요청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대구시는 28일 '이케아 대구점 건립 진행상황'에 대한 설명회를 열고 이케아측의 결정에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세계 최대 가구 브랜드 이케아의 한국 법인인 이케아 코리아는 지난해 7월 대구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습니다. 6. 비서실장 경주출신 이관섭, 정책실장 성태윤, 안보실장 장호진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대통령실 '3실장'을 전원 교체했습니다. 비서실장엔 경주 출신 이관섭 현 정책실장을, 정책실장과 국가안보실장에는 성태윤 연세대 교수와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을 내정했습니다. 이관섭 비서실장 내정자는 경북고·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왔으며, 제2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습니다. 이번 인사는 여당인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 출범 및 정부 부처 2기 개각 등 '인적 쇄신'에 맞춰 대통령실 참모진도 일신하자는 뜻에서 교체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영상뉴스] 악취에 빗발치는 민원···대구시 악취 저감 종합대책 발표
최근 민원이 빗발친 서북부 지역의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대구시가 ‘악취저감대책’을 추진한다. 28일 대구시는 브리핑을 통해 염색산업단지, 하·폐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 5개소 인근의 서·북부지역 악취 피해를 줄이기 위한 해소 종합대책으로 획기적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악취 해소 종합대책은 염색산업단지, 하폐수처리장, 환경자원시설 등을 2030년까지 이전 및 개선 또는 지화하하는 것이 목표다. [intv] 김종찬 대구광역시 정책총괄조정관 대구광역시는 악취유발시설인 염색산업단지, 하·폐수처리장, 환경자원시설인 매립장 그리고 폐기물에너지화시설인 SRF, 상리음식물처리시설에 대해 시설 이전 및 이전 지하화 계획을 통해 2030년까지 악취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고자 합니다. 우선 2032년 목표였던 염색산업단지 이전을 2년 앞당겨 2030년까지 첨단섬유복합단지를 조성한다. 현재 ‘대구염색산업단지 이전 기본계획 및 수립 및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며 이전을 앞당길 계획이다. 방천리 위생매립장은 2030년 이후 직매립이 줄어들면서 매립량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대구시는 매립 가능한 협잡물과 잔재물에서 발생하는 악취에 대응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폐기물에너지화시설을 개선하고 전문기관에 운영을 맡겨 악취를 차단할 예정이다. 또 상리음식물처리시설은 기술진단을 통해 시설과 운영·관리를 개선할 계획이며 악취 저감 단계를 4단계로 늘려 악취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이형일기자 hilee@yeongnam.com
성탄절의 악몽, 화재에서 가족을 구하고 세상 떠난 아버지와 아들
◀아나운서▶ 성탄절에 난 도봉구 23층 아파트 화재에 3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는데요. 2명이 사망했고 30명이 다쳤습니다.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3층에 거주하던 70대 부부는 베란다에서 뛰어내려 목숨을 구했습니다. 하지만 바로 위층에 살던 아이 두 명의 아빠인 박모 씨는 숨졌는데요. 두 살배기 자녀를 포대가 깔린 바닥에 던진 뒤 박 씨는 7개월 아이를 안은 채 그대로 뛰었고 아내 정모 씨 또한 1층으로 뛰어내렸습니다. 경비원들이 폐지와 재활용품 등이 담긴 포대를 바닥에 깐 덕에 아이들과 부인은 살 수 있었지만 박 씨는 추락 후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고 결국 숨졌습니다. 같은 아파트 10층에 거주하던 최초 신고자 임모 씨. 임 씨는 119에 화재를 신고한 뒤, 부모와 동생을 깨워 대피시킨 후 마지막으로 집에서 탈출했습니다. 하지만 11층 계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연기에 질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오전 4시 57분 화재 발생 신고를 접수하고 인력 312명과 장비 60대를 투입해 오전 8시 40분쯤 화재를 완전히 진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ᅠ 글/김경민 (인턴아나운서) 영상/홍유나 (인턴) 한유정기자 kkama@yeongnam.com
[시도때도없는뉴스 12.28] 이준석 탈당···“천하람·허은아·이기인 거취는 곧 알게 될 것”
12월 28일 뉴스 브리핑 1. 이준석 탈당...“천하람·허은아·이기인 거취는 곧 알게 될 것”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탈당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27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에 제가 가지고 있던 모든 정치적 자산을 포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준석계로 대표되는 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즉 '천아용인'의 신당 합류에 대해선 "김용태 전 최고위원은 개인의 고민 때문에 합류하지 못했지만 다른 분들 거취는 곧 알게 되실 것"이라고 했습니다. 2. 달빛철도 특별법 연내 제정 불발...법사위 전체회의 상정 안해 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철도 특별법의 연내 제정이 불발됐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는 27일 특별법을 전체회의에 상정하지 않았습니다. 미상정 이유도 밝히지 않았습니다. 법사위 의원들이 특별법에 반대하는 정부의 눈치를 본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정부는 달빛철도 사업의 예산 과다와 예비타당성 면제 조항을 거론하며 특별법 통과를 우려했습니다. 일부 수도권 언론도 '인구가 감소하는 수요 부족의 변두리에 수조 원의 국가 예산을 투입해 고속철도를 건설하는 게 맞느냐'는 논리를 폈습니다. 결국 수도권 이기주의에 막혀 국토 균형발전이 외면받고 있습니다. 3. 현 중2 2028학년도 수능 선택과목 없는 통합형으로 출제 교육부는 27일 '2028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이 치르는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선택과목 없는 '통합형 수능'으로 출제됩니다. 찬반 양론이 팽팽했던 '심화 수학'은 도입되지 않고, 고교 내신은 예체능 등 일부 과목을 제외하고 5등급 상대평가 체제로 바뀝니다. 4. 경북도 농업 대전환 사업 첫 결실...문경 영순들녘에 배당금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업 대전환 사업'이 첫 결실을 맺었습니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늘봄 영농조합 법인은 이모작 공동 영농에 참여한 문경 영순들녘 80농가 110 헥터아르에 평당 3천원, 총 배당금 9억9천800만원을 두 차례로 나눠 지급합니다. 기존 벼 단작때 농업 생산액이 7억8천만원에 머물렀지만, 올해 콩 재배를 시작으로 내년 6월까지 봄 감자, 양파가 수확되면 기존보다 3배 늘어난 24억원까지 생산액이 증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5. 워크아웃 수순 태영건설, 대구 동부정류장 부지 주상복합 공사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으로 유동성 위기를 맞고 있는 태영건설이 워크아웃 신청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이르면 이번 주중 워크아웃을 신청할 것이란 얘기가 나옵니다. 대구지역에서 태영건설이 시공하는 공사 현장은 동구 신청동 동부정류장 후적지에서 진행하는 주상복합 아파트 건립 공사입니다. 이 주상복합 아파트는 지하 3층 ·지상 20층 규모입니다. 총 45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며, 11월 말 기준 공정률은 48%입니다. 공사 현장에는 토목과 골조를 비롯해 3개의 지역 전문 건설업체가 협력사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6. 달성 유가읍 비슬산 일원에 대구경찰수련원 2028년 개원 경찰수련원이 대구 달성군 유가읍 비슬산 일원에 들어섭니다. 27일 달성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4년 예산안에 '대구 경찰수련원 신축 신설' 사업비 2억5천300만 원이 반영됐습니다. 내년부터 기본 설계 등 신축 사업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대구 경찰수련원'은 총 사업비 500억원을 투입하며, 2028년 개원 예정입니다. 경찰수련원은 비슬산 일원 지역경제 및 문화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스케치] 11년간 만나 온 "또 하나의 가족"···영남일보 희망인재 프로젝트 송년의 밤
영남일보와 대구사회복지관협회가 공동 운영하는 지역 우수인재 양성프로그램 '희망인재프로젝트' 송년의 밤 행사가 26일 영남일보 지하2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배성로 영남일보 회장과 대구사회복지관협회 소속 복지관장을 비롯해 희망인재 장학생, 희망멘토단, 익명의 후원자인 '키다리 아저씨', 희망인재 졸업생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이형일기자 hilee@yeongnam.com
가수 션 루게릭병 요양병원 설립!
가수 션이 국내 최초 루게릭병 요양병원을 설립했습니다. 션은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드디어 204억 규모의 국내 최초 루게릭 요양병원 착공식을 했습니다”라며 소식을 알렸는데요. 션은 22년째 루게릭병 투병 중인 박승일 전 농구 코치와 함께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를 지내면서 국내 최초 중증 근육성 희소 질환인 루게릭병 전문 요양병원 건립을 추진해 왔습니다. 특히 기독교인 션은 다 하나님의 뜻이라며 간증을 했는데 이에 많은 유명 기독 인사들 또한 응원의 댓글을 달기도 했습니다.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은 두 사람의 오랜 꿈이었다고 합니다. 박 공동대표는 미국 유학 후 2002년 현대모비스 코치로 발탁된 시점 루게릭병 판정을 받았고 이후 루게릭병 커뮤니티를 개설해 루게릭병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했는데 이때 투병기를 책으로 내기도 했습니다. 션은 우연히 박 공동대표의 책을 접한 뒤 그와 함께하기로 결정하고 재단을 설립했는데요 내년 12월 건립 예정인 루게릭 요양병원은 24시간 전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서 루게릭병 환자는 마음 편히 간병을 받고, 그의 가족은 일상을 되찾는다는 목표를 갖고 있는데요 ’국내 최초‘라는 타이틀답게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줄 것 같습니다. 14년 만에 이뤄낸 기적을 저희 영남일보도 응원합니다!글/이혜원 (인턴아나운서) 영상/빈정윤 (인턴)한유정기자 kkama@yeongnam.com
비수도권 최대 ICT 벤처창업밸리···경산 임당 유니콘파크 첫 삽
비수도권 최대 ICT 벤처창업밸리인 임당 유니콘파크가 21일 첫 삽을 떴다. 경산시는 21일 경산실내체육관 주경기장에서 임당 유니콘파크의 거점 역할을 할 창업열린공간과 지식산업센터 건립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기공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조현일 경산시장, 윤두현 국회의원 등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 임당 유니콘파크는 대구지하철 2호선 임당역을 중심으로 총사업비 995억원을 투입해 지하2층~지상6층 규모의 유니콘파크를 만들어 영남권 최대 규모의 창업·벤처 생태계 허브를 조성할 예정이다. 120여 개의 기업 입주 공간과 워스톱 물류 하역시스템, 첨단 보안 시스템을 포함해 구내식당, 카페테리아 등 입주기업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또한, 임당유니콘파크가 들어설 대임지구는 대구경북연구개발특구, 경북테크노파크 등 민관 산업지원 인프라가 풍부하고, 영남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등 경산지역 10개 대학과의 활발한 산학연 협력도 기대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임당유니콘 파크가 조성되면 경산에 경북을 이끌 두뇌집단이 자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형일기자 hilee@yeongnam.com
30만 원 케이크 "매진입니다.".. 연말 소비 양극화
◀아나운서▶ 기쁘다 구주 오셨네 만백성 맞으라~ 이제 다음 주면 벌써 성탄절입니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각종 행사를 기념하는 마음으로 초를 '후~' 부는 이 케이크, 미리 주문하신 분들 있으신가요? 특급 호텔에서 판매하는 수십만 원에 달하는 케이크부터 대형마트에 등장한 구천 원대 케이크까지. 신기한 것은 둘 다, 불티나게 잘 팔린다고 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소비 심리와 관계가 있다고 하는데요. 고금리, 고물가 추세에 맞춰서 가성비를 앞세운 초저가 제품과 고급화를 내세운 초고가 제품. 이렇게 양쪽으로 소비가 쏠리는 소비 양극화 현상이 더 심해졌습니다. 집에서 간단히 즐길 수 있는 파티를 추구하는, 이른바 '홈 파티족'을 위한 편의점의 6천 원대 미니 케이크와 '스몰 럭셔리' 트렌드를 겨냥해 고급 식자재를 넣어 만든 수십만 원대 케이크까지! 올해 가장 비싼 특급 호텔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바로, 서울 신라호텔의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 가격이 무려 30만 원에 달합니다! 여러분은 올해 어떤 케이크를 주문하실 건가요? ᅠ 글/전주하 (인턴아나운서) 영상/홍유나 (인턴) 한유정기자 kkama@yeongnam.com
[영상뉴스] 야구공 뜯어서 마약 숨겨 온 태국인 마약사범 47명 검거···시가 33억 상당의 마약 압수
야구공에 마약을 숨겨 밀반입해 온 태국인 마약사범 일당 47명이 검거됐다. 경북경찰청은 태국에서 밀반입한 ‘야바’를 전국 외국인 노동자 밀집 지역에 유통한 태국인 마약사범 47명을 검거하고 이중 16명은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과정에서 시가 33억 상당의 야바 6만7천정을 압수했다. 이들은 올해 8월부터 11월까지 국제우편을 통해 태국에서 국내로 반입하는 방식으로 시가 41억원 상당의 ‘야바’ 8만2천 정을 밀반입했다. 또한 국내 유통책을 통해 각 지역 중간판매책들을 거쳐 경북, 경기, 대구, 울산의 외국인 밀집 지역에 거주하는 태국인에게 유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야구공 실밥을 뜯어 해체 후 안에 있는 플라스틱 공에 야바를 숨겨 재포장하는 방식으로 밀반입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올해 8월 외국인 마약류·투약 첩보를 입수하고 경북 일대 국내 유통책 검거를 시작으로 중간판매책 및 미수·투약자를 순차 특정·검거하였다. 경찰은 앞으로 태국에 있는 총책 5명에 대해 국제 공조 수사를 통해 신속히 검거하고, 마약류 유통 근절을 위해 연말까지 강도 높은 단속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형일기자 hilee@yeongnam.com
"애들 다 죽일게요" 학부모 단톡방에 살해 협박···"살려달라" 의식 잃은 시민을 살렸던 히어로들의 정체
◀아나운서▶인천의 한 초등학교 학부모 단체 채팅방에 아이들을 살해하겠다며 협박성 글을 올린 10대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아이들의 등하교를 돕는 학부모 봉사단이 모여있는 이 단체 채팅방은 비밀번호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는 오픈 채팅방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당시 "○○초등학교 좌표 따서 아이들을 다 죽이겠다"는 내용과 함께 차량 핸들을 손으로 잡고 있는 사진도 함께 올렸습니다. 이로 인해 경찰은 곧바로 해당 초등학교와 인근 중학교·고등학교에 순찰차를 배치하고, 기동대와 도보 순찰 경찰관을 투입하였습니다. 학교 측도 학생들의 지도를 강화하고 방과 후 수업을 운영하지 않는 등 혹시 모를 상황에 대한 대비를 하였는데요. 인천 서부 경찰서는 A 군을 협박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군은 자택 주소지가 인천이지만 충남에 있는 학교에 재학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군은 "장난으로 글을 올렸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고 구체적인 범행 동기나 경위는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엘리베이터에서 쓰러진 60대 남성의 생명을 구하고,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다 의식을 잃은 사람의 응급 처치를 돕고, 최근 북한산에서는 심정지가 온 50대를 구한 이들의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추운 겨울이지만 우리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소식이었는데요. 이렇게 의식을 잃은 급박한 상황 속에서 생명을 구한 이 히어로들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들의 정체는 바로 '간호사'. 각기 다른 때의 다른 장소에서 일어난 일이지만 이들은 "누구라도 그렇게 했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생명을 살리는 것에 대한 그 간절함에 몸이 먼저 움직였다고 하는데요. 의식을 잃은 그 누군가가 본인이거나 내 가족이라고 생각하면 이렇게 생명을 살린 간호사들의 도움이 더욱 크게 느껴지는 소식입니다. 간호사뿐만 아니라 소방관, 경찰관, 군인 등 2023년에도 우리의 안전과 건강을 책임지고 도움을 주셨던 분들의 노고와 감사함을 다시 한번 더 생각해 보는 마음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 것 어떨까요? 지금까지 왔다뉴스 전주하였습니다.ᅠ글/전주하 (인턴아나운서) 영상/홍유나 (인턴)한유정기자 kkama@yeongnam.com
대구에서 전국 최초로 선보이는 택시 신고 협력체계?
◀아나운서▶ 대구에서 전국 최초로 선보이는 택시 신고 협력체계, 이른바 '택시 치안망'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한 달여간 짧은 시범운영에도 유의미한 성과를 내면서 도입 필요성을 입증했다는 분석입니다. 택시 신고 협력체계란 '대구로 택시' 앱을 활용해 택시가 경찰과 쌍방향 소통하며, 치안망을 구축하는 개념인데요. 한 달여 동안 접수된 신고 건수는 180여건. 대부분 교통 체증 혹은 사고 등을 알리는 교통 관련 신고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생명을 구한 사례도 나왔는데요. 비틀거리는 차량을 음주 의심으로 택시 기사가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차량을 멈춰 세웠는데 확인 결과, 운전자는 뇌전증 환자로 운전 중 증세가 발현한 위험천만한 상황이었습니다. 길거리에서 갑자기 쓰러진 할머니도 택시 기사의 빠른 신고로 목숨을 건졌는데요. 촌각을 다투는 상황에서 경찰과 원스톱으로 소통하는 택시 신고 협력체계의 진가가 발휘된 순간입니다. 시범운영을 마친 택시 신고 협력체계는 향후 기사 교육 등을 거친 후 이르면 내년 초 본격 가동될 예정입니다. 글/김경민 (인턴아나운서) 영상/빈정윤 (인턴) 한유정기자 kkama@yeongnam.com
맨홀 뚜껑 밟고 어깨 부상 입은 청년
◀아나운서▶ 한 20대 청년이 맨홀 뚜껑에 발을 디디는 순간 그 밑으로 빨려 들어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발을 디뎠을 뿐인데 맨홀 뚜껑은 그대로 부서져 버린 건데요. 다행히 팔을 걸쳐 생명은 건졌지만 어깨를 다쳐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피해자 A 씨는 "맨홀 뚜껑을 밟는 느낌이 났는데 그대로 발이 빨려 들어갔다. 빠져나오지 못할 것 같아서 두려웠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사고가 난 맨홀은 깊이는 2m가 넘고 바닷가 근처라 아래로 바닷물이 지나가고 있어 자칫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추락 방지 망 같은 안전시설은 없었습니다. 이 맨홀은 도시 미관상 주변과 어울리게 만들어진 '조화 맨홀'로 콘크리트 재질인데 철제보다 5배 정도 싸다는 장점에 2000년대 초반부터 전국 곳곳에 설치됐습니다. 하지만 균열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고 문제는 이 맨홀이 부산 경남을 비롯해 전국에 얼마나 설치됐는지 파악도 안 된 상황이라는 겁니다. 부산 동구청 건설과 관계자는 "사실상 몇 개가 설치돼 있고 어떤 종류가 설치돼 있는지 조사를 통해 분석해 봐야 한다"라고 전했습니다.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야 한다, 이 속담을 이제는 ’맨홀 뚜껑도 두들겨 보고 건너야 한다‘로 바꾸어야겠는데요? ᅠ 글/이혜원 (인턴아나운서) 영상/빈정윤 (인턴) 한유정기자 kkama@yeongnam.com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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