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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기 기자
전체기사
금오공대, 3단계 대학 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
국립 금오공대(총장 곽호상) 신소재연구소와 ICT 융합특성화연구센터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4 대학 중점연구소지원사업(3단계)'에 선정됐다.12일 금오공대에 따르면 신소재연구소는 탄소-흑연 소재의 기초·응용 R&D를 수행하는 전문 연구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지역 탄소 전문기업인 <주>카보랩 및 금성테크<주> 등과 구미 국가산업단지 내 공동연구 협업 체계를 구축해 인조흑연의 국산화라는 성과를 거두었다.ICT 융합특성화연구센터는 민군 ICT 융합 R&BD 및 전문 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산학협력을 통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지역의 한화시스템, LIG시스템, LIG넥스원 등 방위산업체와 협력 연구를 실시하고, 학술연구(R)-특허(P)-사업화(C)로 이어지는 '시장수요 맞춤형 연구개발 트랙'(RPC Track)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이번 3단계 사업 선정으로 신소재연구소는 기존 사업화 실적을 바탕으로 △인조흑연 국산화, △고기능성 탄소 복합재 제품 개발, △고효율 이차전지 소재의 사업 성과를 위한 응용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 ICT 융합 특성화 연구센터는 수요에 기반을 둔 협력 연구와 연구 성과의 사업화를 통해 센터의 자립화를 추진할 계획이다.3단계 대학 중점연구소지원사업 기간은 이달부터 2027년 2월까지다.노재승 신소재연구소장은 "지역기업들과 탄소-흑연 소재 국산화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해 탄소 전문 연구기관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김동성 ICT 융합특성화연구센터장은 "우수한 인재양성과 연구 개발을 통해 지역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가는 연구센터의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금오공대 전경
제18회 구미 인동 3·1 문화제…"독립 만세의 함성 다시 한번"
"대한독립 만세!"지난 12일 경북 구미시 진평동과 구평동에 대한독립 만세 외침이 울려 퍼졌다.구미에서는 일제에 항거하며 1919년 3월12일과 14일, 두 차례에 걸쳐 인동동과 진평동 일대에서 독립 만세 운동이 펼쳐졌다. 구미독립운동사에 따르면 대구대 설립자인 이영식(당시 계성학교 학생)과 이내성, 이상백, 박봉술, 김도길 등이 주도해 200여 명이 참가했으며 33명이 체포됐다. 이후 선산 해평과 구미 임은동, 선산 도개에서도 4월3일과 8일, 12일 만세운동을 이어갔으며 총 1천300여 명이 궐기했다. 이날 '인동 3·12 독립 만세 운동 기념탑' 광장과 '구평동 별빛공원'에서 열린 제18회 구미 인동 3·1 문화제는 이를 기념하는 행사로 추모제, 기념식, 3·1 독립운동 재연 연극, 횃불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구미 출신 독립운동가인 왕산 허위·박희광·장진홍 선생 등을 추모하는 시간도 가졌다. 구미시 임은동에서 태어난 왕산 허위(1855~1908) 선생은 1905년 전국 의병 거병에 동참해 전국 의병장과 연합한 13도 창의군 군사장으로 활약하다 1908년 10월21일 서대문형무소에서 1호 사형수로 순국했다. 박희광(1901~1970) 선생은 1924년 친일고등계 첩자인 반역자 정갑주 일가를 몰살하고 친일파 최정규 집안을 초토화했으며, 고급 요정 금정관을 습격하고 군자금을 탈취하는 과정에서 일본 경찰에 체포돼 여순 형무소에서 19년 옥고를 치렀다.1895년 구미시 옥계동에서 출생한 장진홍 선생은 1927년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탄 사건의 주인공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독립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역사적인 3·1절의 숭고한 정신을 고취하는 보훈 정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했다. 박용기기자지난 12일 인동 3·12 독립만세운동 기념탑에서 열린 제18회 구미 인동 3·1 문화제 참석자들이 횃불을 들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고 있다.
김종호 전 삼성전자 사장 특강…'한국 IT산업 경쟁력·현장 경영'
김종호 전 삼성전자 사장이 지난 7일 구미상공회의소에서 '세상에 없는 제품을 위하여-한국 IT산업의 경쟁력과 현장 경영'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구미상공회의소는 대구·경북지역 창업기업 및 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생산성·품질 향상, 원가절감 등)를 위해 김 전 사장을 초청했다. 삼성전자 말단사원으로 입사해 최고경영자의 자리까지 올랐던 김 전 사장은 삼성의 대표적인 신경영 사례인 '애니콜 화형식'의 주인공이자 삼성전자 휴대전화 혁신을 주도해 갤럭시 휴대전화를 세계 1위로 만든 최고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구미 모듈러 교실 논란, 교육지원청 대처 '부실'
재활용 자재 사용으로 논란(영남일보 3월5일자 11면, 6일자 12면, 7일자 10면, 8일자 8면)이 된 경북 구미 지역 초·중 두 학교의 모듈러 교실 문제에 대한 경북 구미교육지원청 부실 대처가 논란이 되고 있다.재활용 자재 사용에 대한 문제 인식이 늦은 데다 문제 해결과정에서 학부모들에게 말바꾸기 지적도 나오고 있다. 여기에 재활용 자재 모듈러 교실의 사용 여부에 대해 명확한 기준을 주지 않아 일선 학교에서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구미교육지원청은 모듈러 교실 재활용 자재 의혹에 대해 두 학교 운영위원회와 학부모회가 현장 확인을 요구하자 뒤늦게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구미교육지원청은 아이를 학교에 보내야 하는 학부모와 학교장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A초교 학부모와 학교장은 즉각 철거와 함께 새 교실을 지어달라고 요구했지만 구미교육지원청은 여름방학 기간 새롭게 교실을 짓겠다고 약속하고 그전까지 임시사용을 검토했다. 하지만 학부모들이 아이 건강과 안전을 이유로 거부하자 학교 측도 이를 수용해 돌봄교실 등 특별 교실에서 수업을 받기로 했다.하지만 구미교육지원청은 불과 하루 뒤 학부모 설문조사를 진행해 최종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현장 협의를 번복했다.지난 11일부터 모듈러 교실 수업을 시작한 B중학교 학부모는 "학교와 교육청의 일방적인 수업 결정"이라며 "아직도 모듈러 교실에 대한 아이 건강과 안전에 확신이 없다. 임대는 재활용 자재를 사용해도 된다는 말이 더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구미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화재 예방이나 실내 공기 질 등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재활용 자재 모듈러 교실 사용을 놓고 '구매'와 '임대'로 구분하는 것도 반발을 사고 있다.A초교와 B중의 제안요청서에 따르면 '모듈러 유닛 제작은 재활용 자재가 아닌 공장 제작을 우선으로 한다'고 명시돼 있다.또 과업지시서에도 모듈러 교사의 성능확보를 위해 구조계산서 및 모듈러에 사용되는 주요 품목에 대한 목록인 작업 사양서를 제출하도록 했으며 계약상대자는 모듈러 교실 설치 전 지역교육지원청 담당자와 사전현장을 확인 후 설치하도록 했기 때문이다.윤종호 경북도의원은 "학생들이 사용하는 교실을 무책임하게 공사한 업체에 화가 치민다"며 "경북도 교육청에 이에 대한 감사를 요청했으며 두 학교뿐만 아니라 이 업체가 공사한 모듈러 교실 전체에 대한 전수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구미시 A중학교 모듈러 교실
김정도 구미시의원, 장애인 단기 보호센터 추가 설치 촉구
"건강검진 후 의사의 입원 권유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돌보기 위해 제 손으로 링거를 뽑고 병원을 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바라는 것이 있다면, 딱 하나 돌봐줄 곳 없는 우리 아이, 내가 돌보려면 내 아이보다 하루만 더 살고 싶습니다."김정도 구미시의원이 4일 열린 제274회 구미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의 마음을 전했다. 김 시의원은 이날 구미에 단 1개밖에 없는 장애인 단기 보호 센터의 추가 설치를 제안했다.김 시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구미시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 수는 2천400여 명이지만, 관련 시설은 거주 시설 1개, 단기 보호 센터 1개뿐이다.반면 발달장애인 수가 2천800여 명인 포항시는 거주 시설 8개에 단기 보호센터 2개가 운영 중이다.김 시의원은 "대한민국 헌법 제10조는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라고 했고 장애인복지법 제4조는 '장애인은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존중받으며, 그에 걸맞은 대우를 받는다'라고 했다"며 "구미시에서 사업수행기관 5차 공모까지 했으나 지원기관이 없어 추진이 어려운 점은 잘 알고 있지만 수행기관이 없다면 시립으로라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4·10 필드 속으로] 구자근 구미갑 예비후보 "완전히 새로운 구미산단·2박3일 구미 스테이 시대 열겠다"
구자근 구미갑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12일 구미시 공단동 산업단지공단 경북본부 앞뜰에서 재선 국회의원을 향한 출사표를 던졌다. 구 예비후보는 '완전히 새로운 구미산단'을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 별관 신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경북센터 건립,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유치 등을 공약했다. 이어 신구미대교 건설 추진, 구미 보세장치장 복합문화공간으로 전환, 산단 내 청년근로자임대주택 단지 조성 등 산단 근로자의 정주 여건 개선과 문화시설 확충계획을 밝혔다. '2박 3일 구미 스테이 시대'를 선언하며 물 순환형 복합 리조트 유치, 금오지 로봇 분수 설치와 케이블카 연장, 라면 축제 상설화를 위한 전선 지중화 등 관광, 인프라 공약도 제시했다. 구 예비후보는 "지난 4년 동안 구미 산업단지의 발전과 시민 여러분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밑그림을 그렸다"며 "힘 있는 재선이 되어 41만 구미 시민의 열망이자 저의 사명인 구미 재도약을 반드시 이룩하겠다"고 말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구자근 구미갑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12일 산업단지공단 경북본부 앞뜰에서 출마선언과 함께 구미 재도약을 위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박용기 기자구자근 구미갑 국민의힘 예비후보구자근 예비후보 제공
경북신보-하나銀 소기업·소상공인 지원
경북신용보증재단(이하 경북신보)이 하나은행과 손잡고 경북도 내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지원한다. 경북신보는 11일 하나은행과 특별출연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15억원을 특별출연하고, 경북신보는 특별출연금을 재원으로 15배수인 225억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한다.지원 대상은 하나은행에 기업 대출 잔액이 없는 소기업·소상공인으로 3~4%대 저금리로 대출 보증을 이용할 수 있다. 융자 한도는 최대 1억원 이내이며, 자금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경북신용보증재단 AI 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박용기기자
"기업 어려움 현장 찾아 해결"…구미시, 원스톱 행정 서비스
#1 "임시 개통 도로 구간에 위치한 방호벽으로 인해 대형 차량 통행이 어렵습니다." 올해 1월 구미시청 기업 애로 대책 TF 팀에 구미 국가 산업 5단지 내 A기업의 민원이 접수됐다. 구미시는 즉각 한국수자원공사와의 협조를 통해 도로 정식 준공과 함께 방호벽 제거도 진행했다. #2 "컵라면 증산을 위해 200억원을 투자하는 데 인허가 절차가 너무 복잡합니다." 지난해 2월 농심 구미공장의 생산라인 추가 증설을 위한 요청에 시는 인허가 간소화를 통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했다. 경북 구미시가 민선 8기 시작 이후 90%에 가까운 기업애로 사항을 해결하며 '기업 하기 좋은 도시' 이미지를 확립하고 있다. 11일 구미시에 따르면 민선 8기 들어 올 2월 말까지 모두 197건의 기업애로 사항을 접수해 이 중 175건(88.9%)을 처리했다. 구미 국가산업 5단지 생활용수 공급 장애와 중앙선 절선, 차로 확장, 상수도, 주변 환경 등의 기업 민원을 관련 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해결했다. 현재도 동락공원 입구 앞 교통 단속카메라 설치, 낙동강변로 교차로 개선 사업, 구미국가산업1단지 복개주차장 조성 사업, 코오롱 협업 단지 침수 예방 사업 등을 협의 중이다. 이 밖에 법률·특허, 세무·회계, 노무, 관세·무역, 공장설립 상담 등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지역 52개 기업을 잇달아 방문해 기업·근로자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하고 있다. 지난해 새롭게 구성된 기업애로 대책 TF 팀은 단일 부서에서 처리하기 어려운 문제 해결을 위해 관련 기관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시 회의를 열어 원스톱 행정 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대해 지난 5일 KEC의 전력 반도체 제조설비 투자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이종홍 KEC 대표이사는 "구미시의 기업 지원 행정이 예전과 확 달라졌다"며 "구미에 투자하겠다는 기업이 줄을 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시는 상반기 중 직원과 기업체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한 기업사랑 도우미 운영을 개편하고, 지역기업을 수시로 방문하는 등 타 도시와 차별화된 기업애로 해결로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기업으로부터 '기업애로 해결은 역시 구미가 최고'라는 평가가 이어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서일 방문 김장호 구미시장이 지역 기업인 서일을 방문하고 있다.
브라질 항공사 엠브레어, 경북 항공산업 인재 양성 프로젝트 '첫발'
브라질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항공기 제작사 '엠브레어'가 경북지역 항공 인재 육성에 본격 나섰다. 최고 경력의 파일럿과 항공기술 및 디지털 서비스 개발 엔지니어들이 지역의 학생들을 지도하게 된다. 지난해 경북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던 엠브레어는 지역 항공 관련 대학생을 대상으로 항공 정비 및 항공 운항 교육과 함께 브라질 본사 현장학습 및 싱가포르 지사 인턴십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엠브레어 & 경북 항공산업 프로젝트'를 추진한다.11일 구미 경운대에서 개막해 15일까지 열리는 '엠브레어 & 경북 항공산업 프로젝트' 행사에는 경운대, 구미대, 경북전문대 항공 관련학과 학생 200여 명이 참여해 항공기 유지·보수·정비(MRO), 항공운항 지원, 최신 디지털 항공 서비스 개발과 관련한 강의와 케이스 스터디 등을 경험하게 된다.특히 이번 행사에는 브라질 최고의 과학기술대학인 ITA(Aeronautics Institute of Technology) 연구원이자 공군에서 1천500시간 이상의 전투기 비행 경험을 보유한 파일럿 마르케스 교수, 25년 이상의 항공 분야 경력을 자랑하는 항공기술 전문가 밀튼 페토사 엠브레어 선임 엔지니어, 최첨단 디지털 서비스 개발 전문가 알레산드로 지아코토 엠브레어 선임 엔지니어 등이 직접 강사로 나선다.또 대한항공, 한국항공서비스(KAEMS), STX에어로서비스 등 국내 대표 항공기 정비 기업도 참가해 현장 전문가들의 특강도 예정돼 있다.도는 이번 항공산업 프로젝트와 병행해 페덱스, SF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물류기업과 연계한 항공물류 인재양성 사업도 추진해 향후 취업까지 이어지는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아리안 메이어 엠브레어 민항기부문 대표는 "엠브레어는 이번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고려해 브라질 본사의 교관 및 브라질 최고 과학기술대학인 ITA 교수진을 직접 초빙했다"며 "이번 행사로 엠브레어와 경북도 간의 협력이 한층 다양한 분야로 확대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철우 도지사는 "경북도는 청년들이 글로벌 항공산업의 인재로 성장해 지역에서 취업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대구경북신공항 개항을 계기로 경북도가 세계적인 항공산업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항공기업 유치와 항공산업 전문가 양성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개회식에는 이철우 도지사와 마시아 도너(Marcia Donner) 주한브라질 대사, 아담 영 엠브레어 아태지사 마케팅 부사장, 채언수 KAEMS 본부장, 송찬근 STX에어로서비스 대표, 우상준 대한항공 부장, 김동제 경운대 총장, 이승환 구미대 총장, 최재혁 경북전문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11일 경운대에서 열린 '엠브레어 & 경북 항공산업 프로젝트' 개회식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에서 넷째부터 이사벨 킨티라노 엠브레어 엔지니어, 김장호 구미시장, 마시아 도너 주한브라질 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4·10 필드 속으로] 구자근 구미갑 예비후보, 당내 공약 이행 우수의원 선정
구자근 구미갑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당내 공약 이행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구 예비후보에 따르면 법률소비자연맹 분석 결과 21대 국회의원 평균 공약은 65.93개로 구 예비후보는 91개의 공약을 발표했다. 법률소비자연맹은 이 중 30개 완료, 56개 상당 부분 완료로 평가해 국민의힘 공약 이행 점수 상위의원 10위에 올랐다. 구 예비후보는 KTX 이음 구미역 정차를 위한 국토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기본계획 착수, 신구미대교 건설을 위한 국비 예산 200억 원 확보, 반도체특화단지, 방산 혁신 클러스터 유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 예비후보는 "구미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며 "더 큰 구미발전과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끌기 위해 지킬 수 있는 선거공약을 새롭게 마련한 만큼 선거운동 기간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밝혔다. 구 예비후보는 12일 오전 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 앞뜰에서 출정식을 겸한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구자근 예비후보
허장욱 국립 금오공대 교수, 금오공대 발전기금 500만원 기탁
허장욱 국립 금오공대 교수가 지난 5일 대학 발전기금 500만원을 전달했다.금오공대에 따르면 허 교수는 올해 초 전국 30여 개 보육원에 1천만원 상당의 쌀과 의복을 기부하는 등 현재까지 가족과 함께 총 2천600만원을 기부했다.허 교수는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가족의 마음이 잘 전달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나눔과 배려를 생활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경북신보, 영덕·청도·봉화 소상공인 특례보증 나섰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이하 경북신보)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지원과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한 업무협약을 잇따라 체결했다.지난 6일에는 봉화군과 '2024 봉화군 소상공인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봉화군은 특례보증 지원 출연금 1억5천만원을 출연하고, 경북신용보증재단은 10배수인 15억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신청일 현재 사업장이 봉화군 내에 있는 소상공인이며, 최대한도는 3천만원이다. 봉화군에서 2년간 2.5%의 이자를 지원한다.앞서 5일 경북신보는 청도군과 중소기업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도군은 2억원을 특별출연하고, 경북신보는 10배수인 20억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청도군에 사업장이 소재한 중소기업이며, 최대한도 1억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중소기업의 이자 부담 완화를 위해 2년간 대출이자 3%를 청도군에서 지원한다.지난달 27일에는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영덕군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영덕군은 특례보증 지원 출연금을 지난해 1억5천만원에서 올해 2억원으로 늘렸으며, 경북신보는 10배수인 20억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신청일 현재 사업장이 영덕군에 있는 소상공인이며, 최대한도는 3천만원이다. 영덕군은 2년간 4%의 이자를 지원한다. 김세환 경북신보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와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김세환(오른쪽)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박현국 봉화군수가 지난 6일 소상공인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구미에 '국내 최대 규모' 육상전지훈련용 에어돔 만든다
경북 구미시가 장마철 폭우나 한겨울 혹한에도 최고의 훈련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시민운동장 보조경기장이 국내 최대 규모의 육상전지훈련용 에어돔으로 탈바꿈하기 때문이다. 구미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공모한 '전지훈련 특화시설(에어돔) 설치 지원사업'을 신청한 12개 지자체 중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구미 외에는 강원도 양양군이 유일하다. 2025년 완공 예정인 에어돔은 150억원 예산을 투입해 연 면적 1만3천994㎡(약 4천240평) 규모로 설치된다. 국내 최대 규모다. 사시사철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 전천후 육상전지훈련 특화시설로 활용한다. 또 비시즌기간에는 박람회나 전시회 등 기업과 시민들의 문화 축제 시설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2025 아시아 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유치 성공과 더불어 국내 최대 규모의 전천후 육상전지 훈련장 에어돔 조성을 통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 속의 스포츠 중심도시 구미로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다양한 스포츠대회, 박람회, 전시회의 유치를 통해 에어돔 활용도를 높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김천 단독주택 2층 화재...2천여 만원 재산피해
경북 김천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주택 2층이 모두 불에 탔다.8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57분쯤 김천시 성내동에 있는 단독주택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불이 나자 주택 안에 있던 가족들이 모두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주택 2층과 가재도구 등이 타 소방서 추산 2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장비 14대, 인력 33명을 투입해 이날 오전 2시 43분쯤 진화했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8일 오전 1시 57분쯤 경북 김천시 성내동 단독주택 2층에서 불이 나 가재도구 등을 태워 2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경북 고령군 다산면 공장 기숙사 화재...외국인 근로자 10명 대피
경북 고령군 공장 기숙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잠을 자고 있던 외국인 근로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8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23분쯤 고령군 다산면에 송곡리에 있는 플라스틱 공장 기숙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불이 나자 기숙사 안에 있던 외국인 근로자 10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기숙사 건물 일부와 가재도구 등이 탔다.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4시 47분쯤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으며 인명검색을 완료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 및 재산피해를 조사 중이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소방대원들이이 경북 고령군 다산면 송곡리 공장 기숙사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병원 떠났던 대구 수련병원 전공의 700여 명, 복귀 시점 마지날에도 '요지부동'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탄력받는 정부의 의료 개혁…남은 숙제는 전공의 복귀와 의사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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