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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개표소] "사전투표 먼저 개봉하라"…'격전지' 대구 중·남구 개표소 고성 오가 '일촉즉발' 긴장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오후 5시쯤 대구 남구 영남이공대 천마체육관. 대구에서 유일하게 격전지로 분류된 중-남구 선거구의 향방이 가려지는 이곳은 개표 1시간여 전부터 긴장감이 감돌았다. 개표사무원들은 자못 경직된 표정으로 투표함을 기다렸다. 체육관 한편에 자리를 배정받은 선거참관인들도 가벼운 담소를 나누며 긴장을 푸는 모습이었다.오후 6시쯤 체육관이 술렁였다. 출구조사에서 한쪽으로 크게 치우치는 결과가 발표되면서다. 예상 밖의 결과에 무거운 침묵이 흘렀다. 한 참관인은 "나라가 망했다"며 크게 탄식하기도 했다. 약 15분 후 체육관 앞으로 관내 투표함들이 하나둘씩 도착하기 시작했다. 투표함들은 간단한 확인 후 체육관 내부로 옮겨졌고, 참관인들이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섰다. 투표함 앞에 모인 참관인들은 선관위 측의 설명에 따라 투표함의 개봉 및 훼손 여부를 꼼꼼히 살폈다.불안하게 유지되던 평화는 한 참관인의 질문으로 깨졌다. 50대 여성 참관인이 사전투표함부터 개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다. 일부 참관인이 동조하면서 이들의 목소리는 커졌다. 이에 선관위 측은 개표 순서 경우 참관인의 소관 밖이라며 맞섰다. 약 5분간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졌고, 한 남성 참관인의 "이래서 선관위가 OO라는 소릴 듣지"라는 욕설 섞인 비난까지 터져 나왔고, 순간 체육관은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감돌았다. 한동안 참관인과 선관위 간 설전이 오갔고, 나이가 지극한 다른 참관인이 중재에 나서면서 갈등은 일단락됐다."개표를 개시하겠습니다!"오후 6시 30분쯤 운영위원장의 외침과 함께 개표가 시작됐다. 개함부 책상으로 투표용지가 쏟아졌고, 표를 세는 선거사무원들의 손놀림도 바빠졌다. 참관인들도 매의 눈으로 개표 상황을 지켜봤다. '격전지'답게 이날 개표소에는 언론 및 인플루언서들의 모습도 곧잘 보였다. 한 유튜버는 개표 상황을 실시간 중계하다가 선관위 측의 제지를 받기도 했다. 이날 개표에선 이전 선거에선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과정도 생겨났다. 바로 비례 정당 투표용지를 수(손으로 세는) 개표하는 점검부의 등장이다. 점검부에서는 무려 40개에 달하는 비례 정당 투표용지를 일일이 수작업으로 분류했다. 참관인들도 선거사무원들의 수작업을 흥미롭게 지켜봤다. 또 다른 곳에서는 기계가 요란하게 돌아가고 있었다. 기계 속에서 빠르게 움직이는 투표용지들을 오랫동안 우두커니 감상하는 참관인도 있었다. 한 참관인은 "표가 전자 개표기에 들어가니 카운팅이 저절로 되는 게 신기하다. 세상이 많이 좋아졌다"며 "수 개표 때문에 개표 시간이 길어졌다고 들었다. 밤을 새워서라도 투표 상황을 꼼꼼히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글·사진=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10일 오후 7시쯤 대구 남구 영남이공대 천마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개표사무원들이 비례투표 용지를 수개표하고 있다.10일 오후 6시30분쯤 대구 남구 영남이공대 천마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선거사무원들이 투표함을 개방하고 있다.
2024.04.10
[현장영상] 범야권 200석 안팎 예상···무거운 침묵 이어지는 국민의힘 대구시당
10일 오후 6시 출구조사가 발표되자 국민의힘 대구시당에 모인 대구경북 후보들의 무거운 침묵이 이어졌다. 곳곳에서 탄식이 흘러나왔다. 대구경북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패한다는 결과가 발표되자 심각한 표정으로 화면만 쳐다봤다. 대구경북에서 거의 모든 후보의 승리가 예상되자 잠시 환호가 나왔다. 대구경북에서는 달서병 권영진 후보, 달서을 윤재옥 후보가 70% 이상으로, 수성갑 주호영 후보는 60%를 넘겨 출구조사 1위로 나타났다. 제22대 총선에서 범야권이 200석 안팎을 확보할 것이라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국민의 힘은 ‘개헌저지선’인 100석이 위태로워졌다. 10일 총선 투표 마감 직후 발표된 KBS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87~105석,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은 178~196석으로 나타났다. SBS 출구조사 결과로는 국민의힘·국민의미래가 85~110석, 민주당·민주연합이 183~197석이다. MBC는 국민의힘·국민의미래 85~99석, 민주당·민주연합 184~197석으로 내다봤다. 야권 군소정당은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 조국혁신당 12~14석, 개혁신당 1~4석, 새로운미래 0~2석 등으로 예측됐다. 출구조사대로라면 민주당은 민주연합을 포함해 과반 의석을 확보하게 된다. 범야권 전체로는 200석 안팎에 이른다. 이형일기자 hilee@yeongnam.com
[4·10 총선 투표소] 투표 마감시간까지 소중한 한 표 행사한 대구 시민들
오후 5시 30분쯤 대구 중구 성내2동 제1투표소인 성내2동행정복지센터. 투표가 끝나갈 시간이지만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계속됐다. 투표 마감 시간인 6시가 다가올수록 시민들은 빠른 걸음으로 투표소를 향했다. 오전 시간대보다 젊은 층의 유권자가 눈에 띄게 많아 보였다. 이날 5시 40분쯤 투표를 마치고 나온 현직 간호사인 임모(여·27)씨는 "3교대 근무를 마치고 투표하러 왔다"며 "투표하기 전 각 후보와 당의 공약을 찾아보았는데 간호법 관련 공약이 없어서 아쉬웠다. 정치권이 간호법 등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더 들어주길 바라는 마음에 투표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투표 종료 10분 전 투표를 마친 조영대(42)씨는 "특별히 마음에 드는 후보가 없어 투표를 고민하다가 뒤늦게 투표장을 찾았다"며 "이번 국민의힘 공천 과정을 보며 투표를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누가 당선될진 모르겠지만 젊은 층을 위해 열심히 일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후 6시가 되자 선거 사무원들이 바쁘게 투표소 현장을 정리했다. 봉해진 투표함은 대구 중구 개표소인 성명여자중학교로 보내진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기준 대구의 최종 투표율은 64.0%를 기록하며 제주(62..2%)에 이어 전국 17개 시·도 중 두 번째로 낮았다. 경북은 65.1%로 최종 집계됐다. 전국평균은 67.0%다. 글·사진=김태강기자 tk11633@yeongnam.com10일 오후 5시 30분쯤 대구 중구 성내2동 제1투표소인 성내2동행정복지센터로 유권자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포토뉴스] '굳은 표정'의 국민의힘 대구경북 후보자들
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가 종료된 10일 오후 국민의힘 대구경북지역후보들이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 강당에서 굳은 표정으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대구경북 투표율 21대보다 낮았다…대구 64%·경북 65.1% 최하위권
제22대 총선에서 대구의 투표율은 64%, 경북은 65.1%로 잠정 집계됐다. 대구는 제주(62.6%)에 이어 최하위권을 기록했으며, 경북도 전국 평균(67%)보다 낮은 하위권을 기록했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번 선거 최종 투표율은 67%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 1992년 14대 총선(71.9%) 이후 32년 만에 최고치다. 지역별로는 세종이 70.2%로 가장 높고, 제주가 62.2%로 가장 낮았다.하지만 대구·경북은 오히려 21대 총선에 비해 떨어졌다. 21대에 비해 대구(67%)는 3%포인트가 줄었고, 경북(66.4%)은 1.3%포인트가 감소했다. 이는 '역대급' 조용한 선거전이 펼쳐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에서 '현역 중심'의 공천으로 일부 지역을 제외하곤 별다른 경쟁자가 없어 유권자들이 선거에 큰 관심을 가지지 못했다는 분석이다.지역별로 보면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70.2%)이고 서울(69.3%), 전남(69.0%), 광주(68.2%)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62.2%를 기록한 제주였고 대구와 충남(65.0%), 경북(65.1%) 등 순이었다.지역 투표율은 서울 69.3%(575만8952명), 부산 67.5%(194만7669명), 대구 64%(131만2872명), 인천 65.3%(168만6974명)를 기록했다. 또한 광주 68.2%(81만8372명), 대전 66.3%(81만9636명), 울산 66.9%(62만5088명), 세종 70.2%(21만1405명) 등이다. 중앙선관위는 전국 개표가 완료되는 내일 오전 최종 투표율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지역구 당선자 윤곽은 개표율 70∼80%를 넘어서는 11일 오전 1~2시쯤 나올 전망이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제22대 총선 투표일인 10일 오후 경북 안동시 용상동 제2투표소 앞에서 한 유권자가 휴대폰으로 인증사진을 찍고 있다. 피재윤기자
[속보] 방송 3社 출구조사 "대구 중남 허소 30.3%, 김기웅 57.2%"
[속보] 방송 3社 출구조사 대구 중남=허소 30.3%, 김기웅 57.2% 대구 수성갑=강민구 33.1%, 주호영 62.8% 대구 달서을=김성태 25.6%, 윤재옥 74.4% 대구 달서갑=권택흥 29.1%, 유영하 70.9% 대구 동·군위갑=신효철 25.4, 최은석 74.6% 대구 동·군위을=강대식 68.5%, 황순규 26.3%
[포토뉴스] 출구조사 발표에 환호하는 대구 더불어 민주당 후보들과 당원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당일인 10일 대구 중구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 모인 대구지역 출마자와 당원들이 출구조사 결과를 보며 환호하고 있다.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
[포토뉴스] 소중한 한 표 행사합니다.
제22대 총선 투표일인 10일 오후 경북 안동시 용상동 제5투표소 선거사무원들이 유권자의 신분증을 확인하고 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제22대 총선 투표일인 10일 오후 경북 안동시 용상동 제5투표소 선거사무원들이 투표용지를 유권자에게 전달하고 있다.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제22대 총선 투표일인 10일 오후 경북 안동시 용상동 제5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자녀에게 투표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제22대 총선 투표일인 10일 오후 경북 안동시 용상동 제2투표소 앞에서 한 유권자가 휴대폰으로 인증사진을 찍고 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제22대 총선 투표일인 10일 오후 경북 안동시 용상동 제2투표소 앞에서 거동이 불편한 한 유권자가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투표소로 입장하고 있다.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제22대 총선 투표일인 10일 오후 경북 안동시 용상동 제2투표소에서 거동이 불편한 한 유권자가 지인의 도움을 받아 투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속보]4·10총선-투표율 오후 5시 현재 전국평균 64.1%…대구 60.8%·경북 62.7%
대구·경북지역 제22대 총선 투표율이 10일 오후 5시 기준 각각 60.8%, 62.7%로 잠정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대구 선거인 수 205만1천656명 중 124만8천70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투표율은 60.8%다. 대구의 경우 군위군이 73.4%로 투표율이 가장 높았고, 서구가 59.2%로 가장 낮았다. 경북은 222만4천11명 중 139만5천189명이 투표에 참여하며, 62.7%의 투표율을 보였다. 경북에서 최고·최저 투표율을 기록한 곳은 각각 영양군(73.6%)과 칠곡군(56.8%)이었다.같은 시간 기준 전국 시도별로는 세종이 67.5%로 투표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전남(67.1%), 서울(66.0%), 광주(65.7%), 전북(65.1%) 등의 순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59.7%를 기록한 제주였다.한편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선거인 수 3천20만1천606명 중 2천819만3천474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투표율은 64.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0년 제21대 총선 투표율 대비(같은 시간) 1.5%포인트 높은 수치다. 이동현기자 leedh@yeongnam.com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대구 달성군 비슬초등학교에 마련된 유가읍 제3투표소에서 한 시민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대파 담은 디올백·식빵모자에 파란 점퍼…대구에 등장한 '특이 투표룩'
대구 월성1 투표소에서 디올(DIOR) 종이가방에 대파를 넣고 파란 옷을 입고 사진을 찍은 시민들의 모습이 화제다.22대 총선 투표 당일인 10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로 보이는 이들의 사진이 올라왔다. 파란색 야구점퍼와 파란색 신발을 신고 머리에는 민주당이 주장하는 '몰빵론'의 상징인 식빵 모자까지 쓰고 있다. 또 커다란 종이가방에는 DIOR라고 적었다.해당 게시물에 "애국열사"라는 댓글을 단 네티즌이 있는가 하면, "제정신으로 보이나"라며 비난의 댓글을 단 이도 있었다.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파 875원'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이 된 '대파'를 정치적 표현물로 간주해 투표소 반입을 제한했다.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저조한 본투표율…與野지도부, 투표 독려 안간힘 "투표하면 이긴다"
여야 지도부가 10일 22대 총선 본투표가 예상밖으로 저조한 수치를 보이면서 투표 독려에 나섰다. 높은 '사전투표율'에도 불구하고 본투표에선 지난 총선보다 떨어지면서 여야 각 당이 투표 독려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이다.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 사전투표율을 제외한 본선거일 투표율은 28.02%다. 이는 지난 총선 같은 시간 본투표율(29.81%)에 비해 1.8%포인트 가량 줄어든 수치다. 역대 총선 최고치를 기록한 사전투표율에도 불구하고 본 투표율이 하락한 것이다. 당초 높은 사전투표율로 선거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평가됐지만, 단순히 표심이 분산된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이에 여야 각당은 투표 독려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국민의힘 한동훈 위원장은 SNS를 통해 투표 독려에 나섰다. 특히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 페이스북에 오전 11시9분부터 오후 4시까지 총 8개의 본인 이름을 단 게시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한 위원장은 "투표해달라. 투표 했다면 주변분들에게 투표하라고 독려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오후 3시40분 올린 글에선 권역별로 최저 투표율을 기록한 곳을 지적하며 "이 지역들에 거주하고 계시는 동료시민 여러분, 지금 투표장으로 나와달라"라며 "여러분들에게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렸다. 이 지역들의 지인들께도 투표해 달라고 해 달라"고 했다.이에 앞서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도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여러분이 가지고 계신 한 표를 꼭 행사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가족과 지인이 지금이라도 투표를 할 수 있도록 해 대한민국 미래에 함께해달라"고 말했다. 대구경북 지역 후보들도 SNS와 문자메시지를 통해 "지인분들꼐 전화/문자/카톡 드응로 투표 참여 독려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더불어민주당도 이날 본투표 참여율이 접전지에서의 승부를 가른다고 보고 지도부가 나서 투표율 끌어올리기에 총력전을 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유권자들의 투표 인증샷을 올리고 "아직 3표가 모자란다. 지난 총선 대비 본투표율이 아직 낮다"며 "아는 모든 분께 연락해 투표하라 말해달라. 투표하면 이긴다. 투표해야 이긴다"라고 적었다. 이 대표는 이후 투표율 현황을 공개하며 "상승 곡선이 꺾이고 있다"면서 "마지막까지 투표를 독려해 달라"면서 "뒷심 부족으로 0.7% 패배를 반복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는 2022년 대선 당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 패한 것을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이 대표는 또 다른 게시글에서도 "부산을 비롯해 전국 곳곳이 새 역사를 쓸 접전지인데 투표율이 낮을수록 이들 접전지는 불리하다. 이번 총선은 투표 독려에서 승패가 결정되는 상황"이라며 "지금 바로 아는 지인 모두에게 투표 참여를 독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청래 최고위원도 페이스북에 "2002년 노무현의 막판 뒤집기 승리도 투표 독려의 힘이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투표하자. 투표 독려하자"고 썼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9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대한민국살리기' 청계광장 22대 총선 파이널 총력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등이 9일 용산역 앞 광장에서 열린 '정권심판, 국민승리 총력 유세'에서 지지자에게 받은 꽃을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속보] 22대 총선 투표율 오후 4시 현재 61.8%…대구 58.3%·경북 60.8%
[속보] 22대 총선 투표율 오후 4시 현재 61.8%…대구 58.3%·경북 60.8%지난 총선보다 2.1%p↑…최고 투표율 여전히 전남 65.5%·최저 제주 57.5%10일 오후 충북 청주시 우암초등학교에 설치된 우암동제2투표소에서 한 시민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속보] 22대 총선 투표율 오후 3시 현재 59.3%…대구 55.8%·경북 58.7%
제22대 총선 본투표일인 10일 오후 3시 기준 전국 평균 투표율이 59.3%로 집계된 가운데 대구는 55.8%, 경북은 58.7%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전국 선거인 수 3천20만1천606명 중 1천401만4천818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투표율은 59.3%다.대구는 205만1천656명 중 114만4천150명이, 경북은 222만4천11명 중 130만5천245명이 투표에 참여하며 각각 55.8%, 58.7%의 투표율을 보였다. 대구의 경우 군위군이 71.0%로 투표율이 가장 높았고, 남구가 55.4%로 가장 낮았다. 전국 시도별로는 전남이 63.7%로 투표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세종(62.7%), 광주(61.4%), 서울(60.6%), 강원(60.5%), 경남(60.0%), 부산(59.2%)등의 순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55.3%를 기록한 제주였으며, 대구가 뒤를 이었다.이밖에 이번 총선에서 오후 3시 기준 전국 투표율은 2020년 제21대 총선 대비(같은 시간) 2.8%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동현기자 leedh@yeongnam.com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오후 울산시 북구 상안중학교에 마련된 농소3동 제1투표소에서 1923년생으로 올해 만 100세인 김성순 할머니가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속보] 대구 투표율 52.7%…사전투표 포함되자 다시 꼴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오후 2시 현재 22대 총선 투표율이 56.4%라고 발표했다. 대구는 52.7%로 제주와 함께 다시 꼴찌가 됐다. 현재 추세라면 최종 투표율은 지난 총선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투표는 이날 오전 6시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으며 전체 유권자 4천428만11명 가운데 2천497만4천380명이 투표를 마쳤다. 여기에는 지난 5∼6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일부(관내투표 전체+관외투표 중 오후 2시 기준 우편 도착분)와 거소·선상·재외투표의 일부(오후 2시 기준 우편 도착분)가 반영됐다. 오후 2시 기준 투표율은 2020년 21대 총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53.0%보다 3.4%포인트(p) 높다. 선관위가 오후 2시 투표율을 공개하기 시작한 18대 총선(2008년) 이후 같은 시간대 역대 총선 최고 투표율이다. 기존에는 21대 총선의 오후 2시 기준 투표율이 가장 높았다. 현재까지 오후 2시 기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61.6%)이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대구 달성군 비슬초등학교에 마련된 유가읍 제3투표소에서 한 시민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포토뉴스] 기표소 안이 궁금한 어린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대구 달성군 비슬초등학교에 마련된 유가읍 제3투표소에서 한 어린이가 기표소 안을 들여다 보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경북대 '내년도 의대 모집정원' 학칙개정안, 법제심의위·학장회의 통과
"더 미루기 힘들어"…계명대·영남대 의대, 13일부터 임상실습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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