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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후보 중 재산 1위는 대구동구군위갑 국민의힘 최은석…110억 재산 신고
제22대 총선에서 대구·경북(TK) 지역에 출마한 74명의 후보 중 최다 자산가는 대구 동구-군위군갑에 출마한 국민의힘 최은석 후보로 나타났다. 2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구·경북에 후보 등록을 마친 74명(대구 34명, 경북 40명) 후보가 제출한 재산 규모는 총 1천52억3천800만 원으로 1인당 평균 14억2천200만 원으로 나타났다.최은석 후보는 110억8천378만5천 원의 재산을 신고하면서 TK 후보 중 가장 보유 재산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최 후보는 전 CJ제일제당 대표이사를 역임한 경영자 출신이다. 다음으로는 수성구을 국민의힘 이인선 후보(68억6천836만 원), 경산 무소속 최경환 후보(63억6천577만9천 원), 경주 무소속 김일윤 후보(62억6천69만3천 원) 등도 보유재산이 60억 원 선을 넘었다.이어 김천 국민의힘 송언석 후보 58억7천770만9천 원, 상주-문경 새로운미래 김영선 후보 55억5천178만8천 원, 달성군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 42억5천239만2천 원, 수성구갑 국민의힘 주호영 후보 40억640만2천 원 등이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가운데에서는 북구을 신동환 후보(20억220만8천 원)의 재산액이 가장 많았다.재산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후보도 있었다. 김천 무소속 박건우 후보는 재산이 -1억3천426만8천 원으로 TK지역에서 채무가 가장 많은 후보였다. 포항 남-울릉 더불어민주당 김상헌 후보는 재산 신고액이 -2천471만4천 원, 서구 무소속 서중현 후보는 -1천699만4천 원이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국민의힘 대구 동구군위군갑 최은석 후보가 24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4.03.24
수도권·부산만 중요한가…'TK의 힘' 외치면서도 청사진 개발은 외면하는 與
'대구경북(TK) 발전의 청사진이 보이지 않는다.' 제22대 총선을 맞아 TK 공약이 전혀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여야 모두 TK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대로 제시하지 못한 탓이다. 특히 여당인 국민의힘은 'TK의 힘'을 강조하면서도 정작 어젠다 개발에는 소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정치적 메시지에만 치중해 TK 민생 문제를 외면하는 꼴이다. 실제 국민의힘 정책 공약집에 따르면 TK 핵심 공약은 대부분 도로, 철도 등 SOC 건설에 쏠려 있다. 기존에 거론됐던 정책을 말만 교묘히 바꿔서 짜집기했다는 인상을 준다. 대구의 경우, 1번 공약이 '동서화합 미래의 대구:신남부 광역경제권 구축'이다. 이미 국회를 통과한 달빛철도 특별법을 단순히 소개하는데 그쳤다. 특별법 통과에 따른 후속 정책에 대한 고민이 전혀 없다. 특별법 보완에 대한 고민도 담기지 않았다. 경북 공약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1번 공약으로 '신공항시대 새로운 성장판을 뒷받침하는 사통팔당 교통망 구축'을 내세웠다. 기존 경북도에서 추진하는 신공항 교통망 정책을 언급하는데 그쳤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TK를 방문한 지난 21일 국민의힘이 배포한 자료에도 눈에 띄는 지역 공약이 없다. 공천 과정에서 TK를 '가두리 양식장의 물고기' 취급하는 모습이 공약 개발에도 드러났다는 비판도 나온다. 민주당도 비슷하다. 대학 서열화 완화로 서울대 10개 만들기, 지역대표 전략산업·지역혁신을 주도하는 스타트업 육성 등 기존에 언급됐던 정책이 상당수다. 정책을 뒷받침할 구체적인 내용이나, 어젠다는 찾아볼 수 없다. 여야의 공약 행보는 수도권과 부산에 맞춰져 있다. 수도권과 부산의 낙동강 벨트를 승부처로 삼으면서 유권자의 표심을 잡기 위한 공약을 적극 내놓고 있다. 당장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24일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 조성'에 관한 특별법을 주요 공약으로 내놨다. 부산을 남부권의 거점도시로 키우기 위해 획기적인 규제 혁신과 특례 부여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디지털 첨단융복합 산업을 육성해 새로운 먹거리를 찾고 금융 특구 지정 등 글로벌 금융중심지를 조성하는 계획도 포함됐다. '수도권 30분 이동 시대' 등 교통 인프라 공약도 사실상 수도권을 조준한다. 이런 교통망 공약은 수도권 과밀화를 부추긴다는 점에서 '지방시대'에 역행하지만, 국민의힘이나 민주당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국민의힘 대구시당이나 경북도당 역시 무기력하기 짝이 없다. 대구시·경북도당이 주도적으로 나서도 모자랄 판인 데도 공약이나 정책 개발에 생각이 없는 듯하다. 한 정치권 인사는 "여당에서 발표한 기업은행 본점 대구 이전이 그나마 눈에 띈다. 나머지는 헛구호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약 발표 전 TK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지역과 충분한 논의를 거치는 과정이 필요하다. 여야가 그런 작업을 했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총선용 아니길" 與野 균형발전 정책 실천이 관건
22대 총선에서 여야 각 정당은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10대 공약에 공통으로 '지역균형발전'을 제시했다. 2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정당 정책 자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10대 공약 중 6번째로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지역만들기'를 내놨다. 국민의힘은 '지역의료 격차' 해소를 위해 취약 지역의 의료수요와 여건을 고려하겠다며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지역의대 신설 추진 △지역의료격차 해소 특별법 제정 △스마트 병실, 대학병원과 원격협진 체계 등을 갖춘 지역 공공병원 육성 △ 이동식 스마트 병원, 디지털 헬스케어, 비대면 진료 대폭 확대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 전국 확대 △ 소아 응급환자의 야간·휴일 진료 사각지대 해소 위한 달빛어린이병원 확대 등이 포함됐다.또 '지역경제 활력 기반 구축'을 목표로 △기회발전특구로 이전하는 중소기업 상속세 면제 △세컨드 홈 활성화 대책을 비수도권 모든 비도심 지역으로 단계적 확대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대폭 확대 등을 제시했다. 정부가 지방시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새로운 것은 없다. 지역 문화 스포츠 시설과 프로그램도 공약했다. 전국의 노후화된 공공 체육시설을 문화·스포츠 복합시설로 업그레이드하고, 국립문화예술기관 시설의 지역 분관 확대 및 순회 전시 공연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문화 소외지역에는 '찾아가는 문화예술 프로그램'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10대 공약 중 4번째에 '균형발전'의 내용을 담았다. △ 5권3특 및 광역행정청 설립을 통한 지역균형발전·자치분권 달성 △대학 서열화 완화로 서울대 10개 만들기 △지역대표 전략산업·지역혁신을 주도하는 스타트업 육성 △서울보다 살기 좋은 지방·자족기능을 갖춘 명품신도시 조성 △5060세대 웨라벨 지원 및 소멸위기 농산어촌 균형발전 거점으로 전환이 제시됐다. 5권 3특은 문재인 정부 당시 추진됐던 '5대 초광역권'(수도권·동남권·대경권·중부권·호남권) 특별지자체 구성과 '제주·강원·전북 특별자치도'를 뜻한다. 기존 정책을 다시 끄집어 낸 셈이다. 민주당은 중앙 정부의 협력을 제도화할 수 있는 광역행정청 설치를 공약했다. 또 9개 거점 국립대에 집중 투자를 하고 혁신도시와 경제자유구역 또는 국가·지방 산업단지 등을 연계한 경쟁력 있는 지역 대표 전략산업 육성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이전 공공기관 정주 여건 개선 및 제2 공공기관 지방 이전 추진을 통해 자족기능을 갖춘 지방 성장거점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소멸지역에는 농어촌주민수당(기본소득)을 단계적으로 지급하고 공공형 버스·맞춤형 택시 확대, 세컨하우스 및 귀농귀촌 지원 강화, 연안어선 청년임대사업 및 청년어촌정착자금 지원 확대 등도 제시했다. 조국혁신당은 "중앙정부의 일방적 의사결정 구조에서 벗어나 합리적인 재정 분권을 통한 지방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공공기관 지방 이전 추진 △ 균형발전펀드와 균형발전인지예산 도입으로 지역벤처·지역신산업 육성 △수도권을 제외한 4대 메가시티 공론화를 제시했다.개혁신당은 균형발전 공약으로 △지방주택 보유 관련 규제 완화로 지방 부동산 시장 숨통 확보 △수도권과 지방 간의 의료서비스 격차 해소를 통한 의료 서비스 질 향상 △ 임대료 지원사업을 통한 지역 스타트업 창업 및 일자리 창출 유도 등을 내세웠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22일 앞둔 19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주안역 택시승강장에서 모범택시기사들과 인천시선관위 관계자들이 투표 참여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17일 앞둔 24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정책선거 활성화를 위한 홍보 캠페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IBK 기업은행 본점, 대구 올까…국민의힘 총선 공약 제시
제 22대 국회의원선거 국민의힘 정책 공약집(시·도 공약)에 따르면 대구경북(TK)에서 눈에 띄는 것은 핵심 공약은 IBK기업은행 본점 대구 유치 추진이다. 국민의힘은 "IBK기업은행 본점 대구 유치 추진으로 본점 인력과 유관기관 및 관련기업 이전에 따른 인구유입 효과로 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며 "또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 정책을 통해 청년유출을 막겠다"고 강조했다. IBK 기업은행 본점 유치는 대구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다만 아쉬운 점은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하지 못한 데 있다. 현재 윤석열 정부는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연기한 상태다. 공공기관 2차 이전은 '지방시대'를 열기 위한 중요한 축이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격차 해소에 대해 집권 여당이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 IBK 기업은행 본점 유치를 제외하면 TK 총선 공약은 대부분 도로, 철도 등 SOC 사업에 쏠려 있다. 굵직한 어젠다는 찾아볼 수 없다. 대구의 경우 1번 공약으로 '동서화합 미래의 대구:신남부 광역경제권 구축'을 내걸었다.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달빛철도를 통해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는 뜻이다. 국민의힘은 "달빛철도를 통해 수도권 중심의 수직적 철도망에서 동서 간 수평적 철도망을 추가해 국토균형발전을 실현하겠다"고 했다. 이미 많이 거론됐던 내용이다. 달빛철도를 통한 남부권 경제권 구축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거의 없다. 선언적 의미에 불과한 셈이다. 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철도가 가져올 효과를 꼼꼼히 살펴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경북 역시 SOC 사업에 많은 비중을 뒀다. 국민의힘은 경북 1번 공약으로 '신공항시대 새로운 성장판을 뒷받침하는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을 약속했다. △대구경북선 광역철도(서대구~ 신공항 ~ 의성) 조기 건설 및 안동 연장 추진 △북구미 ~ 군위JC간 고속도로 조속 추진 △동서횡단고속도로(전주~ 무주~ 김천~ 성주 ~ 대구) 건설 추진 등이다. 경북도가 추진하는 사업들이다. '어디서나 차별 없는 안심 사회로 지방소멸 극복' 공약도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다. 기존 정책의 연장선이다. 국민의힘은 "공공의료원을 포함한 지역의료기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의대 신규 설립을 포함한 지역 필수진료 의료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했다. △국립대학교 의과대학 신설(안동) △연구중심 의과대학 및 스마트병원 설립(포항) △권역별 소아전문응급의료 센터 지정 및 운영 △지역 의료원 국립대학 병원 연계운영(포항, 안동, 김천) 등을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지역 미래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TK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총선을 대비한 공약과 전략들을 발표했다. 민주당 경북도당이 발표한 '생애주기별 10대 맞춤 공약'은 △지방 아기 기본소득 △전 연령대 돌봄체계 구축 △국·공립대 정원 50% 지방학생 우선전형 실시 △거점별 스마트청년신도시 조성과 유학도시 건설 △경북형 일자리 도입 △상급종합병원급 대학병원 유치 등이다. 새로운 내용이 아니다.여야 공약 대부분이 사회간접자본(SOC), 산업·경제, 일자리 등 분야별 정책을 나열하는 그쳤고 미래먹거리를 향한 고민이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공공기관 2차 이전 등 인구소멸을 막고 지역에 미래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큰 그림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정치권의 한 인사는 "TK의 경우 미래 비전이 아닌 생활편의에 초점을 맞췄다는 인상을 준다"라며 "지방소멸을 막기 위한 공공기관 2차 이전 등 미래먹거리에 대한 고민이 없다"고 말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IBK기업은행. 인터넷캡처
[4·10 필드 속으로] 강명구 구미을 국민의힘 후보 "하나된 구미, 다시 영광의 시대로"
강명구 구미을 국민의힘 후보 '열정 캠프'가 본격 가동된다. 지난 23일 열린 열정 캠프 개소식에는 예비후보 등록 및 경선을 치렀던 김봉교·신순식·최우영 구미을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참석해 강 후보 손을 들며 경선 과정에서의 갈등을 극복한 원 팀을 강조했다. 강 후보는 "1, 2차 경선에서 선의의 경쟁을 해 주신 예비후보님의 구미를 향한 열정에 경의를 표한다"며 "모두 원 팀이 되어 본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해, 윤석열 정부 성공과 국민의힘 총선 승리를 바라는 구미시민의 뜻을 받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산업화의 심장이었던 구미를 다시 영광의 시대로 돌려놓겠다"며"구미의 교육·의료·문화 등 다방면의 정주 여건을 혁신해 젊은 층이 살고 싶은 도시, 영광의 구미 시대를 되찾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강명구 구미을 국민의힘 후보 열정 캠프 개소식 참석자들이 '하나된 구미 다시 영광의 시대로'를 외치며 화이팅을 하고 있다.강명구 구미을 국민의힘 후보가 열정 캠프 개소식 인사말을 하고 있다.
[4·10 필드 속으로]김현권 구미을 더불어민주당 후보 "다가올 미래 50년 새로운 먹거리 만들겠다"
김현권 구미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지난 2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총선 출정에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축전으로 개소식을 축하했고 김 후보와 경선에서 경쟁했던 장세용 전 구미시장은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총선승리를 위한 원 팀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LG BCM 유치 성과를 냈던 것처럼 구미에 TK 통합 신공항 배후산업 MRO 전진기지를 구축할 것"이라며 "자랑스러운 구미공단 50년의 역사, 다가올 미래 50년의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네덜란드 ASML 제조공장을 구미에 유치하겠다"며 "이를 위해서는 유럽보다 낮은 재생에너지 확보율을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구미에 태양광 특화단지를 조성해 낮은 재생에너지 확보율을 높이겠다"고 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김현권(왼쪽부터)구미을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장세용 전 구미시장, 김철호 구미갑 후보가 총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김현권 구미을 더불어민주당 후보김현권 후보 제공
[4·10 필드 속으로]구자근 구미갑 국민의힘 후보 "신공항 배후도시 '2박 3일 구미 스테이 시대' 열겠다"
구자근 구미갑 국민의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23일 열렸다. 구 후보는 "새로운 구미 산단을 만들어 근로자 여러분께서 일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신공항 배후도시의 이점을 살려 '2박 3일 구미 스테이 시대'를 열어 체류형 관광 상품으로 누구나 오고 싶은 구미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공약으로는 △구미산단 랜드마크 조성 △산단 내 복합문화공간 및 근로자 임대주택단지 조성 △(가칭) 신구미대교 건설 추진 △KTX-이음 구미역 정차 현실화 △물 순환형 복합리조트 유치 추진 등을 제시했다.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은 '구미가 낳은' , '자랑스러운 정치인', '근본부터, 뿌리가 구미인 구자근 화이팅'이라는 삼행시를 짓기도 했다. 구 후보는 지난 4년 임기 동안 국비 예산 약 1조 1천658억 원을 확보하는 등 구미시 예산 2조 시대를 여는 데 큰 공을 세웠고, 대구·경북 법안 발의 건수 1위를 차지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구자근(오른쪽) 구미갑 국민의힘 후보와 강명구 구미을 후보가 원팀으로 총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구자근 구미갑 국민의힘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 인사말을 하고 있다.박용기 기자구자근 구미갑 국민의힘 후보구자근 후보 제공
임이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상주와 문경을 살기 좋고 살고 싶은 도시로
임이자 국민의힘 후보(상주시문경시선거구)가 2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상주와 문경을 살기 좋고,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구권역 선대본부장을 맡고 있는 주호영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주요 당직자들과 상주·문경시의 지지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임 후보는 출마 소견을 밝히기 전 "선거사무소 개소를 축하해 주시는 시민들께 일일이 인사를 못 드려 죄송하다"며 큰 절로 감사를 표한 후 "총선 승리로 우리 지역을 일류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임 후보는 "상주 도약을 위해서는 △농업수도 완성을 위한 스마트팜 농업육성지구 지정 △이차전지클러스터 제반시설 조성으로 미래먹거리 확보 △신공항배후도시로서 세계적인 농산물유통허브 구축을, 문경의 발전을 위해서는 △문경새재와 케이블카·하늘길을 연계한 관광도시 조성 △국제스포츠대회 개최를 위한 기반시설 구축 △스마트농업과 농산물 유통 확대로 튼튼한 농업 기반 구축을 핵심 공약으로 선정했다"며 "시민들께서 저한테 한 번 더 기회를 주신다면 공약 사항을 임기 내에 반드시 실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임 후보는 이어서 "지난 4년간 중부내륙고속철도 연결·단산터널 개통 등 지역에 필요한 사업은 반드시 해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면서 "시민 여러분의 염원을 받들어 3선의 힘으로 상주와 문경을 머물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2024.03.23
[4·10 총선 후보자 등록]경북(22일 최종)
[4·10 총선 후보자 등록] 경북(22일 최종) ※ 정당별 약칭 범례 : 국민의힘 = 국, 더불어민주당 = 민, 녹색정의당 = 정, 새로운미래 = 새, 개혁신당 = 신, 진보당 = 진, 소나무당 = 소, 우리공화당 = 우/ 나머지 정당 = 기타, 무소속 = 무 등으로 표기※ 후보 이름(나이·성별·정당·직업) = 재산, 병역, 납세, 전과순 ◆ 포항시북구△ 오중기(56·남·민·정당인) = 7천700만원, 병역필(상병), 5천567만원(소득 5천567만원), 국가보안법 위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 위반 징역 1년6월 집행유예 2년 자격정지 1년6월 등 2건△ 김정재(58·여·국·국회의원) = 8억9천900만원, 병역비대상, 5천637만원(재산 169만원·소득 5천468만원), 전과 없음△ 이재원(54·남·무·포스텍 겸직교수) = 31억9천100만원, 병역필(대위), 8억1천912만원(재산 1천249만원·소득 8억663만원), 도로교통법 위반 벌금 100만원 1건◆ 포항시남구울릉군△ 김상헌(48·남·민·정당인) = -2천500만원, 병역필(병장), 1천635만원(재산 526만원·소득 1천109만원·체납 396만원/2023년 12월 완납), 도로교통법 위반 벌금 300만원 1건△ 이상휘(60·남·국·정치시사평론가) = 14억5천300만원, 병역필(일병), 4천842만원(재산 1천731만원·소득 3천31만원·종부 80만원·체납 352만원/2023년 5월 완납), 전과 없음◆ 경주시△ 한영태(60·남·민·정당인) = 3천700만원, 병역필(상병), 13만원(소득 13만원), 절도 벌금 100만원 등 2건△ 김석기(69·남·국·국회의원) = 16억6천500만원, 병역필(일병), 1억3천826만원(재산 579만원·소득 1억3천209만원·종부 38만원), 전과 없음△ 정수경(62·여·기타·목사) = 2억6천600만원, 병역비대상, 326만원(재산 200만원·소득 126만원·체납 12만원), 위증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 등 4건△ 김일윤(85·남·무·신경주대 총장) = 62억6천100만원, 소집면제(고령), 21억8천39만원(재산 1억421만원·소득 19억496만원·종부 1억7천122만원·체납 1천75만원/2023년 12월 완납), 공직선거법 위반 징역 1년6월 1건◆ 김천시△ 황태성(50·남·민·석찬 대표) = 8억2천100만원, 병역필(상병), 2천155만원(재산 41만원·소득 2천114만원·체납 46만원/2023년 2월 완납), 전과 없음△ 송언석(60·남·국·국회의원) = 58억7천800만원, 병역필(상병), 1억6천366만원(재산 2천348만원·소득 1억1천616만원·종부 2천403만원), 전과 없음△ 박건우(55·남·무·다은인쇄 대표) = -1억3천400만원, 병역필(병장), 5만원(소득 5만원), 모욕·공무집행방해·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 위반 벌금 500만원 등 2건◆ 안동시예천군△ 김상우(63·남·민·대학교수) = 18억2천200만원, 병역필(일병), 7천813만원(재산 252만원·소득 7천561만원), 전과 없음△ 김형동(49·남·국·국회의원) = 14억7천400만원, 병역필(병장), 9천438만원(재산 573만원·소득 8천764만원), 음주운전 벌금 100만원 1건△ 김동훈(56·남·기타·법무사) = 4억100만원, 병역필(하사), 2천803만원(재산 165만원·소득 2천638만원·체납 108만원/2024년 3월 완납), 전과 없음△ 김윤한(65·남·무·정치인) = 1천500만원, 병역필(병장), 2천107만원(소득 2천107만원),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도로교통법 위반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등 3건◆ 구미시갑△ 김철호(69·남·민·손해사정사) = 5천600만원, 병역필(상병), 800만원(재산 17만원·소득 784만원·체납 481만원), 업무상 배임 벌금 800만원 1건△ 구자근(56·남·국·국회의원) = 5억9천500만원, 병역필(병장), 3천378만원(재산 106만원·소득 3천271만원), 도로교통법위반 벌금 100만원 등 2건◆ 구미시을△ 김현권(59·남·민·정당인) = 10억2천100만원, 소집면제(수형), 5천73만원(재산 188만원·소득 4천884만원), 소요·공문서변조·변조공문서행사·국가보안법 위반·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 위반 징역 2년 자격정지 2년 등 2건△ 강명구(46·남·국·정당인) = 3억6천400만원, 병역필(병장), 1천715만원(재산 31만원·소득 1천684만원),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벌금 100만원 1건△ 김영확(66·남·기타·무) = 6억6천200만원, 병역필(병장), 3천284만원(재산 848만원·소득 571만원·종부 1천865만원), 전과 없음◆ 영주시영양군봉화군△ 박규환(55·남·민·지역활동가) = 6억3천800만원, 전시근로역(수형), 305만원(재산 2만원·소득 304만원), 사문서위조·국가보안법위반 징역 1년6월 집행유예 2년 자격정지 1년 등 3건△ 임종득(59·남·국·정당인) = 13억6천만원, 병역필(소장), 6천902만원(재산 698만원·소득 6천204만원·체납 12만원/2024년 3월 완납), 전과 없음 ◆ 영천시청도군△ 이영수(49·남·민·농업) = 1억1천400만원, 병역필(이병), 190만원(재산 180만원·소득 11만원), 일반교통방해·국가보안법위반·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위반 징역 1년6월 집행유예 3년 자격정지 1년6월 1건△ 이만희(60·남·국·국회의원) = 28억6천800만원, 병역필(병장), 1억2천868만원(재산 1천345만원·소득 1억904만원·종부 618만원), 전과 없음△ 김지미(57·여·무·시마 대표이사) = 16억9천800만원, 병역비대상, 4억3천107만원(재산 686만원·소득 4억2천421만원·체납 5천490만원), 전과 없음△ 이승록(61·남·무·무) = 17억5천400만원, 병역필(병장), 514만원(재산 358만원·소득 155만원·체납 4천436만원/2024년 1월 완납), 도로교통법위반 벌금 100만원 등 2건△ 김장주(59·남·무·무) = 4억1천900만원, 병역필(병장), 1천591만원(재산 276만원·소득 1천315만원), 전과 없음 ◆ 상주시문경시△ 이윤희(59·남·민·정당인) = 5억7천300만원, 병역필(병장), 5천400만원(재산 58만원·소득 5천342만원), 전과 없음△ 임이자(60·여·국·국회의원) = 11억1천700만원, 병역비대상, 5천728만원(재산 286만원·소득 5천442만원·체납 19만원/2020년 1월 완납), 도로교통법위반 벌금 100만원 1건△ 김영선(57·여·새·토리식품 대표이사) = 55억5천200만원, 병역비대상, 1억4천340만원(재산 461만원·소득 1억3천879만원),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도로교통법 위반 벌금 300만원 1건◆ 경산시△ 조지연(37·여·국·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 1억5천800만원, 병역비대상, 1천3만원(재산 641만원·소득 362만원), 전과 없음△ 엄정애(53·여·정·정당인) = 4억9천200만원, 병역비대상, 1천219만원(재산 40만원·소득 1천179만원), 전과 없음△ 남수정(42·여·진·교육공무직원) = 2억2천100만원, 병역비대상, 950만원(재산 374만원·소득 576만원·체납액 31만원/2020년 1월 완납), 전과 없음△ 최경환(69·남·무·정치인) = 63억6천600만원, 병역필(일병), 5억9천960만원(재산 1천303만원·소득 5억8천525만원·종부 131만원),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 징역 5년 벌금 1억5천만원 1건◆ 의성군청송군영덕군울진군△ 박형수(58·남·국·국회의원) = 21억5천200만원, 병역필(대위), 2억3천805만원(재산 1천348만원·소득 2억2천306만원·종부 151만원), 전과 없음△ 심태성(38·남·무·상상수산 대표) = 4천400만원, 병역필(병장), 287만원(소득 287만원), 전과 없음◆ 고령군성주군칠곡군△ 정석원(58·남·민·신라대 겸임조교수) = 1억7천300만원, 병역필(병장), 1천894만원(소득 1천894만원), 전과 없음△ 정희용(47·남·국·국회의원) = 10억8천200만원, 전시근로역(부동시), 9천695만원(재산 1천177만원·소득 8천518만원), 전과 없음△ 박영찬(64·남·무·자연치유의숲 대표) = 5억6천700만원, 병역필(병장), 1천9만원(재산 251만원·소득 758만원),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벌금 200만원 1건
2024.03.22
[4·10 필드 속으로] 강명구 구미을 후보 "정주 여건 혁신으로 살고 싶은 도시 만들것"
강명구 구미을 국민의힘 후보가 당내 경선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22일 후보 등록을 위해 구미시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한 강 후보 곁에는 구미을 국민의힘 소속 현직 시·도의원 13명이 모두 동행해 원 팀을 강조했다.강 후보는 "구미의 교육·의료·문화 등 다방면의 정주 여건을 혁신하여 젊은 층이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기획 비서관으로서 국정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안다. 풍부한 경험과 정부 여당의 힘으로 구미를 다시 영광의 시대로 돌려놓겠다"고 밝혔다.이어 주요 공약으로 △공립학교 신설을 통한 과밀학급 문제 해소 △전국적 명문 자율형 사립고 및 국제학교 신설 △교육 발전 특구 정식 지정 등을 통한 '일류 교육도시' 육성 △KTX 산업단지역 신설 △KTX 이음 구미역 정차 △구미-군위 고속도로 신속 추진 등 대통령 임기 내 구미 교통망 대대적 확충 △스타필드와 같은 복합쇼핑몰 유치를 통한 경북 소비·문화 거점 부상 △국가산단 취수원 문제 해결 △기회발전 특구 유치 등을 제시했다.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강명구 후보와 구미을 국민의힘 소속 현직 시·도의원 13명이 구미시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강명구 후보 승리를 다짐하는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강명구 구미을 국민의힘 후보강명구 후보 제공
TK공천 탈락 국힘 의원 '국민의미래' 이적…'기호 4번' 확보할까
국민의힘이 22일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추가로 지역구 의원 5명을 보냈다.이날까지가 4·10 총선 기호 확정일인 만큼, 지역구 후보 경선에서 패한 김영식(구미시을)·김용판(대구 달서구병)·김병욱(포항 남구-울릉) 의원 등 5명이 당적을 총선 기호 4번 확보에 나선 것이다.국민의힘 장동혁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당 소속 의원의 비례정당 당적 이동에 대해 설명했다. 기호 확정일까지 당적 이동이 이뤄지면서, 국민의미래는 앞서 국민의힘에서 제명돼 합류한 비례대표 의원 8명과 지역구 의원 5명 등 13명의 현역 의원을 보유하게 됐다.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본 정당 기호 2번, 위성정당 기호 4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짝수 번호를 유지해야 유권자 혼란을 막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민주당이 주도하는 야권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현역 의원 14명을 확보, 기호 3번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녹색정의당(6명), 새로운미래(5명), 개혁신당(4명), 조국혁신당(1명)으로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다만 기호가 결정되는 날 급하게 당적 변경이 이뤄졌다는 지적에 대해 장 본부장은 "국민의힘 비례대표 의원 8명을 제명했던 지난 13일 의원총회 당시 지역구 의원수가 5석 이상인 정당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후 지역구 의원이 더불어민주연합에 6명, 새로운미래에 2명 합류하게 됐고 국민의미래가 기호 4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역구 의원 5명의 당적 이동이 필요한 상황이 됐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선대위가 공직선거법 규정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던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해명한 것이다. 장동혁 본부장은 "당초 순번을 받는 마지막날 상황을 고려해 의원님들 협조를 구할 것이라고 했듯이 더이상 변동 가능성이 없을 시점을 고려하는 과정에서 다소 급박하게 진행될 수밖에 없었다"고도 덧붙였다.장 본부장은 "이 모든 상황의 근본 원인은 대한민국 정치를 후퇴시키는 준연동형비례대표제에 있다"면서 "이재명 당대표의 말 한마디로 준연동형비례대표제가 유지되는 기형적 상황이 없었다면, 의원들을 탈당시켜야 하는 상황은 애초에 없었을 것"이라고 화살을 민주당에 돌렸다.한편 공직선거법상 정당 기호는 후보 등록 마감일 기준 국회의원 의석수로 결정한다. 5명 이상 소속 지역구 국회의원을 가졌거나 직전 대통령선거, 비례대표 국회의원선거 등에서 전국 유효투표 총수의 3%를 득표한 정당에 기호를 우선 부여한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23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례대표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4·10 필드 속으로] 국힘 영주-영양-봉화 임종득 후보, '제22대 총선 후보자 등록'
경북 영주-영양-봉화 4·10 총선에 출마한 국민의힘 임종득 후보가 21일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 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임 후보는"현 정부의 2년은 여소야대 국회로 법안 하나 제대로 통과시킬 수 없었다"며"야당의 반대로 정부의 개혁안은 번번이 발목을 잡혔다"고 말했다. 이어 "다가오는 총선은 윤석열 정부의 운명을 가름할 중차대한 선거다. 영주·영양·봉화 주민들의 압도적인 성원만이 개혁을 완성할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그러면서 "지금까지 많은 준비를 해왔고, 지역주민들의 여망도 잘 알고 있다"며 "오는 4월 10일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지역 발전과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임 후보는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사통팔달 SOC 사업 조기 건설 △경북 북부지역 관광벨트 구축 △지역주민 소외 없는 복지 확대 △농업 경쟁력 확보 인프라 구축 등 5대 공약을 제시했다.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임종득 후보
2024.03.21
국민의미래, 이달희 전 경북도 부지사 17번 재배치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20일 비례대표 13명에 대한 순번을 재조정했다. 23번이었던 당직자 출신인 이달희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를 17번으로 조정했고, 전북 출신의 조배숙 전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을 당선권 이내인 13번으로 전진 배치하면서 당직자와 호남을 배려했다.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제22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 명단을 재의결했다. 국민의미래 공관위 측은 "이 전 부지사는 당과 현장에서 풍부한 정치, 행정, 기획 경험을 쌓아온 당직자"라며 순번 재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앞서 국민의미래 공관위는 비례 17번에 이시우 전 국무총리실 서기관을 공천했다. 하지만 지난해 '골프 접대 논란'으로 4급 서기관에서 5급 사무관으로 강등됐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공천을 취소했다. 국민의미래 당선권으로 분류되는 1~20번 중 13번과 17번을 제외한 명단은 기존과 동일하다. 1번은 여성 장애인인 최보윤 변호사, '사격황제' 진종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장은 4번 등이다.이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영남일보와의 통화에서 "국민의미래 중앙선대위가 구성되면 직책을 맡아 국민의힘 위성정당임을 알리고, 전국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국회에 들어가게 된다면 어떤 일을 할 것인지 많은 분들과 소통해 대구·경북의 미래성장에 도움이 될 정책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이달희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
한동훈 "대구서 새로운 마음으로 출발" 사실상 총선 출정식
사실상 출정식이다. 국민의힘이 대구경북(TK)에서 4·10총선 선거전의 총성을 울렸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총선 후보자 등록 첫날인 21일 TK(대구경북)을 찾아 "새로운 마음으로 출발하겠다"고 선언했다. TK는 여당 텃밭이다. TK의 지지세를 바탕으로 전국적인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의지다. 한 위원장의 TK 방문은 '시작'의 의미다. 현재 국민의힘은 이종섭 주 호주대사의 '수사 회피' 의혹과 황상무 대통령실 수석비서관의 '회칼 테러' 발언으로 지지율 하락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결국 TK를 반전의 무대로 삼아 새롭게 시작하겠다는 각오다. 대구시민도 한 위원장을 뜨겁게 환영했다. 한 위원장은 윤재옥 원내대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대구·경북의 힘이 전국으로, 우리의 목소리가 퍼져 나가야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서문시장에서도 "이재명과, 이재명의 범죄 세력과, 통진당(통합진보당)의 후예들이 대한민국을 장악하고 대한민국의 주류를 장악해 대한민국을 망치는 것을 막겠다"며 "대구가 우리와 함께해달라"고 했다. 텃밭에서 야권과의 전면전을 선언한 셈이다. 보수층 결집 효과도 노리고 있다. 대구 중-남구에서 도태우 예비후보가 5·18 폄훼 발언 등으로 공천이 취소되면서 일부 보수층의 불만이 상당하다. 한 위원장의 TK 방문은 전통 보수층의 반발을 잠재우려는 포석도 담긴 것으로 보인다. 한 위원장이 TK 방문지 4곳 가운데 대구 중구에서만 2곳(서문시장, 동성로)을 소화한 배경이기도 하다. 경산도 찾아 조지연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경산은 친박 좌장으로 불렸던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격전지로 분류되고 있다. 한 위원장은 다음주 중 대구를 다시 찾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달성 사정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 위원장이 박 전 대통령을 만나는 것은 처음이다. 보수 화합의 메시지로 읽힌다. 지역 정가의 한 인사는 "보수 성향이지만 '이종섭·황상무 사태'나 전략 공천 등에 반발해 아직 표심을 정하지 못한 유권자가 상당할 것"이라며 "한 위원장의 행보가 수도권에 어떻게 반영되느냐가 향후 선거전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이 21일 대구 중구 동성로를 찾아 대구 달서을에 출마한 윤재옥 원내대표(왼쪽)와 대구 중·남구에 출마한 김기웅 전 통일부차관(오른쪽)과 함께 손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이 21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4·10 필드 속으로] 김천 송언석 예비후보
송언석 김천시 국민의힘 후보가 21일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3선 도전에 나섰다. 이날 송 후보는 '시민과 함께 더 큰 김천!'을 선거 슬로건으로 하고, △(경부선) 김천역 중심의 원도심 부활 및 (김천)혁신도시 도약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미래 첨단산업 인프라 확충 △사람이 찾아오는 '워케이션도시 김천'을 위한 관광산업 기반 조성 △스마트물류 거점도시 기반 구축 △'대한민국 교통 중심도시 김천' 완성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기획재정부 2차관을 역임한 송 예비후보는 20·21대 국회의원으로서 △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캠프 정책조정본부장 △국민의힘 원내 수석 부대표 △제1 정책조정위원회 위원장 △경북도당 위원장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등으로, 이번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총선공약 개발본부 본부장으로 활약해 왔다. 송 후보는 "지난 6년간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김천시민의 지지와 사랑에 힘입어 수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 3선 의원으로서, 시민과 함께 더 큰 김천을 완성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송 예비후보는 오는 2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진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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