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오피니언리더 70% “재정권 이양돼야 自治 강화”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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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7-01 07:31  |  수정 2015-07-01 08:35  |  발행일 2015-07-01 제1면
영남일보 ‘민선6기 1년’ 설문
201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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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로 본격적인 지방자치제도가 시행된 지 20년을 맞았다. 대구·경북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은 단체장 직선제 및 지방의회 운영이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했다.

영남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폴스미스와 공동으로 지역 오피니언리더 275명(대구 115명, 경북 16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직접 면접 방식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4.0%가 지방자치가 지역발전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관선(官選)시절보다 못했다는 응답은 5.1%에 불과했으며, 별 차이가 없다는 답은 10.9%로 나타났다.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과제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및 산업인프라 구축’(55.3%)을 가장 많이 꼽았다.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과제로는 응답자 10명 중 7명 정도가 ‘중앙정부 재정권한의 지방이양’을 지목했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민선 6기가 출범한 지난해 7월 이후 1년간 지역발전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대구 응답자의 57.4%, 경북 응답자의 65.0%가 ‘발전했다’고 답했다. ‘발전하지 못했다’는 답은 대구와 경북 각각 5.2%와 6.9%에 불과했다.

지난 1년간 권영진 대구시장의 업무평가에 대해서는 60.0%가 ‘성과가 있었다’고 답했고, 4.3%만이 ‘성과가 없었다’고 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업무평가 성과를 묻는 질문에는 71.3%가 ‘성과가 있었다’, 28.1%가 ‘성과가 없었다’고 답했고 ‘보통’이란 답은 0.6%밖에 되지 않았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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