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출신은 洪, 경찰 출신은 文 지지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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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25 00:00  |  수정 2017-04-25
“안보관 갖춰야” “경찰명예 회복”
대구·경북 인사들 잇단 지지선언

대구·경북 각계 인사들의 대선후보 지지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대구 경북 육·해·공군·해병대 예비역 대령 연합회(회장 이주형)는 25일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회의실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 지지선언을 한다.

지지선언에서는 윤재옥 한국당 대구선대위원장이 직접 예비역 대령들에게 대구선대위 국가안보대책본부장 등의 임명장을 수여한다. 이들 예비역은 대선 기간 군 재직 때의 경험을 살려 국가안보 분야에서 홍 후보의 정책를 적극 알릴 예정이다.

이주형 회장은 “국가안보정책을 북한에 물어보고 대통령이 되면 북한에 먼저 가겠다는 후보, 주적도 헷갈리는 후보, 표에 혈안이 돼 사드 배치 반대 당론을 하루 아침에 찬성으로 바꾸는 후보는 ‘안보 제로’ ‘대통령 자격 미달’ 후보”라며 “반면 홍 후보는 사드 배치, 미국 전술핵 재배치 등 국가안보관이 가장 훌륭하며 대통령 자격을 갖춘 분”이라며 지지 이유를 밝혔다.

앞선 24일 대구지역 퇴직 경찰간부들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상식 전 부산경찰청장, 임정섭 전 대구 동부경찰서장 등 대구지역 퇴직 경찰간부 30여명은 이날 민주당 대구시당에서의 문 후보 지지선언을 통해 “최근 극소수 경찰들의 일탈로 경찰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돼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한 경우를 보면서 제도적 보완을 공약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게 됐다”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또 “밤낮없이 국민에게 봉사하는 후배 경찰들이 국민만 바라보며 민생에 전념할 수 있게 반부패 개혁으로 국가경쟁력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인다는 기조아래 경찰을 민주·안전·민생 경찰로 탈바꿈시키겠다고 공약한 문 후보를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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