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79% “지지후보 정했다”

  •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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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01   |  발행일 2017-05-01 제3면   |  수정 2017-05-01
■ 후보 교체 가능성 줄어

5·9대선이 가까워지면서 지지후보를 교체하겠다는 유권자들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남일보를 비롯해 전국 지방대표 7개 언론사 3차 공동여론조사에서 대통령선거 투표일까지 현재의 지지후보를 끝까지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78.9%,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은 18.7%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7~8일 2차 조사에서 ‘끝까지 지지’ 71.1%, ‘후보교체 가능’ 26.8%와 비교하면 교체 응답은 줄어들고 끝까지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늘어난 것이다.

후보별로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끝까지 지지 85.8%·교체 가능 12.5%)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끝까지 지지 81.4%·교체 가능 15.5%)의 지지층은 지지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이 10% 중반으로 낮았다. 반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끝까지 지지 78.9%·교체가능 19.3%)는 다섯 명 중 한 명 가량이 바꿀 수도 있다고 응답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끝까지 지지 53.9%·교체 가능 41.2%)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끝까지 지지 57.9%·교체 가능 38.5%)도 지지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이 40% 전후로 비교적 높았다.

지지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응답은 수도권(끝까지 지지 76.6%·교체 가능 20.8%), 20대(끝까지 지지 65.0%·교체 가능 31.5%), 30대(끝까지 지지 74.1%·교체 가능 25.2%), 중도층(끝까지 지지 75.4%·교체 가능 22.4%)에서 높았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 조사개요
◆의뢰처 : 전국 지방대표 7개 언론사(영남일보·강원도민일보·경기일보·국제신문·전남일보·중도일보·한라일보)
◆조사대상 :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조사일시 : 2017년 4월28~29일
◆표본수 : 2천239명
◆응답률 : 11.8%(전화면접 31.5%·자동응답 7.2%)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2.1%포인트
◆통계보정 :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2017년 3월말 행자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표집방법 : 무선(90%)·유선(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과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DB에서 무작위 추출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51%)·자동응답(49%) 혼용 방식
◆조사기관 : 리얼미터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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