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전국최초 육상 전용 돔훈련장 완공

  • 장석원
  • |
  • 입력 2018-01-22 07:38  |  수정 2018-01-22 07:38  |  발행일 2018-01-22 제12면
예천, 명실상부 육상 전훈 메카 발돋움
날씨 관계없이 사계절 훈련 가능
접근성 좋고 트레이닝 시설 우수
재활프로그램 연계 ‘최적의 조건’

예천이 명실상부한 육상 전지훈련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실내훈련장·모래사장훈련장 등 각종 시설의 집적에 이어 전용 돔훈련장의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 또 재활·훈련 프로그램의 개발·운영에도 적극 나서고 있어 수준 높은 육상 전훈지로 각광받고 있다.

21일 예천군에 따르면 단거리 육상 국가대표 후보 선수단 38명(선수 33명·지도자 5명)이 지난 9일 예천을 찾아 다음 달 2일까지 동계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단거리 육상 국가대표 후보 선수단이 예천에서 전지훈련을 갖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선수단이 이용하는 실내육상훈련장은 바람·눈·비 영향을 받지 않아 추운 겨울에도 선수들이 땀을 흘리며 훈련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 공설운동장·오르막훈련장·모래사장훈련장·계단훈련장·트레이닝장 등 다양한 훈련시설이 밀집돼 있어 운동 효율성도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상국 육상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전임지도자는 “실내육상훈련장의 접근성이 좋고 트레이닝장 역시 최고의 시설을 갖췄다. 의료봉사진과 연계된 재활훈련 프로그램까지 운영하고 있어서 선수들이 최적의 조건에서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은 오는 3월 전국 최초로 육상 전용 돔훈련장을 완공한다. 무더위나 혹한에도 관계없이 사계절 내내 훈련이 가능해 더 많은 육상 선수단이 전지훈련을 위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다 한국체육대와 체결한 ‘스포츠발전 업무협약(MOU)’은 훈련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재영 예천군 체육진흥담당은 “예천을 찾는 육상선수단에 최적의 훈련조건을 제공하기 위해 시설 확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육상 전용 돔훈련장이 완공되면 전국 최고의 육상전지훈련장으로 명성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천=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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