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1회 아줌마대축제] 골든벨 우승 박임순씨

  • 민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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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0-22 07:45  |  수정 2018-10-22 07:45  |  발행일 2018-10-22 제12면
두번 도전 끝에 우승 “뜻깊은 행사 지속되길”
[제 11회 아줌마대축제] 골든벨 우승 박임순씨

“마지막 문제입니다. 달성군 대표 특산품인 찹쌀의 브랜드명(名)은 무엇일까요.” 지난 20일 아줌마대축제 부대행사로 열린 ‘도전! 아줌마 골든벨’에서 마지막 문제가 출제되자 시끌벅적하던 객석은 순간 정적이 흘렀다. 무대에선 최후의 2인이 긴장감 속에 답을 써내려갔다. 잠시 후 진행자가 “정답은 유가찹쌀”이라고 발표하자 두 사람의 얼굴에선 희비가 갈렸다.

우승의 영광은 박임순씨(여·67·대구 남구 대명동)에게 돌아갔다. 50여명이 참가한 치열한 예선을 뚫고 본선에 오른 박씨는 10여 문제를 맞힌 끝에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으로 15만원 상당 백화점 상품권을 받은 박씨는 “몇해 전 아줌마골든벨에 도전했다가 고배를 마신 적 있는데 두 번째 도전 끝에 우승을 차지하게 돼 너무 기쁘다. 상품권은 살림살이에 필요한 생활용품을 사는 데 사용하겠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박씨는 아줌마축제에 대한 각별한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매년 축제가 열릴 때마다 느낀 점은 값싸고 질 좋은 지역 특산물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올 때마다 특산물을 많이 사간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뜻깊은 행사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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