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총리 “손혜원의 잘못 확인땐 법대로 처리”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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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23   |  발행일 2019-01-23 제5면   |  수정 2019-01-23

이낙연 국무총리가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이 총리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 모두발언에서 “(손혜원 의원과 관련해) 여러 의문이 제기되고 고발도 접수되고 있어서 잘못이 확인되면 법대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요즘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과 도시재생사업 관련 걱정들이 나오고 있어서 이 문제에 대한 기본적인 생각을 말씀드린다”며 “도시재생사업과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 사업은 예정대로 진행하고, 부동산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는 일이 없도록 차단할 것이다. 정부·여당은 국민 앞에 더 겸허해야겠다는 다짐을 함께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와대와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자개(나전)를 활용한 다양한 기념품과 가방 등을 이용하면서 나전칠기박물관을 운영하는 손 의원과 관련이 있지 않느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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