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북미회담 성공 기원” 한목소리

  •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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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26   |  발행일 2019-02-26 제3면   |  수정 2019-02-26
5당 원내대표 공동 성명서 발표
여야 “북미회담 성공 기원” 한목소리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원내대표들이 25일 오전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회동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의당 윤소하, 민주평화당 장병완,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문 의장,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연합뉴스

여야 5당 원내대표들이 25일 2차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김관영·민주평화당 장병완·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이날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 회동 이후 북미회담 관련 5당 원내대표 명의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2차 북미·미북 정상회담의 순조로운 준비를 환영하며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국제사회와 함께 기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정상회담은 굳건한 한·미 동맹에 기반해 진행돼야 하고, 향후 주변국과의 공조도 강화해 나가야 함을 천명한다”며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정착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수 있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들은 “국회는 정상회담 결과를 예의주시하며 이후 상황에 초당적으로 대처하기로 한다”며 회담 후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도 약속했다.

한편, 이날 5당 원내대표들은 회동에서 국회 정상회 방안을 논의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여야 원내대표들은 특히 촉박한 일정 등을 고려해 사실상 물 건너간 2월 임시국회 대신 3월 임시국회 일정 등을 조율했으나 1시간 넘게 이어진 회동에서 절충점을 찾지 못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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