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TK신공항 '민간참여자' 공모…홍준표 "6월까지 SPC 마무리"

  • 민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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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25 17:11  |  수정 2024-03-25 17:25  |  발행일 2024-03-26 제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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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TK)신공항 사업 설명회. 영남일보DB

대구시가 사상 최대 규모의 기부 대 양여 사업인 대구경북(TK)신공항 건설 및 종전부지·주변지 개발사업의 민간참여자에 대한 공모에 돌입했다.

최근 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비롯한 5대 공공기관, KDB산업은행·IBK기업은행 등 8대 금융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은 데 이어 민간참여자 공모까지 시작되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25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이날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및 종전부지·주변지 개발사업'의 사업계획 및 민간참여자를 공모하는 공고를 냈다. 다음 달 5일까지 사업참여 의향서를 접수한다.

희망 업체는 오는 6월 24일 민간 참여자 지정신청서 및 사업참여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공모 신청 자격은 건설투자자(CI)가 포함된 2개사 이상의 법인이 참여한 컨소시엄으로 구성하고, 조세특례제한법 등에 명시된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의향서를 제출한 법인을 1개 이상 포함하고, CI가 대구경북이 아닌 타 시·도 업체일 경우에는 대구시 또는 경북도내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한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오는 2033년까지다. 이는 신공항 건설뿐만 아니라 종전부지·주변지 개발도 포함된 기간이다. 대구시는 신공항을 내년에 착공해 당초 계획한 2030년보다 1년 앞당긴 2029년에 조기 개항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지난 주 공공시행자, 금융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오늘부터는 민간참여자를 공모한다"면서 "오는 6월까지 특수목적법인(SPC) 구성을 마무리하고, 군 공항 사업계획도 올해 안에 국방부 승인이 이뤄지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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