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창업지원단 우수 창업기업] 횡단보도 안전을 책임질 스마트볼라드, '디에이치테크'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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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27 14:01  |  수정 2024-03-27 14:12  |  발행일 202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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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치테크의 '스마트볼라드'.

창업에 도전하고 싶지만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할 수 있다. 그럴 때 대학이 가지고 있는 각종 노하우와 교육 시스템이 예비 창업자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계명대 창업지원단은 혁신적인 기술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의 성공 창업 및 사업화를 지원하고, 이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예비창업패키지는 예비 창업자에게 창업교육과 창업 인프라, 사업비, 멘토링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계명대 창업지원단의 예비창업패키지를 통해 창업에 성공한 창업기업들을 만나본다. <편집자 주>
지난해 5월 설립된 '디에이치테크'는 보행 안전시설물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횡단보도 보행자 안전을 위한 안전 가이드라인 표시형 LED조명'으로 특허 등록을 했다. 올해 1월에 조달청 나라장터 이용자등록을 했으며, 이달에는 조달청 벤처나라에도 지정됐다.

최근 사회적으로 대두가 된 횡단보도 내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스마트형 볼라드'가 디에이치테크의 주력 제품이다.

디에치테크는 "스마트볼라드는 QR코드 인식이 가능해 횡단보도 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4차 산업의 융복합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횡단보도 내 주요 사고요인 중 하나가 운전자와 보행자 간 존재 인식을 잘하지 못하는 사각지대 발생에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개발이 시작됐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선 횡단보도 대기 시 보행자가 안전하게 대기할 수 있는 안전 대기 구역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디에이치테크의 스마트볼라드는 볼라드 상부의 공익디자인 및 안전문구를 통해 보행자가 신호 대기 시 안전하게 대기할 수 있는 안전구역이 형성되고, 보행 시에는 안전가이드 '레드 라인'을 횡단보도 양쪽에 연출해 운전자는 정지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도록 한다. 이를 통해 안전사고 및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원리로 운영된다.

디에이치테크는 올해 상반기 스마트혁신기술제품 실증지원사업 신청을 하고, 중소기업유통센터 주관 기술개발제품 시제품구매제도 신청도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국 500개 이상의 수요기관에 제품홍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하반기에는 조달청 혁신 시제품 등록도 할 예정이다. 특허기술 파생등록을 통한 IP권리 확보, 수익 모델의 다양화에도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디에이치테크 측은 "계명대 창업지원단의 예비창업패키지사업을 통해 아이디어의 제품화를 실현하고, 사업화 진행을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 초기 기업이다 보니 부족하거나 배워나가야 부분들이 많았는데 관계자분들을 통해 하나하나 계단 오르듯 이루어 낼 수 있었다. 지원사업을 통하여 일구어낸 결과물을 토대로 더 높은 목표를 향해 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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