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유효 휴학계 제출 건수 소폭 늘어 총 만585건…수업 거부 대학 10곳

  • 정지윤
  • |
  • 입력 2024-04-18 11:16  |  수정 2024-04-18 11:16  |  발행일 2024-04-18
2024041801000643900026941
전국 16개 의대가 수업을 재개한 지난 15일 대구 한 의과대학이 개강했지만 강의실은 불이 꺼진 채 텅 비어있다.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

의과대학들이 '집단유급 마지노선'이 다가오면서 속속 개강하고 있지만, 유효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은 소폭 늘어났다.

18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전국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개교에서 7명이 유효 휴학을 신청했다. 누적 유효 휴학 신청 건수는 1만585건이다. 이는 지난해 4월 기준 전국 의대 재학생(1만8천793명)의 56.3%에 해당한다.

수업 거부가 확인된 대학은 10곳이다.

각 의대는 집단 유급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2월 개강을 미뤘다. 그러나 더 이상 연기하기는 힘들다고 보고 수업을 시작하고 있다. 교육부와 각 대학에 따르면 이번 주까지 40개 의대 중 30곳이 수업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업 거부가 계속해서 이어질 경우 학생들은 집단 유급에 처할 수 있다. 대부분의 의대 학칙상 수업일수의 3분의 1 또는 4분의 1 이상 결석 시 F학점이다. 한 과목이라도 F학점을 받으면 유급 처리된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정지윤 기자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건강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