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녀 흉기 찔러 살해 후 자살 시도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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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4-16   |  발행일 2014-04-16 제6면   |  수정 2014-04-16

대구수성경찰서는 15일 동거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안모씨(23)를 붙잡아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 14일 새벽 대구 수성구 황금동의 한 빌라에서 잠을 자던 동거녀 김모씨(여·25)를 흉기로 6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오후 9시17분쯤 경남 거제에 사는 안씨의 친구가 안씨로부터 “여자친구와 수면제를 먹는다”는 문자메시지를 받고 신고해 경찰이 4시간 가량 수색을 벌인 끝에 빌라에 있던 안씨를 찾아냈다. 안씨는 범행 후 수면제를 먹고 자살을 시도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은 “김씨가 헤어질 것을 요구하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안씨가 깨어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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