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빨래건조기 보급 확대

  • 박주희
  • |
  • 입력 2014-04-16 07:49  |  수정 2014-04-16 07:49  |  발행일 2014-04-16 제15면
대성에너지, 린나이코리아와 업무 협약
가스 빨래건조기 보급 확대
대성에너지와 린나이코리아 관계자들이 15일 빨래건조기 등 가스기기 보급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성에너지 제공>

대성에너지<주>가 가스 빨래건조기 등의 가스기기 보급 확대에 발벗고 나섰다. 도시가스 수요가 정체기에 접어든 만큼 새 돌파구를 찾겠다는 의도다.

대성에너지 영업본부는 15일 린나이코리아<주>와 가스 빨래건조기 등 가스기기 보급확대를 통한 공동 이익을 증진하고 대구지역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성에너지 측은 “최근 기후온난화와 전기 난방보조기구 증가로 인해 세대당 가스판매량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 때문에 기존 난방이나 취사 위주의 사용범주를 넘어 전기에 비해 경쟁력 있는 다양한 가스기기 보급확대를 통해 가스판매량을 증대시키는 데 이번 협약의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성에너지는 아파트나 오피스텔, 원룸 등의 신축·리모델링 계획을 사전에 파악해 가스 빨래건조기가 설계에 반영될 수 있도록 린나이와 공동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가스설비시공업체 및 서비스센터 등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가스기기를 홍보할 예정이다.

린나이는 자사제품에 대한 불만사항이나 제품 개선 요구사항 등이 접수될 경우 신속하게 해결해 고객만족도를 높이기로 했다.

박종률 대성에너지 영업본부장은 “현재 대구지역 가스 빨래건조기 보급은 1천233대로 0.13% 수준에 머물고 있으나 이번에 효율성이 뛰어난 가스기기 보급을 통해 도시가스 판매량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에 보급된 빨래건조기는 전기건조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 전기식은 건조시간이 오래 걸리는 데다 만족도가 낮으며, 사용요금도 많이 나오는 단점으로 인해 이용률이 저조한 실정이다.

그러나 이번에 출시된 가스 빨래건조기는 전기식에 비해 2배 빠른 속도로 건조하고, 50% 이상 저렴한 유지비용은 물론 99.9% 살균과 옷감을 뽀송뽀송하게 만든다는 장점이 있어 신생아가 있는 일반가정집과 시간에 쫓기는 맞벌이 부부를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박주희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